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하게 말해도 마음을 얻는 대화법 - '할 말' 다 하면서 호감을 얻는 대화의 기술!
후지요시 다쓰조 지음, 박재영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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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말을 잘하면서 자기주장을 잘하고 유머러스하게 분위기를 주도했으면 좋겠는데 그게 어렵다.

뻔뻔하게 말을 하고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건 좀 힘들어 보이는데 저자는 그런 걸 알려주니까 읽어 보고 싶었다.

모든 인간관계의 시작과 끝이 말에서 시작해서 말로 끝나는 것 같다.

말을 잘하는 것에서 성공과 실패도 좌우한다.

말을 잘해서 사랑을 받거나 미움을 받기도  한다.

주변에서 보면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도 하고 독설을 잘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하는 것 같다.

말발이 세면 통쾌하게 받아치기도 하고 주변의 분위기를 바꾸기도  한다.

그런 것들을 보면 말을 잘하고 자기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것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무기가 맞는 것 같다.

난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말을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

독설을 하는 여자친구들에게 유머러스하면서 그 말을 한 것을 후회하게 만드는 대처법을 알고 싶다.

그게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유머러스하게 탁 받아 치는 그런게 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매력적이기도 한 것 같다.

곤란한 질문을 받았는데 그 질문을 한 사람을 다시 곤란하게 탁 받아 치는 것은 생각만 해도 통쾌하다.
화도 안내고 큰소리도 안 치면서 자기가 표현하고 설득하려고 하는 것을 할줄 알면 인생의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게 하는 좋은 기술같다.

면접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말을 잘하면 억울하게 당하고만 살지는 않을 것 같다.

요즘 같이 독설가들이 넘쳐 나는 세상에서 말이다.

말만 잘하면 되는게 또 아니라 내면도 단련을 해야 하는 것 같다.

말로 표현할 수 있어야 마음도 전해진다는 얘기가 맞는 것 같다.

말을 잘하면 억울하거나 속상한 일들이 덜해질 것 같다.

저자는 거절도 잘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저자 후지요시 다쓰조는 1991, 일본 와세다대학교 제1문학부를 졸업한 후 플러스 주식회사에 입사해 영업, 기획, 신규 사업 설립 등에 종사했다.

2009년에는 일본 전국 플러스 노동조합 중앙집행위원장으로 취임해 노동조합 활동에 코칭을 도입했다.

2013, 코칭을 중심으로 각종 심리 기법과 무술, 명상 등의 경험을 통합해 꿈 실현 응원 대화 기법을 확립했다.

2015년에 는 <일하는 습관을 바구는 10초 행동력>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일본에서 40만 부가 넘겨 팔렸다.

2016‘Gonmatus’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사람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모토로 삼고, 경영자에서부터 학생까지 폭넓은 층의 개인을 대상으로 꿈 실현을 위한 코칭 및 연수, 강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옮긴이 박재영은 서경대학교 일어학과를 졸업했다.

출판 번역 분야에 종사했던 외조부의 영향으로 언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것에 재미를 느껴 번역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저자는  그 전까지 누군가의 만든 비즈니스 모델을 정해진 방식 따라 하는 식의 수동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신규 사업 부서의 경우 자신이 직접 결정한 서비스를 자신이 결정한 순서와 규칙에 따라 실행 옮겼다.

수동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을 때는 회사 지향점과 자신의 마음이 일치하지 않은 데다 고객과의 사이에서 의향 대립이 생기면 훨씬 괴롭게 느껴졌다.

양쪽을 신경 쓰다 보니 더욱 말하기 힘든 상황에 빠지고 만 것이다.

하지만 신규 사업 부서에서 일할 때는 달랐다.

영업 사원 시절에는 회사에서 개최하는 세미나에 고객을 동원하는 등의 일을 할 때 내키지 않거나 상대방의 눈치를 살폈지만, 노동조합 이벤트에서는 겁내는 일 없이 이렇게 하고 싶다.” 라고 자신의 생각을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그후 코칭을 배우고 오랫동안 근무한 회사에서 나와 대화 코칭 전문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애매한 소원이나 희망을 명확하게 하고 꿈을 이루도록 온 힘을 다해 돕는 일을 시작한 것이다.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을 응원하며 강연회나 세미나 자리에서 한 번에 많은 사람들과 만나 왔다.

고객과의 거래 상담에서  회사의 서비스를 제안하는 경우를 예를 들어 본다.

자기 회사의 서비스를 제안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제안하는 것으로 바로 목적이 달성될 것이다.

하지만 고객에게는 상품 구매 검토가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는 상품을 구매해서 생활의 질을 높이고 싶다거나 업무용으로 구매해 업무를 개선하고 싶다는 것도 목적이 될 수 있다.

다른 사람을 거쳐 자신의 칭찬을 전한다.

제삼자의 칭찬을 전하면 상대방에 대한 좋은 영향이 배로 증가하는 구조를 살펴본다.

이를 응용하면 자신이 상대방에게 직접 좋아하는 마음을 전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을 알 수 있게 된다.

상대방의 장점을 가는 곳마다 말하면, 전달 경로가 여러 개로 늘어나서 한층 더 쉽게 본인에게 전해진다.

그렇지 않으면 말을 전해들은 사람의 기분이 나빠질 수 있다.

이 책의 주제는 뻔뻔하게 말해도 마음을 얻는 대화법이므로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갑자기 상대방을 비판하거나 헐뜯는 등의 방법으로는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없다.

상대방과 자기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다.

 이런 것도 막상 생각하려면 어렵다.

그러나 단순하게 생각한다.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계속 말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하지만 행복을 느끼는 지점은 저마다 다르지 않나?’라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행복을 느끼는 지점은 저마다 다르지만, 행복의 공통 원칙이라는 것이 있다.

그것은 다음의 세 가지다.

자신을 좋아한다.

타인을 신뢰할 수 있다.

자신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

이는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가 공동체 감각이라고 부른 개념 3원칙으로 정리한 것이다.

3원칙이 충족되지 않으면, 사람은 행복을 실감할 수 없다.

자신을 매우 좋아하고, 다른 사람을 믿을 수 있으며, 자신이 누군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모두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러므로 대화를 통해 이 3원칙을 충족시키도록 행동하면 된다.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할 수 있도록 행동한다.

상대방이 타인은 신뢰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행동한다.

상대방이 자신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행동한다.

행복감을 위한 행동은 칭찬’, ‘인사치레’, ‘아첨하는 것과는 다르다.

 3원칙이 충족되도록 행동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호의를 스스럼없이 전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다.

스스럼없이 전할 수 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좋아합니다.”라고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말이 입에 붙지 않아서 좀처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다.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확실히 멋쩍은 경우도 있는가 하면 싫어하는 이성에게서 좋아합니다.”라는 말을 듣고 곤혹스러워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의뢰를 거절할 경우 그냥 거절하기보다 당신을 좋아해서 꼭 힘이 되고 싶지만, 아무래도 사정이 안되어서.......” 등의 말을 덧붙이기만 해도 인상이 달라질 수 있다.

상대방의 행복감을 낮추는 행동을 하면, 자신의 주장은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또한 주장을 받아들이게 했다고 해도 자신에 대한 반감을 증폭시킨다.

상대방은 자기 내면에서 끓어오르는 분노의 감정 때문에 행복감이 낮아지게 될 것이다.

그러면 자신도 상대방의 분노 에너지 때문에 상처를 입어서 행복감이 낮아지게 될 것이다. 아무리 근무 환경이 좋다고 해도 같이 일하는 직원 모두가 믿을 수 없고 방심할 수 없는 사람뿐이라면 그런 직장은 최악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는 혼자서만 행복을 느낄 수 없다.

주위 사람과 여유롭게 교류하지 못하거나 서로 못하면 정말로 최악이다.

신뢰감을 느끼게 하려면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감정과 사고와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야 한다.

이는 성실하다는 뜻이다.

느낀 것,’‘생각한 것’, ‘말한 것’, ‘실천한 것,’이 일치하면 그 사람은 신뢰를 얻는다.

이처럼 누가 봐도 자신의 감정, 사고, , 행동이 일치하면, 자신의 계획 제안은 수월하게 전해질 것이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그것의 근거가 억측이거나, 머릿속으로 일방적으로 단정해서 말하거나 판단하면 상대방은 그 사람을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를 할 때는 상관없다.

하지만 소극적인 논의는 물론 적극적인 논의를 할 때 이런 태도를 취하면 큰일이 난다.

게다가 논의가 격렬해져서 큰 목소리로 주장할 때일수록 자기도 모르게 이 세 가지 태도를 취하거나 그런 태도를 취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상대방이 믿어 주지 않으면 대화는 성립하지 않는다.

반대로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사람도 많다.

너무 걱정한 탓에 다른 사람이 자신을 평가하거나 비판하는 것이 기분 나쁘다고 말하지 못하는 것이다.

자신의 의견을 말할 때 주눅이 드는 유형은 저 사람이 나를 주제 넘는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라고 느껴서 말하기를 삼간다.

또 어떤 사람은 늘 쓸데없이 한마디를 더해 상대방의 미움을 사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직전 정지 화법을 시도해본다.

 뻔뻔하게 말을 해도 마음을 얻는 대화법을 알아둬야 한다.

훌륭한 대화법을 지닌 사람들의 특징을 알고 그것을 흉내 내는 것은 호감형 인간으로 변신하는 데 분명 유용하다.

뻔뻔하게 마음을 얻는 사람들은 대체로 밝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중요한 용건에도 웃음을 띠며 상대방을 끌어들이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뻔뻔하게 말해도 마음을 얻는 사람들은 사실 밝은 성격이 아닌 경우에도 자신을 밝다고 굳게 믿는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떠한 역할을 연기하고 있다.

그 역할이 몸에 배어 능숙해진다.

또 자신이 자신을 연기에 속아서 진심이 되면, 그 연기가 생생해져서 신뢰감이 생긴다.

뻔뻔하게 말해도 마음을 얻는 사람들은 밝은 사람을 뻔뻔하고도 완벽하게 연기해 감정, 사고, 말 행동을 능숙하게 일치 시킨다.

상대방은 남의 말을 받아서(캐치해서) 자신의 의견을 다시 던진다.

상대방이 받을 수 없는 말을 던지는 것은 대화에서 엄격히 금지된다.

상대방이 이해할 수 없는 외래어나 가족끼리만 통하는 은어나 전문 용어를 많이 쓴다면, 상대방은 남이 던진 공을 잡지 못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남의 말을 확실하게 전할 수도 없을뿐더러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코 호감을 얻을 수 없다.

대화도 마찬가지다.

뻔뻔하게 말해도 마음을 얻는 사람들은 처음 만난 사람이라고 해도 공통적인 규칙을 찾으려고 한다.

서로의 의향을 나타내거나 찾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미식축구를 하고 싶은지 배드민턴을 치고 싶은지 찾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대화하는 사람끼리 똑같은 감정의 기반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공감의 말을 자주 사용해야 한다.

공감의 말이란 상대방의 말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내면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표현한 말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좋네요”. ,“정말로 그렇군요.”, “아니에요. 이해합니다.”, 등이 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이 느낀 감정을 말로 덧붙이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서로를 적대시하지 말고, 되도록 빨리 공통된 과제를 해결하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로남불이 아니라 공감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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