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낙태, 금지해야 할까?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18
재키 베일리 지음, 정여진 옮김, 양현아 감수 / 내인생의책 / 201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낙태에 대한 문제는 기원전 1760년 부터 시작왰다는 기록이 있었다.

난 기독교세계관을 갖고 있어서 결혼외 성관계는 죄라고 생각한다.

그 죄라는 것은 법에 접촉되는 것은 아니고 나의 신앙관과 나의 신념, 성개념에 접촉되는 죄인 것이다.

낙태는 살인이라고 생각한다.

태아를 생명체로 보는  관점이 여러 의견이 있지만 나는 정자와 난자가 합쳐지는 순간부터 생명체로 본다.

난 모든 생명은 하나님의 목적하에 이 세상에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낙태를 하는 이유를 살펴 보면 타당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이유들도 있다.

임신이나 출산이 임신부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때

임신이나 출산이 임신부의 신체 건강을 해칠 때

임신이나 출산이 임신부의 정신건강을 해칠 때

성폭행이나 근친상간으로 임신했을 때

태아에 심각한 신체 또는 정신적 장애가 있는 것으로 판단될 때

임신부의 나이가 어리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

는 낙태를 허용한다.

낙태가 개인적인 문제라면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해서 혼전순결을 지키고

결혼해서 아이가 필요할 때 가지면 된다.


 

하지만 낙태는 사회적인 문제인 것 같다.

낙태로 인해 국가자금이 엄청 소요되고 태아에 대한 입장과 여성에 대한 입장이 엇갈린다.

나는 낙태반대주의자이기 때문에 그들의 의견에 동의한다

낙태반대주의자들은 가족계획때문에 낙태를 합법화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한다.

낙태는 윤리적으로 잘못됐고 사회적으로 낙태를 허용하면 계획하지 않은 임신을 하게 된 여성들이 쉽게 낙태를 할 수 있다.

낙태를 원하지 않는 여성들도 낙태를 강요 받을 수 있다

낙태 반대자들은 낙태 수술보다는 아이들을 돌보는 복지에 투자하는 것이다.

 임신부의 사망과 질병에 대한 해결책은 낙태를 안전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낙태가 윤리적으로 나쁘다는데 동의를 한다면 어머니의 역할을 장려하고 모든 아이의 생명권을 보장해야 한다.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지 않을려면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생활을 해야 한다.

하지만 사회적인 분위기나 미디어는 성을 상품화하고 성에 대한 환상을 심어 준다.

미국드라마나 전세계적인 미디어들은 성이 들어 가야지 상품성이 있다.

사랑하면 그냥 성관계를 해도 된다는 메세지를 사람들에게 심어 준다.


 

사랑한다면 결혼이라는 제도하에 서로를 아껴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요즘 연예인들은 속도위반, 혼전 임신을 해서 아이를 갖고 결혼하는 것이 괜찮다는 성인식을 사람들에게 심어 주고 있다.

아이가 혼수라는 얘기를 하면서 말이다.

연예인은 신상류층이고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아이들이 동경하는 직업이라서 그런 행동들은 청소년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분명히 주고 있다.

성관계를 하면 아이라는 생명이 생길 수 있다는 책임의식이 있어야 한다.

요즘 어떤 연예인이 연예인지망생을 성폭행했다는 얘기들로 뉴스를 장식했다.

성폭행에 대한 법의 심판이 약하기 때문에 위기의식없이 뉴스에 너무 많이 등장한다.

성이 쾌락의 도구나 욕망의 도구나 상품이나 돈의 도구가  아니라 생명을 만들어 내는

경의로운 행위이라는 인식을 너무 추락시켰다.

낙태에 대한 많은 논쟁이전에 성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심겨 주어야 한다.

의사들도 낙태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의사나 간호사는 자신의 윤리적인 기준에 따라 낙태를 반대하면 그 주가 합법이라도 그들의 양심을 거슬러 가며 낙태수술을 해서는 안된다는 판단하에 수술 요청을 거절할 수 있다.

 


 

미국의 어떤 의료진은 낙태를 할 수 있는 다른 병원에 대한 정보나 조언조차도 하지 않을 수 있다.

영국도 의사나 간호사가 낙태 수술을 거절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허용된다.

대신 임신부를 도와줄 다른 의사를 추천해 주어야 한다.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의사나 의료진,약사까지도 개인의 신념에 따라 피임이나 낙태진료를 거절할 권리가 보장된다.

낙태의 문제는 기원전부터 정말 오래된 문제이다.

대부분의 종교는 낙태를 하지 말라고 가르치지만 종교단체에 속한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낙태를 하고 있다.

낙태를 할지 말지 딜레마에 서 있을 때 신앙은 낙태를 고려하는 여러 사항중에 하나일 뿐이다.

사람들은 신앙뿐만 아니라 태어날 아이가 임신부의 신체와 정신 건강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한다.

임신부는 가족과 이웃의 비난을 두려워하고 원하지 않는 아이를 기르느라 허덕이게 될 것을 걱정한다.

아니면 그저 아이를 원하지 않는 마음이 너무나 강할 때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낙태가 윤리적으로 옳지 못하다는 생각을 받아들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낙태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종교에서도 옳게 생각하고 있고 낙태를 죄악으로 보면서도 대부분 살해로 규정하지는  않는 것 이다.

반대 입장도 낙태가 윤리적으로 옳다고 생각하지만 낙태가 언제나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낙태에 대해 도덕적인 관점을 지니기 위해 반드시 종교 단체에 속해야 할 필요도 없다.

인본주의자들은 창조주나 성스러운 존재를 믿지 않기 때문에 낙태는 개인의 생각이고  자신의 권리이기 때문에 자신의 판단하에 낙태를 하기로 했다면 안전하게 수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낙태에 대한 문제는 도덕적인 권리뿐만 아니라 법적인 문제도 있다.

태아에 대한 생명권이 쟁점이 된다.

1948년 유엔 총회에서 세계인권선언문을 채택했다.

'모든 사람은 생명,자유 및 신체의 안전에 대한 권리가 있다'라는 조항이 있다.

오늘날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법으로 이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태아를 사람으로 보지 않는 사람들은 태아에게 생명권이 없다고 한다.

발달초기에는 말이다.

엄마외에는 어떤 사람도 태아를 대신해 무언가를 결정할 권리가 없다고 말한다.

그 권리에는 안전하고 합법적인 낙태를 택할 권리도 포함되어 있다.

 

 


 

이런 견해를 가진 사람들도 모든 인간이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겨야 할 의무가 있다는데에는 동의를 한다.

낙태가 옳은 선택이든 아니든 조심스럽게 숙고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태아가 하나의 인간이 될 가능성이 있는 존재라고 믿기 때문이다.

엄마의 권리와 태아의 권리중 누구의 권리가 중요한지도 쟁점이다.

엄마의 권리와 태아의 권리가 충돌하는 경우는 임신부가 위독한 상황이거나 성폭행 등 강제로 이루어진 임신일 때, 너무 어려서 성관계와 임신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임신했거나 임신부가 정신 이상으로 자신에게 닥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판단하기 모호한 경우는 아이를 원하지 않는 부부가 피임에 실패해서 임신한 경우이다.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은 누구나 동의를 한다.

성관계가 임신을 유발할 수 있고 피임한 경우에도 자칫 임신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이상, 우리는 행동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할 의무가 있다.

낙태 반대자들은  행동의 결과를 받아 들여야 한다고 한다.

낙태 반대자들은 태아가 스스로의 선택으로 생겨난 것이 아니고 태아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기 때문에 태아의 생명권이 엄마의 권리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낙태반대자들은 성관계에 뒤따를 임신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면 여성들이 성관계를 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피임이 실패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잘 인식하고 확실하게 피임해야 한다고 한다.

여성이 스스로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이를 낳은 후에 입양을 보내야 한다고 한다.

 

낙태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낙태 반대자들이 여성의 삶에서 출산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비판한다.

여성의 정치적,사회적 활동을 억압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가톨릭에서는 부부는 오직 아이를 낳을 준비가 되었을 때에만 성관계를 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떄는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 가르침이다.

이것은 현실에는 맞지 않다고 한다.

낙태에 대한 논쟁은 인류역사가 시작됐을 때부터 끓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낙태에 대해 올바른 인식과 자신의 생각을 정립하고 반대 의견에 대한 타당성도 알아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 그런 지식들을 알고 정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