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이 구린 건 맞춤법 때문이 아니다 - 밋밋한 글을 근사하게 만드는 100가지 글쓰기 방법
개리 프로보스트 지음, 장한라 옮김 / 행복한북클럽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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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책의 목적이 글을 어떻게하면 잘 쓰냐이다.

사람들은 글을 하루에도 많이  쓴다.

그런데 자기 글이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 책은 글잘쓰는 방법 100가지를 알려준다.

많이 알려주는 것 같다.

주제문을 잘 활용하고 문단을 짧게 끓고 불필요한 단어를 지우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런 지점이 어디인지도 알려준다.

이 책이 미국최고의 글쓰기 코치이고 작가중에 작가이고 글쓰기의 교본인 책인데 한국어에 맞게 많이 검색한 표기법이나 맞춤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저자는 작가이자 글쓰기 강사였고 저자는 글감을 얻으려고 미국 전역을 돌면서 히치하이킹을 하고 35가지 직업을 경험했다고  한다.

대단한 경험이네,,

그렇게 한 과정을 7편의 소설로 완성했고 인기 작가 되었다고  한다.

아내와 게일은 작가학교를 세워 지금까지 글쓰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정말 좋은 학교다.

비용이 많이 들 것 같고  게리는 심장마비로 죽었는데 아내와 제자들이 학교를 운영한다고 한다.







저자가 글을 잘 쓰는 방법 100가지를 알려주는데 전부 다 숙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글쓰기 전에 필요한 정보를 조사해야 한다.

글을 쓸 때 사실적인 정보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의견이 담긴 글, 이야기, 연극, 소설도 정보를 끌어 모아야 한다.

글을 쓰기 전에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알아야 한다.

인용해야 하는 금액, 언급할 사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어디서 일어날지, 누가 얘기할지,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공간인지 알아야 한다.

실제로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파악해두지 않는다면 어떤 주제로든 확실하게 글을 쓰기 어렵다.

책장에 꽂아둔 책에 원하는 사실이 나오지 않는다면 온라인으로 검색하거나 도서관을 활용해야 한다.

도서관에서 인터넷까지 훑는다면 지구상의 어떤 정보든지 손에 넣을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원하는 정보가 스와힐리어로만 출판되어 있다고 해도 인터넷을 활용해서 번역을 하면 된다.

가장 논리적이며 정보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을 찾아간다.

자신이 직접 알고 싶은 것은 실험을 해도 된다.









저자가 지역 신문에서 취재 기자로 일했을 때 다른 기자들보다 항상 빨리 기사를 썼다.

그 이유는 타이핑을 빨리 쳐서도 아니라 머릿속으로 초안을 작성해서이다.

마음속으로 리드를 짜고 어떤 내용을 제외할지를 결정하고 자료를 배치했다고 한다.

저자가 글을 쓰기 전에 무얼 쓰고 싶은지가 명확해졌기에 책상에 앉으면 마치 녹음기의 재생 버튼을 누른 것처럼 글을 썼던 것이다.

진짜 글을 쓰기 전에 머릿속으로 글을 써야 한다.

저자는 출근하는 길에 생각을 정리하고 점심을 먹으면서 관점을 정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도입부, 리드를 만드는 것이다.

머릿속에서 글을 써두었다면 훨씬 앞서서 출발하는 것이다.

글은 훨씬 수월하게 써지고 더 빨리 탈고할  수 있다.

나도 머리로 글을 써봐야 겠다.

쓱~~~~~~






 









간단한  메모이상의 일기를  써야 한다고 한다.

난 하나님음성을 들으면 바로 적는 기도 다이어리랑 해야 할일 다이어리, 독서다이어리가 있는데 정말 간단하게 쓴다.

그게 맞는지 저자의 조언을 들어봐야 한다.

일기를 쓰는 데 정답은 없다.

하지만 생각, 의견, 관찰한 것, 다양한 재치 있는 내용을 적어두고 자주 펼쳐 볼 수 있는 공책이나 일기장이 있다면 글쓰기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일기를 쓰다 보면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간단명료하게 말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각각의 사건에서 필요한 내용만 잡아내어 전체를 구성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일기는 단순한 메모 이상이다.

대화를 나누고 이를 기록할 수도 있다.

책을 읽거나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도 기록을 남길 수 있다.

텔레비전을 기록할 수 있다.

저자가 아는 어떤 여성은 텔레비전으로 전국 치어리딩 대회를 보면서도 기록을 남겼다.

그녀는 치어리딩과 관련 있는 모든 용어를 섭렵했고 그렇게 수집한 정보로 치어리더가 등장하는 이야기를 그럴싸하게 만들어낼 수 있었다.

글을 쓰기 전에 간단한 준비 운동을 해야 한다.

피로가 느껴질 때는 글 쓰는 것을 멈춘다.

지친 상태로 키보드 앞에 앉아 있다가는 쓸데없는 말만 횡설수설할 수 있다.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고개를 자꾸 떨구게 된다면 자리게서 일어나 몸을 움직인다.

다시 기운이 날 거다.

그걸로 충분치 않으면 낮잠을 잔다.

달리기에 앞서 몸을 풀어주듯 글을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글쓰기 연습을 한다.

생각을 말로 바꾸는 것은 무엇이든 글쓰기 연습이 된다.

자료를 정리하고 조직하면 이야기에 전반적인 통일감이 조성될 뿐만 아니라 내부적인 일관성도 확보할 수 있다.

자료를 정리하는 방법에 정답은 없다.

글의 속성에 따라 달라지고 자신에게 효과적인 게 무엇인가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자료를 정리하는 최고의 비법이 뭔지 저자는 정확하게 알려주지는 않지만 몇 가지를 알려주기는 준다.

자료를 조사하기 전에 주제와 관련된 질문들을 뽑는다.

연관된 질문들은 함께 모아둔다.

다양한 것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한 가지 질문에 답할 때도 여러 곳을 탐색한다.

같은 질문에 여러 개의 답이 나왔다면 그 답들이 서로 비슷할 경우에는 아주 강력한 설득력을 지닐 것이며 서로 다를 경우에는 아주 흥미진진할 것이다.

실제로 사용할 자료보다 훨씬 많이 모아야 한다.

수압이 높을수록 물이 더 빠르게 흐르듯이 더 많은 자료를 모을수록 말의 흐름도 빨라진다.

종이 위에 자료를 기록할 때는 한쪽 면을 남긴다.

그렇게 하면 자료를 가위로 잘라서 원하는 방식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

개요 작성과 편집을 도와주는 프로그램도 많지만 내용을 프린트에서 인쇄물을 보고 작업하는 방식이 더 잘 맞을 수도 있다.

개요란 글 속에 놓고자 하는 요소들을 목록으로 만든 것이며 어떤 이야기나 기사를 쓰건 이런 목록은 필요하다.

글 속에서 다루려는 사안의 키워드 몇 가지와 강조하고 싶은 사실, 던지고 싶은 질문을 적어둔다.

이 목록을 틈틈이 훑으면서 글을 쓴다.

그러면 다음에 어떤 내용을 써야 할지 판단하기 쉽다.

글을  왜 쓰는지 알기 전까지는 글을 쓰지 않는다.

글을 쓰는 목적을 알아야 한다.

주제와 관련된 구체적인 아이디어와 충분히 다룰 수 있는 내용에만 집중한다.

그것을 집필 방향이라고 한다.

알고 있는 내용을 전부 다 쓰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 주제는 끝없이 방대하다.

주제에 대한 모든 얘기를 쓰려다가는 한없이 장황해진다.

글을 쓰다 방향을 잃을 테고 휴지통은 버린 글로 넘쳐나며 미치광이가 된다고 한다.


















활동무대에 따라 예상되는 어조나 분위기가 있다.

첫 문단에서 분위기를 정한다.

어떤 말을 쓰는지, 말을 어떻게 배치하는지, 어떤 정보를 골랐는지 등의 것이다.

문단을 짧게 쓰면 글을 더 빠르고 생생하고 명료하게 쓸 수 있다.

말이 꼬이는 일도 적어진다.

생각을 더 잘 정리하고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글을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이나 특정한 내용을 파악하기가 더 쉬워진다.

글의 문체란 생각 자체가 아니라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문체는 내용이 아니라 형식이다.

내용에 반해 책을 집어 들었다가 문체에 실망해 책을 내려놓는 경우가 너무 많다.

나도 책을 읽을 때 문체에 빨려 들어서 빨리 책을 읽을 때가 많다.

작곡이 시각 예술이 아니듯 글쓰기도 시각 예술이 아니다.

글을 쓰는 것은 곡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종이에 적는 말은 소리를 내고 그 소리가 조화로울 때 글의 틀이 잡힌다.

그러니 글은 음악이라 생각한다.

자신이 쓴 내용을 크게 읽으며 소리를 듣는다.

불협화음에 귀 기울인다.

박자를 들어본다.















음이 자연스럽게 흘러가지 않고 튀거나 건너뛰는 구간이 있는지 확인한다.

거슬리는 부분이 있는지 귀를 기울인다.

말이 조금 날카롭거나 밋밋한지 잘 듣는다.

잘 어우러지지 않는 악기가 있는지 찾아본다.

단어 하나하나가 만들어내는 소리가 고막 속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상상한다.

잔물결이라는 말처럼 부드럽게 착지하는지 거침없다는 말처럼 거세게 착지하며 파고드는지, 감미롭다는 말처럼 귀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는지 살펴본다.

좋은 음표와 나쁜 음표의 구분이 없는 것처럼 좋은 소리와 나쁜 소리를 구분하는 기준은 없다.

음들을 어떻게 조합하는지에 따라 글이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중요한 건 음악이다.

다양한 길이의 문장을 활용해야 한다.

비슷한 길이의 문장을 사용하면 지루해진다.

그러니 짧은 문장, 보통 문장, 긴 문장을 조합해서 글을 써야 한다.

글자를 쓰는 게 아니라 곡을 써야 한다.

저자는 글쓰는 방법 100가지를 알려주는데 100가지를 전부 익혀서 써먹을 생각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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