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로 예배하다 - 삶의 자리에서 예배하고자 하는 이에게
홍인식 지음 / 샘솟는기쁨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가족들끼리 매일 가족예배를 드릴 때는 성경통독을 계속 한다.

그럴 때 성경은 읽어도 읽어도 새롭다.

 혼자 밤에 기도하는 시간에는 성경과 요즘엔 이엠바운즈의 기도를 같이 읽고 기도를 하는데 그때도 새롭다.

하나님과 성경 인물에 대해서 계속 새로운 걸 또 알게 되고 상황에 대한 것들도 그렇다.

성경을 읽으면서 페미니즘과 같이 연결해서 읽기도 했다.

성경에는 경제 법 정치 과학 전부 다 들어 있는 것 같다.

이번에 집에도 문제가 있어서 매일 밤마다 기도를 했는데 내가 원하는대로 하나님이 들어주셨다.

내가 아프기 시작하면서 너무 힘들었지만 하나님과의 교제는 깊어지고 하나님의 음성을 더 자주 듣게 됐다.

하나님은 미래를 말씀해주시는데 기도다이어리에 전부 쓰면 며칠 ,몇 달안에 하나님이 말씀하시는게 이루어진다.

그래서 더 기도중독이 되고 더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되는 것 같다.

코로나 대처법책을 2권을 읽었는데 우한폐렴은 마스크만 잘하고 손세정만 잘하면 예배를 드리는 것도 상관이 없는데 정부는 예배를 못 드리게 해서 화가 났었다.

cnn을 계속 틀어 놓고 보고 있는데 우리 정부나 언론이 거짓말하는게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에스라, 느헤미야, 히스기야. 이사야, 엘리야, 엘리사 전부 나라의 위기에 기도를 하고 예배를 드렸던 사람들인데 지금이 그렇게 기도하고 예배를 드려야 하는 시점이다.

정부가 연방정부를 한다고 하는 걸 자세히 들여다 보니까 중국같은 공산주의이다.

그렇게 되면 예배도 이제는 마음대로 못 드리게 될 것 같다.

요즘도 예배를 드리려면 출입증을 받아야한다.

이런 경우는 정말 처음이다.

중국은 교회를 밀어버리고 무너뜨리는 걸 보여줬다.

하나님앞의 예배는 멈출 수 없다.

이 책은 창세기를 더 깊이 알게 해줄 것 같아서 꼭 보고 싶었다.

하나님과 성경에 대해서는 아무리 책을 읽어도 지나치지 않다.

플라톤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은 나보다 못한 인간의 통치를 받는다고 하는데 성경이나 신앙도 알지 못하면 풍성히 누리질 못 할 것 같다.

알면 알수록 비밀과 엄청난 누림이 있다.







이 책으로 큐티를 하면 될 것 같은 구성이다.  본문 창세기 50장 1절부터 26절까지이다. 찬송은 384장, 나의 갈길 다가도록을 부른다. 침상에 똑바로 누워는 야곱의 죽음을 보도하면서 성경은 평생을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살았던 야곱이 똑바로 누워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수많은 생의 위기를 겪으면서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역경을 헤쳐왔던 야곱은  죽음도 당당하게 맞았다. 그는 믿음의 조상답게 살다가 조상곁으로 돌아갔다. 그의 일생은 우리에게 믿는 이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보여준다. 요셉은 야곱의 장례를 성대하게 치렀다. 이집트 사람들도 요셉의 아버지 야곱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장례 절차에 따라 모든 예식을 진행했다. 야곱의 아들들은 아버지가 명령한 대로 그의 시신을 모시고 그의 조상 땅으로 돌아가서 막벨라 밭에 있는 굴에 장사했다. 장례가 끝나고 요셉과 그의 형제들은 모두 이집트로 돌아왔다. 이제부터 그들만의 삶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집트로 돌아 온 요셉의 형제들은 불안에 떨기 시작했다. 아버지 야곱도 없으니 요셉이 자신들에게 복수할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을 것이다. 자신들이 저지른 과거의 일에 대해 그들은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었다. 인간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모른다. 그러나 인간의 연약성뿐만 아니라 우리가 저지르는 악한 일들의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또한 깨닫게 된다. 우리의 죄는 끝까지 우리를 쫓아와 죄책감에 시달리게 한다. 죄를 용서받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정신적인 삶을 살아가지 못하는 것은 올바른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태도가 아니다. 우리는 죄를 용서받았을 뿐만 아니라 죄책감으로부터도 자유를 얻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이다.  옛것은 지나갔고 새것이 되었다고 성격은 말한다. 우리는 새로운 마음과 가치관을 가지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주님의 죄 용서를 통해 새로운 존재로 거듭난 것을 기억하면서 그 은혜에 감격하며 살아간다.  

죄책감에 사로잡혀 불안에 떨고 있는 형들은 요셉에게 그들이 요셉의 종으로 살테니까 자신들을 용서하고 살려 달라고 한다.

못났다, 못났어,

요셉은 형들에게 위로의 말을 던진다.

두려워하지 말고 형들과 자시들을 요셉이 돌볼꺼라고 한다.

멋지다, 멋져,

요셉은 하나님이 그를 이집트로 보내셔서  많은 사람을 기근으로부터 구원하려고 하셨음을 안다.

형들이 요셉에게 엎드려 살려 달라고 하는 장면은 요셉의 꿈의 장면과 일치한다.

요셉은 형들로부터 군림할 수 있었지만 그것에는 개의치 않고 자신을 통해서 온 세상을 구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꿈이 이루어지는 것에 집중했다.

자신의 꿈을 바리고 오직 하나님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요셉의 모습은 구약의 예수님의 모형이라고 보아도 손색이 없다.

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에서 그의 꿈을 버리고 하나님의 꿈을 선택했다.

예수님도 나의 뜻대로 하지 마시고 주님의 뜻대로 하라고 한 것은 요셉이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기라도 하겠냐고 얘기하는 것과 일치한다.

예수님의 구약적 모델인 요셉, 자신의 꿈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 나라의 꿈을 위해 살왔던 요셉도 이제 생명이 다해 세상을 떠날 때가 가까이 왔다.

인간은 언젠가는 항상 죽는다.

요셉은 죽음이 임박했을 때 자신은 이집트에서 죽지만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이집트에서 나오게 하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통하여 약속하여 주신 가나안 땅으로 가게 하실 때 자신의 뼈로 함께 가지고 가야 한다고 유언했다.

요셉엑도 하나님의 약속은 중요한 것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었다.

나도 하나님이 약속을 굳게 믿는다.

요셉은 사정상 이집트에 살고 있지만 이 땅은 영원히 머물 곳이 아니었다.

그것은 하나님이 약속해 주신 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지금 살고 있는 이집트 땅이 아무리 비옥하고 안락한 삶을 보장해 준다고 할지라도 이 땅은 하나님은 약속의 땅이 아니므로 언젠가는 자신이 있는 곳을 떠나 약속의 땅으로 가야 한다.






모든 믿음의 조상들의 삶이  그렇다.

그들은 땅 위에서의 삶을 나그네 삶이라고 여겼고 늘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향해 순례의 삶을 살아갔다.

요셉의 자신의 뼈를 가지고 가야 한다는 마지막 유언의 하나님의 약속을 향해 순례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믿는 이들의 유언이 될 것이다.

성경구절을 분석하고 나면 기도를 한다.

우리집에서 드리는 가정예배와 과정이 겹친다.

야곱의 죽음에 이어 오늘 우리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여정의 명수, 요셉의 죽음을 보았다.

철없고 자신의 삶에만 집중했던 요셉, 그가 수많은 고난의 시기를 거치면서 하나님 앞에서 성숙하고 온전한 한 인간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았다.

자신의 개인적인 꿈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것이 진정한 꿈의 실현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삶으로 보여준 요셉을 생각한다.

죽어서 이집트 땅에 묻히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이 살아있는 조상들의 땅으로 돌아가서 묻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요셉은 진정 하나님의 신실한 종이었다.

우리도 요셉처럼 자신의 이기적인 꿈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

주의 나라와 의리 먼저 구하게 하시고 그 후에 이루어질 일들에게 관심을 두지 말고 온전히 주님께만 맡기는 헌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

요셉처럼 이집트와 같은 편안한 세상에 머물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향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나님이 도와 주셔서 한다는 기도를 한다.

한줄로 요약하면 하나님의 꿈을 이룬다.

오늘 자신이 바라고 또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그것이 하나님의 꿈과는 어떤 상관이 있는가를 생각해본다.

자신의  꿈을 버리고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기도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매일 성경을 읽는데 가정에배에서 통독을 하고 혼자 기도할 때 성경을 읽고 자기 직전에 영어성경을 본다.

그런데 성경은 볼때마다 하나님의 새로운 면모를 계속 본다.

하나님은 양파같은 분이다.

까도까도 새로운 면이  계속 드러나고 알고 싶고 아직도 모르는 매력이 많은 분이시다.

까도하이시다.

계속 알아보려면 다방면으로 성경을 읽어야 한다.

이런 책이 샐러드처럼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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