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1학년의 찐 합격 노트 - 6개 의대 동시 합격! 공스타 ‘서리’의 생활 관리부터 수시 입시까지
곽민정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프다가 로스쿨준비를 하고 있어서 세상의 모든 효율적인 공부법, 독서법, 국어독해력, 이해력이 전부 필요하다.

저자 곽민정은 서울대 의예과 23학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카톨릭대 총 6개 의대에 수시로 지원해 모두 합격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샤에 출연해 공부에 대해 이야기한 영상이 54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나도 한 번 찾아서 봐야 겠다.

저자는 sns서리를 만들어 공부 기록을 올리기 시작했는데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계속 올렸다.

로스쿨 카톡에 들어갔는데 요즘 강남에는 초등 의대반이 있다고 한다.

서울대 공대생이 교수님에게 의대는 꼴찌도 연봉이 억대라고 하면서 휴학기를 내거나 자퇴를 한다고 한다.

나도 삼촌 2명이 의사인데 삼촌은 지방대 공대도 떨어져서 처음 생긴 지방대 의대를 갔다.

사촌 오빠는 서울대 공대를 가서 그때 당시에는 삼촌한테 뻐겼지만 지금 삼촌은 연봉이 어마어마하고 사촌 오빠는 S전자에 들어갔다가 잘리고 중소기업 사장이다.

그걸 보면서 전문직은 연봉도 높지만 정년도 없다는 걸 알았다.

저자는 어릴 때부터 기록하는 걸 좋아했고 추상적인 틀에 구체적인 색을 입히는 것을 즐거워했다.

저자는 교회에서 의료 봉사를 하는 것이나 의학 드라마를 보고 의사가 되고 싶었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었다고 한다.

난 어릴 때는 교수가 되고 싶었지만 아빠엄마가 교수를 하는 걸 보면서 교수는 별로 돈도 못 벌고 대학에 들어갈 때 돈도 많이 내야하기도 하고 총장한테 꼼짝도 못한다는 걸 알게 되면서 별로 하고 싶지가 않았다.

난 취직을 잘 하고 싶어서 경영학과를 갔는데 교수님들이 천재과이면 전문직인 사자가 되어야 한다고 부추겨서 회계사를 생각하고 아빠를 보면서 사기를 안 당하려면 돈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회계사공부를 시작했다.

고시촌에 갔는데 회계사공부도 어려운데 회계사를 하는 것보다 법조인이 되면 더 대우를 받고 연봉이 높다는 걸 또 알았다.

그때쯤에 아빠와 교수님들과 총장과 법적으로 소송을 하는 걸 보면서 억울한 건 못 참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는 법조인들을 많이 만나면서 나에게 이왕 힘든 공부하는 거 법조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그래서 로스쿨로 돌렸는데 그때쯤에 병에 걸려서 병원만 다니고 책만 읽고 서평만 쓰기 시작했다.

요즘 아빠가 말씀하시길 교계에서 홍목사딸은 엄청 예쁘고 천재라고 소문 났다고 한다.

아빠 엄마가 다 박사이고 끓임없이 공부를 습득하니까 수재부모가 수재딸을 낳았다고 소문났다고 한다.

이젠 결과물도 있어야 한다.

저자는 의사라는 꿈을 가지고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공부는 혼자하는 것이다.

난 엄마가 집에서 틈틈이 집안일과 돈을 벌고 아빠일로 외출을 하면서 공부하는 걸 보고 공부는 도서관에서 하는 것도 독서실에 가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하는 거라는 생각을 오랜 전부터 했다.

저자도 친구들과 학교에서 공부를 해보니까 에너지가 너무 분산되고 낭비가 되었다고 한다.

로스쿨 카톡을 보니까 로스쿨생들도 전부 혼자 공부, 혼자 운동, 혼자 밥을 먹고 있었다.

깊이 집중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면 외롭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다.

난 카톡이나 책카페, 서점을 계속 보니까 외롭지 않은 것 같다.

긍정적인 자세는 훈련으로 만들어진다.

그런 자세뿐만 아니라 인생의 모든 것들은 훈련 그 자체이다.

내일의 약속보다는 오늘의 노력이 중요하다.

질문을 멈추는 순간, 문제는 지루해진다.

항상 호기심을 잃으면 안 된다.

하나님이 지성, 영성, 감성의 하나님이라서 그런지 아무리 책을 많이 보고 서평을 2000권 가까이 써도 난 모르는게 너무 많다.

그래서 공부도 많이 해야 하고 책은 여전히 읽을 게 많다.

책을 빨리 많이 읽으려면 고도의 문해력, 고도의 국어이해력, 독해력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국어는 지문을 구조적으로 읽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학 지문과 비문학 지문 모두 명사적인 답이 존재하고 그 답을 얻을 수 있도록 지문과 질문으로 논리적으로 설계되어 있다.

저자는 지문 안에 존재하는 단서들을 최대한 수합하고 그것을 질문과 잘 맞추어 봐야지만 문제를 푸는 과정이 쉬워진다.

지문에서 단서들을 얻기 위해서는 글의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고 그 속에서 문제가 무엇을 묻고 있는지 맞혀야 한다.

글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어휘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래서 요즘 어휘력에 대한 책을 많이 보고 있다.

내가 이런 어휘도 몰랐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겸손해진다.

단어 뜻을 몰라 글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는데 지문을 이해하기는 힘들다.

단어가 가장 기본이다.

충분한 어휘력이 있어서 지문의 내용은 완벽하게 이해가 된다면 그 속에서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뽑아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 연습을 할 때는 개요를 그리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된다.

개요를 물리적으로 그릴 필요는 없이 지문의 짜임이 단순하다면 지문에 간단하게 표시를 하면서 읽음으로써 개요가 머릿속에 충분히 그려질 수 있다.

지문의 짜임이 복잡하다면 지문에 표시하는 것보다 실제로 마인드맵을 그려보는 게 시간이 덜 들 수도 있다.

내용도 이해하고 구조도 잘 파악할 수 있다면 그 이후로는 문제를 얼마나 많이 풀어보는지가 관건이다.

글 전체의 주제를 묻는 문제, 문단 하나의 주제를 묻는 문제, 표현상의 특징을 묻는 문제, 인과 관계를 추론해서 묻는 문제 등 나올 수 있는 수많은 유형의 문제들을 접해 보아야 구조를 그리는 것 또한 쉬워진다.

문제의 유형과 자주 출제되는 표현에 익숙해지게 된다면 문제를 푸는 속도와 정확도가 높아진다.

그러니까 결국 단어, 지문 구조, 개요,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 같다.

저자는 일년, 한달, 하루 계획을 촘촘히 세우는 것 같다.

계획을 최대한으로 세우지만 지키는 건 최소한으로 한다.

실수노트도 쓰는데 꼼꼼히 읽지 않아서 틀린 문제가 아니라 발상이 떠오르지 않아서 틀린 문제들까지 다시 쓰는 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

이렇게 문제를 쓰거나 프린트해서 오려 붙이는 시간이 오히려 아까운 것 아닐까,,

문제 읽으면서 중요한 조건에 동그라미 쳐 놓고 마지막에 다 확인하기,,문제를 풀 때 다음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지 말고 지금 문제에 끝까지 집중하기,,

이런 식으로 쓴다.

국어는 배경지식이 많을수록 암기가 쉬워진다.

작품을 읽어 본 경험이 많을수록, 아는 단어가 많을수록, 각 작품의 표현상의 특징을 많이 알수록 국어 시험 범위를 암기하기 쉬워진다.

저자가 여러 의대의 면접을 봤는데 의대에 지원하는 사람들은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저자는 수면을 중요시했는데 밤 12반이나 1시에 자고 아침 7시 정도에 일어났다.

꿈은 노력을 만들고 그 노력은 꿈을 현실로 만든다.

저자는 카페인은 멀리하고 적당량의 식사를 했다.

저자의 식습관을 정말 좋은 것 같다.

저자는 공부가 하기 싫을 때는 음악을 들으면서 산책을 하고 15분 정도 잠을 잤다.

이 책은 의대를 가고 싶거나 수능을 준비하거나 나처럼 국어 독해력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