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자소서, 탄탄한 면접 하루 완성 - 방송작가와 아나운서가 알려주는 매력적인 취업 전략
이수연.황유선 지음 / 다반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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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번 자기소개서를 써야 해서 이 책으로 공부하고 적용해서 좀 잘 써보고 싶다. 자소서를 혼자 써보려고 하니까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면접관의 마음에 쏙 드는 자소서를 써보고 싶은데 어떻게 써야 할지 이 책에 자세히 나와 있는 것 같다. 단방, 첫눈에, 한방에 면접관을 끄는 방법이 있다고 하니까 진짜 알고 싶다. 처음에 시작할 때부터 너무 막막하다. 막막함을 없애면 술술 써내려갈 수 있을지 그것도 좀 알고 배우고 싶다. 저자 이수연은 방송작가를 했고 연세대학교 방송, 영상, 문화콘텐츠 석사 학위를 받고 한양대학교 대중문화, 시나리오 학과 박사 과정 중이다. 저자 황유선은 연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한 뒤 기자와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차례를 보면 챕터 1 기초편 나를 단번에 스토리텔링하기, 챕터2 실전편 첫눈에 꽂히는 자소서 작성하기, 챕터3점검편 결정적 한 방 디테일 검토하기, 파트2 면접 한 번에 정복하기, 챕터4 첫눈에 사로잡은 나의 인상, 챕터 5단번에 달라지는 나의 말투, 챕터6일시에 해결되는 나의 응답이다. 자소서를 쓰는 지원자는 수백만 명이다. 자소서를 쓰는 건 막막하다. 자소서를 쓰려면 글쓰기 훈련이 필요하다. 수학 문제를 풀려면 수학공식부터 외워야 하듯 자기소개서 작성법도 알아야 하고 글쓰기 공식도 알아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상품 홍보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이다. 자기소개서는 나라는 인재가 얼마나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상품인지를 기업이라는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위한 글이다. 이 책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스스로에게 최면을 건다. 나는 좋은 상품이고 기업은 나를 구매하는 소비자다라고 말이다.

지원하기 전에 필수적으로 해야 할 일은 지원하는 기업에 대한 자료조사다. 자료조사는 회사 홈페이지나 그 기업 관련 기사를 검색해 보면 효과적이다. 그것도 없으면 네이버나 구글 등 포털 사이트나 취업 관련 카페에서라도 검색해 본다. 간혹 -카더라식의 잘못된 정보도 있을 수 있지만 많은 정보를 모으다 보면 가짜 뉴스들은 자연스럽게 정리된다. 기업의 중점 사업이나 방향에 대한 조사, 기업의 목표 조사, 기업에서 추구하는 인재상, 지원하려는 부서에 관한 뉴스 기사, 지원하려는 부서에 관한 뉴스 기사, 지원회사의 광고나 홍보자료이다. 자기소개서는 지원하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춰 자기를 친절하게가 아니라 효율적으로 소개해야 하는 글이다. 과거 이야기를 통해 나의 미래가 예상되도록 적는다.

1단계:나의 과거 경험담을 적는다. 2단계: 과거 경험을 미래로 연결시켜 줄 접속사를 붙인다. (그래서/그랬기 떄문에/그 덕분에/그런 경험으로 인해) 3단계: 이 접속사들 뒤에 입사 후 예상되는 내 모습을 적는다. 이걸 공식처럼 외운다. 나에 대한 대표 키워드 세 가지를 뽑는다. 스토리의 밑그림을 그려 본다. 키워드를 뽑았다면 스트리 밑그림을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도록 이것을 디테일하게 재분류한다. 에피소드는 필수다. 에피소드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만한 울림까지 있다면 더 좋다. 스토리 매력적으로 포장한다. 에피소드를 이미지화 시킨다. 솔직함을 넣는다. 진정성을 살린다. 자기소개서는 전 생애에 걸친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 회사에 필요한 인재라는 사실에 맞춤형으로 써야 한다. 깔대기 귀결 방향은 업무 능력, 업무 수행력, 포부, 이러한 것들이 돋보이게 해야 한다.

자소서의 첫인상이 당락을 결정한다.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플롯을 짠다. 광고 카피처럼 헤드라인을 뽑는다. 광고하려는 제품에 대해 군더더기 없는 한마디로 쉽게 전달한다. 감성을 자극한다. 같은 종류의 제품들과 차별화가 보인다. 중요한 것은 단락의 소제목, 헤드라인을 기막히게 써야 한다. 나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핵심 내용을 첫머리에 쓴다. 쌈박한 첫 문장을 만든다. 뻔한 명언, 진부한 명언 고리타분한 명언은 피한다. 어떤 에피소드인지 궁금증이 생기도록 쓴다. 오글오글한 문장은 안되고 담백한 문장으로 쓴다. 기승전결 구조를 갖춘다. 마지막 디테일에서 승부가 난다. 자신감과 거만함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자기소개서를 다 작성한 뒤에 전체적으로 읽어 보고 잘난 척인지 자신감인지를 점검해본다. 성공적인 결론을 내기까지의 과정이 함께 담겨야 한다. 똑같은 의미를 가진 단어라도 뉘앙스를 잘 고민해서 사용한다. 축약어 사용은 쓰지 않는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외래어는 한글로 쓴다. 단어 선택이 문장의 질과 품격을 결정한다. 그러니 마치 시인이 시어를 고민하듯 정성껏 선택한다. 쉽게 써야 한다. 명확하게 쓰면 독자가 모인다. 모호하게 쓰면 비평가들이 달라붙는다. 쉽게 이해되도록 잘 읽히는가에 대한 점검을 해야 한다. 문장도 미니멀리즘으로 한다. 난 패션도 미니멀리즘을 좋아한다. 되도록 한 문장은 한 줄, 길어도 두 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미니멀리즘으로 하면 읽을 때 지루하지 않고 읽는 속도를 높이고 한눈에 내용이 들어오고 논리적인 사고가 돋보인다.

소리 내서 읽어 봐야 한다. 소리를 내서 읽는 것은 눈으로 읽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 비밀은 바로 문장의 호응 관계나 어색함을 즉각적으로 발견할 수 있다. 소리를 내서 읽는 이유는 좋은 글은 리듬 있는 문장으로 팩트를 잘 전달하는 글이다. 자기소개서에서의 좋은 글은 나에 대한 팩트를 잘 전달하기 위해 리듬 있는 문장을 써야 한다. 이 리듬 있는 문장의 포인트는 바로 매끄럽게 잘 읽혀진다는 것이다. 글은 내용만큼 문장력 또한 중요하다. 아무리 스토리텔링을 공들여 짜고 플롯을 잘 설계해 풍성한 내용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도 만약 비문일색이면 인사담당자는 이 자소서를 탈락 상자에 놓을 가능성이 크다.

비문, 어색한 문장을 고치는 데에 직접 소리 내서 읽어 보는 것이 굉장히 큰 효과가 있다. 오타는 눈을 씻고 찾아야 한다. 자신을 드라마의 등장인물처럼 만든다. 짧은 면접을 통해 자기가 책임감 있는 인재라는 신뢰를 심어 주려면 회사에 대해 아는 척,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보인다. 소통 능력 있는 인재로 보이게 한다. 소통 능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바로 면접이다. 기업에서 원하는 소통 능력을 구체화해 보면 업무 내용을 잘 파악하고 정확히 전달하고 꼭 필요한 핵심을 간결하게 제시하고 조직 구성원 간 적절하게 의견교환 할 수 있는 능력이다. 말귀를 잘 알아들어야 하고 표현을 명확히 똑바로 하고 본론만 간단히 하고 원만하면서도 해야 할 말은 해야 한다.

회사 내에서 소통의 고수라는 인상을 풍기고 싶다면 반드시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한다. 대명사나 비유보다는 의미가 분명한 직절석인 단어를 사용한다. 무조건 두괄식으로 답한다. 상대의 말을 경청하지만 할 말이 있을 때는 머뭇거리지 말고 단호히 말한다. 묻는 말에 간단 명료히 대답하는 데 초첨을 둔다면 적어도 소통 능력 없다는 인상을 주지 않는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고 감정을 이해해야 한다. 자기소개서에 대한 정보를 얻고 나중에 쓸 때 참고해야 할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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