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아픈 건 발 때문이다 - 당뇨, 고혈압부터 혈액순환까지
기쿠치 마모루 지음, 나지윤 옮김 / 유노라이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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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기쿠치 마모루는 아시아 최초의 발 전문 종합병원인 시모키타지와 병원장이다.

아시아 최초가 아니라 세계 최초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2000년 일본 오사카 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타운 대학 창상 치유센터에서 유학하던 시절 족부 의학을 만났다.

귀국한 후 일본 사사대학 의학 부속병원 성형외과 진료 준교수를 거쳐 현재 일본 최고의 족부 의학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일본의 고령화 사회 속에서 증가하는 각종 발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면서 족부 의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아프지 않고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발을 관리해야 한다.

발은 점점 망가진다.

100세 시대라고 불리는 오늘날 자기 발로 건강하게 걷고 싶어 한다.

발은 체중을 지탱하며 걷거나 달리는 신체 부위이다.

하루에 수천 번 이상 땅바닥과 부딪히며 혹사당한다.

탈이 나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이다.

걸을 때마다 발에는 체중의 3분의 1, 뛸때는 그보다 5배의 부담이 가해진다.

발이야말로 우리 몸에서 가장 망가지기 쉬운 부위 중 하나이다.

미국에서는 무릎 아래로 증상이 생기면 족부 전문의에게 진찰받는 게 일반적이다.

발 전문 의학과에서는 무좀이나 염증 등 단순한 외상을 비롯해 무지외반증, 하지정맥류 등 다리 수술부터 신발 깔창을 맞추는 일까지 담당한다.

족부 전문의는 발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의사이다.

저자가 아시아 최초가 아니라 세계 최초라고 생각했는데 미국에는 벌써 있었구나,,

발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다.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보행이 어려운 사람은 증가한다.

보행 장애는 일상을 무너뜨리고 심신의 노화를 앞당기는 주범이다.

아프지 않고 오래 살려면 무엇보다 발을 건강하게 관리해야 한다.

발만 제대로 관리하면 와병, 우울증, 치매, 심장병, 뇌졸증, 골다공증, 골절, 근감소증, 체력 저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대사증후든, 비만 등이 예방된다.

저자가 알려주는 발관리법을 습관화하면 평생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발에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은 발 수명이 짧아지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이다.

발은 심장과 위장 못지않게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부위 중 하나이다.

폭음과 폭식을 계속하면 내장이 망가지듯, 발도 무리한 자극을 가하면 갖가지 위험에 노출된다.

발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자기 발로 걷지 못하고 휠체어에 의존하거나 누워 지내는 생활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걷지 못하게 되면 정말 불행한 생활이 될 것이다.

발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빨리 소모된다.

외출할 때 발을 보호하기 위해 신발을 신는데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이나 하이힐을 신으면 발에 가는 무게가 더욱 커진다.

두 발로 걷는 인간의 발은 매우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다.

발은 26개의 뼈와 이를 연결하는 38개의 관절, 107개의 인대, 32개의 근육, 혈관과 신경, 피부, 발톱, 지방, 림프관 등이 모여 구성되어 있다.

발은 근육 하나만 보더라도 무릎 뒤쪽부터 비복근, 넙치근, 전경골근, 후경골근 등 여러 부위가 연결되어 힘을 전달한다.

발은 발 아치를 적절히 내리고 올리면서 몸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데 이때 수많은 부위가 긴밀하게 결합되어 움직인다.

어느 한 곳에 이상이 생기면 발이 균형을 잃고 다른 부위에도 연쇄적으로 악영향을 미친다.

사람들은 건강해지려면 걷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많이 걷기만 해서는 절대 건강해지지 않는다.

건강하지 못한 발로 걸으면 오히려 우리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꾸준히 발 관리를 하여 발목 유연성이나 발 아치 모양, 발바닥 근력이 개선되면 걸음걸이는 저절로 좋아진다.

아킬레스건은 뛰는 데 필수적인 힘줄이다.

하이힐을 신으면 경사면 위에 선 것과 같다.

종아리 체조를 매일 습관화하면 나이에 상관없이 아킬레스건 유연성을 되찾을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족으로 구부러지고 관절은 튀어나온 상태이다.

발 아치가 무너지면 생기기 쉽다.

굽 높은 신발이나 발끝이나 부분이 얇은 가죽 신발이 원인이다.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 자각 없이 증상이 진행되지만 한번 발이 변형되면 원래대로 돌아가기 어렵다.

무지외반증이 생기면 발 아치의 균형이 무너져 엄지발가락을 제대로 쓸 수 없다.

암지발가락은 걸을 때 힘을 주고 땅을 밀어내는 기능을 하는데 이를 못하게 되므로 보행에 문제가 생기는 건 시간문제이다.

무지외반증을 예방하려면 발에 맞는 신발을 신고 이미 가벼운 초기 증상이 나타났다면 붕대나 테이프, 의료용 깔창 등을 이용해 교정한다.

올바른 걸음걸이는 왼쪽 발뒤꿈치부터 착지한다.

왼쪽 발바닥 전체로 지면을 딛는다.

몸을 앞으로 밀어내려고 한다.

왼발 뒤꿈치가 땅에서 멀어진다.

나도 이대로 걸어보려고 노력해야 겠다.

발에도 심근경색이 생긴다.

대한민국에서 암에 이어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질병은 심장에서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이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심장이 충분한 혈액과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병이다.

발에 있는 혈관이 막히면 처음에는 발 저림이나 발 냉증처럼 사소한 증상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심장 근육에 산소가 부족해서 일시적 통증이 생기는 걸 협심증이라고 하듯 이 단계는 발 협심증에 해당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가볍게 걷기만 해도 종아리에 통증이 느껴진다.

나중에는 걷거나 움직이지 않아도 통증이 느껴지며 최악의 경우 발가락이 괴사한다.

잘못된 걸음걸이는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깊다면 건강하게 오래 걷는 게 중요하다.

발과 우리 몸 전체의 건강은 동전의 양면처럼 밀접한 관계이다.

발이 편해야 인생이 편하다.

모든 신체 부위는 적당히 사용하지 않으면 점점 노화의 길을 걷게 된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하루 8000걸음이 가장 이상적이다.

8000걸음은 하루 20분 고혈압, 당뇨병, 지질이상증, 대사증후군에 좋다.

하루 25분은 9000걸음인데 고혈압, 고혈당에 좋다.

하루 30분은 1000걸음인데 대사증후군에 좋다.

12000걸음은 하루 40분인데 비만에 좋다.

걷기는 온몸을 단련하는 운동이며 다양한 풍경을 오감으로 접하면서 뇌의 기능을 활성화되어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걷기는 몸과 마음 모두를 건강하게 만드는 명약이다.

걷기는 우울증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보행이 힘들어진 노인이 침대에만 누워 지내다 보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이는 운동 부족으로 뇌에 공급되는 혈액이나 혈류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제2의 심장 종아리 근육도 중요하다.

냉증이 있는 사람은 근육을 단련해서 혈관을 건강하게 관리해야 한다.

발체조를 해서 발의 노화를 막는다.

천천히 손가락을 발가락 사이에 놓고 까지 끼듯 잡는다.

안쪽으로 빙글빙글 10회 돌린다.

바깥쪽으로도 빙글빙글 10회 돌린다.

왼쪽 다리도 똑같이 반복한다.

신발을 고를 때 발가락 유형을 알아야 한다.

나랑 엄마는 이집트형이고 아빠는 그리스형이다.

신발은 끈으로 단단히 묶는 신발이 좋다.

신발을 고를 때 굽 높이는 4센티미터 이내로 한다.

난 키가 작아서 높은 굽을 신고 싶었지만 굽없는 걸 신어서 발에 이상이 안 온 것 같다.

발을 꼼꼼히 말린다.

발의 보습도 중요하다.

발이 중요하다는 걸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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