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일하고 싶다면 - 한 권으로 끝내는 일본 취업 A to Z
김보경 지음 / 생각의힘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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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공부하고 있고 나중에 일본로펌도 생각하고 있어서 읽어 보고 싶었다.

일본기업은 어떤지 정보가 전혀 없다.

토익만점으로 그래도 이루고 싶은 목표이다.

일본은 일자리가 넘친다고 한다.

믿기지가 않는다.

취업천국와 취업지옥이 바로 옆나라이다.

외국유학생들도 취업을 하기를 바란다니까 아주 좋은 현상이다.

글로벌 일자리를 항상 생각만 하고 있지 자신감이 생기지는 않는다.

내가 아는 언니도 한국에서 좋은 대학을 안 다니고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가고 독일계기업에 취업했는데 우리나라에서 그 학벌로는 상상할 수도 없는 3억 연봉을 받는다.

놀랬다.

일본회사는 회식이 없다는게 정말 마음에  든다.

난 전혀 술을 안 마셔서 대학 다닐 때부터 에로사항이 많았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잠재적인 능력을 보고 뽑는다는게 사고가 많이 발전되어 있는 것 같다.

자신감은 연습에서 나온다는 얘기가 와닿는다.

도쿄는 3개 국어가 가능하다고  한다.

일본을 통해서 자신의 무대는 세계라는 걸 꿈꿀 수 있는게 좋은 것 같다.

한국의 미래가 궁금하면 일본을 가라고 하는게 일본이 더 앞서서 그런 것 같다.

물론 우리나라가 앞선 것도 있겠지만말이다.

일본어와 영어를 같이 준비하라고 하는데 난 중국어도 하고 있는데  중국어는 어렵다.



글로벌 시대의 일자리는 국경을 넘나든다.

취업은 인생의 중요한 선택이다.

이렇게 중요한 길목에서 좋은 안내자를 만나는 것은 행운이다.

이 책은 언어도 잘 통하지 않는 낯선 땅에서 막막함으로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한층 넓은 곳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한국 청년들에게 내비게이션이 되어 줄 책이다.

일본 취업을 준비하기 시작하는 과정부터 일본의 산업 동향과 기업정보는 물론 취업 전향에서의 실전 대비와 합격 전력까지 일본 취업 전과정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저자의 첫 시작은 일본 본사의 신입사원이었다.

저자는 일본에서 먼저 취업한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라는 말은 간단하지만 생활 터전을 바꾸는 일은 쉽지 않다.

일본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저자는 해준다고 하니까 실질적인 현장에 대한 얘기를 들어 볼 만하다.

일본의 고용 시장은 경기가 좋아 일할 사람이 더 많이 필요한데 생산연령인구는 감소하며 해외의 인재가 많이 필요한 상태이다.

싸이라는 가수는 ' 지치면 지는 겁니다. 미치면 이기는 겁니다.

3독 즉 지독하게 중독되어 고독한 길을 가다 보면 생각지도 않은 기회가 오게 된다'고 했다.

3독이 가능하려면 그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은 길, 사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길, 나의  적성에 맞는 길이어야 한다.

흔히들 말하는 좋은 직업이 아니라 내가 원하고 나에게 꼭 맞는 꿈을 찾기 위한 길에 미쳐 보는 것이다.

한국은 구직난, 일본은 구인난을 겪는 상황에서 취업 과정과 방법을 정확히 파악하고 준비한다면 한국보다 더 나은 일자리를 잡을 수 있다.

일본 취업은 대개 채용설명회 참가 --->이력서 제출---->적성검사---->면접의 순서로 진행되며 적성검사는 이력서 제출 전이나 면접이후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일본 기업들의 채용 절차는 기본적으로 비슷하나 기간이 짧아 면접 횟수가 적은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일본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일본의 채용방식 차이를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한국 기업들의 채용 방식을 기준으로 일본의 채용 방식을 생각하면 안 된다.

한국은 3~4, 9~10월로 연 2회 기업들의 공채가 이뤄지는 편이지만 일본은 일본경제단체연합회의 신입 채용 지침서에 의거하여 연 1회로 3월에 대부분의 공채가 이뤄진다는 큰 차이가 있다.

한국 기업들의 채용 시가를 기준으로 생각하다가는 일본의 취업 시즌을 놓쳐 다음 기회까지 1년 이상을 기다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한국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채용하기 위해 서류를 평가하는 방식을 보면 일명 스펙을 기준으로 가산점을 부여해 일정 점수 이상의 지원자들을 통과시키는 방식이 많다.

취업 준비생들은 이 같은 한국의 채용 방식에 익숙하기 때문인지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경우에도 스펙이 있으면 가산점이 있는지 저자에게 묻기도 한다.

일본은 스펙과 자격증을 보유에 가산점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스펙에 가산점이 붙지 않는다고 해서 이것이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니다.

서류전형에서 자격증과 스펙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평가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 것뿐이지 아예 안보는 것은 아니다.

기계적으로 나열된 스펙에는 가산점이 없지만 나의 이야기를 하는 서술의 근거로 동원될 때는 효과적일 수 있다.

인사 담당자는 당연히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일본 기업들도 심화된 글로벌 경쟁 시대에 맞서나가기 위해 인재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다.

한국인 채용의 경우에도 일본인과 동일하거나 혹은 그 이상의 능력이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직자가 우수한 기업에 들어가고 싶은 것처럼 일본 기업도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인재를   원한다.

자신이 가진 스펙을 어필하는 방법과 기업이 이를 평가하는 방식이 다를 뿐 직종 또는 직무에 맞는 스펙이라면 당연히 다른 구직자와의 차별화는 물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열쇠가 된다.






일본 기업의 채용 절차에서 서류전형을 보면 이력서 또는 엔트리시트 제출이 요구된다.

이력서와 엔트리시트 둘 다 요구하는 경우도 있고 둘 중 한가지만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엘트리시트는 기업에게 자신을 세일즈하는 기획서이고 이력서는 엔트리시트에 쓰인 내용을 뒷받침하는 약력을 적은 요약문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이력서는 자유 양식 또는 규정된 이력서 양식을 사용하면  되지만 엔트리시트는 각 기업별로 정해진 양식이 있으며 기업마다 질문도 다 다르니 지원하는 기업의 엔트리시트 내용을 상세히 확인해야 한다.

분량은 이력서는 기본적으로 A4 2장이고 엔트리시트도 기업마다 양식은 다양하지만 기본 분량은 A4 2~3장 정도다.

일본 대학생들은 보통 학교에서 발행하는 이력서 양식을 교내 매점에서 구입해 쓴다.

학교에서 발행하는 이력서 양식이 없다면 자유 양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력서와 엔트리시트에 대한 3단계 평가는 타당한 문장인가를 본다.

구제척인 에피소드 타인의 평가등으로  자신을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전달한다.

단순히 자랑만 늘어놓는 건 아닌지 직무와 연결되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인지 확인한다.

단순한 스펙 나열은 안되고 구체적인 에피소드로 설명한다.

븐량은 제한되어 있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도가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는 에피소드, 근거 등을 잘 선택한다.

정성스럽게 기입한다.

마감 전 여유있게 제출한다.

엔트리시트의 진실은 10초안에 판단한다.

꼼꼼히 읽는 경우는 거의 없다.

면접 직전에 읽는 경우도 많다.

인사 담당자는 대량의 이력서와 엔트리시트를 처리하기에 한순간에 합격, 불합격을  판단한다.

문장 외의 요소 (대학, 전공, 어학, 적성검사 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합격자들이 알려 주는 면접 꿀팁은 성공적인 면접의 기본 조건은 미소와 자신감있는 어조이다.

쉬울 것 같지만 막상 면접에 들어가면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거울을 보며 습관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면접 매너는 인터넷에 검색해 영상을 찾아보며 연습한다.

또한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원하는 기업이 아니더라도 다 참여하는 것이 좋다.

실전만큼 좋은 연습은 없으니까말이다.

철저한  자기분석을 토대로 사류전형과 면접에 임하는 것이 좋다.

역질문을 통해 회사에 대한 관심과 그동안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해왔는지 어필하는 것도 좋다.

면접은 7초 안에 70%가 결정된다며 일종의 감점제 방식이다.

지원자들의 대답은 대동소이하기에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것은 태도, 목소리, 자세이며 이것들은 첫인상 7초 안에 결정되는 것이다.

자신이  면접관에게 어떻게 비칠지 많이 고민해봐야 한다.

면접에서 이 사람과 일하고 싶다는 호감을 주는 것, 그리고 뛰어나기보다 모나지 않은 것이 더 중요하다.

일본 기업들이 스펙이 좋은 인재가 아니라 꾸준히 일할 인재를 찾는다는 느낌이 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도 이러한 관점에서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제거해가며 연습한다.

시켜만 주신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NG이다.

여기서 말하는 자신감은 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다는 끈기를 보여 줘야 한다.

면접에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지원 동기를  찾는다.

일본에서 일하고 싶어서 지원한 것이 아닌 일하고 싶은 회사가 일본에 있어서 지원한다는 점을  어필하면 도움이 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다.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깊은 곳까지 들여다봐야 한다.

자격증에 연연하기보다 면접장에서 어떻게 어필할지 고민하는게 좋다.

또한 일본 취업을 만만하게 보지 말고 매일 먼저 연습과 일본어 공부, 자기소개서 준비를 꾸준히 해야 한다.

일본 기업이 한국까지 와서 한국인을 채용하는 이유는 글로벌 인재 채용과 일본인 대체 인력을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본 기업은 한국인 인재로 유창한 일본어와 영어 실력을 겸비해 일본은 물론 세계에서 활약하고자 하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인재라고 생각한다.

난 일본어 중국어 영어 전부 애매하게 하고 있는 것 같다.

한국과 일본의 문화가 비슷해 문화적 이해력과 적응력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일본 기업이 인재를 판단하는 기준 포텐셜 채용이다.

한국 대기업에 입사하려면 스펙과 자격증, 경험 등 직무와 관련된 능력과 경험이 매우 중요하지만 일본은 다르다.

일본은 잠재 역량을 지닌 신입사원을 뽑은 후 교육을 통해 성장시키는 시스템이다.

학업, 아르바이트, 유학, 인턴 등 다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본인의 성장 스토리를 잘 정리해 서류와 면접을 준비해야 한다.

면접에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심층 질문이 많기 때문에 자기분석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일본 기업에서 지원자를 볼 때 중요하게 보는 역량은 일본어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적응 능력, 일본 문화의 이해, 행동력 순으로 타나났다.

문제는 이와 같은 능력을 어떻게 증명하는가 하는 것이다.

그게 경험일 수도 있고 자격증이나 학점일 수도 있다.

이때에도 그 결과만으로 점수가 매겨지지는 않는다.

실패한 경험익나 갖고 있는 자격증의 급수가 낮은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얼마나 성정했는지를 보여 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

자기 분석결과를 정리해 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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