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심리테스트 5 - 해피니스 마법의 심리테스트 5
나카지마 마스미 지음, 이희정 옮김 / 이젠미디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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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테스트를 통해 자신을 알고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저자는 자신을 알게 되면 주위 사람들을 이해하고 인간관계가 좋아지므로

행복을 잡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성격 연구가인 저자 나카지마 마스미는 <마법의 심리 테스트> 5권에 47개의

심리 테스트 문항을 실었다.

저자는 성격 연구를 하면서 잠재의식에서 무의식으로 초점을 맞추어 마음의

구조를 탐색, 몇 가지 테스트에 그 성과를 반영했다고 한다.

 

무언가를 선택할 때 작용하는 수많은 변수들로 이루어진 복잡한 마음을 애초에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르는 객관의 이름을 빌어 평가한다는 것에 대해 미심쩍은

마음을 버릴 수가 없다.

비록 저자가 일생을 걸고 성격 유형에 관한 연구에 매진하여 만든 심리 테스트

진단 결과라고 해도... 

그럼에도 이 책은 흥미롭고 재미있다.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갈래를 심리 테스트에 의존해 나온 결과로

'아~ 내가 이런 사람인가?' 생각하다가 실소를 머금기도 하고,

테스트 결과 중 어떤 것들은 나와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 신기하게도 여겨진다.

가족이 둘러앉아 각자가 선택한 그림을 보며 서로의 성격에 대해 평소에 느끼던

생각들을 이야기하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커다란 재미에 일조한다.

남편과 나, 그리고 아들이 매번 서로 다른 그림을 선택한 점도 색다르게 느껴졌다.

포켓북이라 휴대가 간편한 이 책은 사람들과 어울릴 때 놀이삼아 같이 보며

심리테스트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부제는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심리테스트 ~ 해피니스'이다.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어한다.

그러나 행복이 추상명사이듯이 각자의 행복은 주관에 따라 다르다.

행복의 내용과 경우의 수는 지구상에 살고 있는 사람의 수만큼이나 다양하다.

 

저자는 '행복지수를 높이는 4가지 마법의 어드바이스'를 하고 있다.

*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자기 성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단점을 보완하기보다 장점 키우기,

열등감을 느끼는 자신에게 "ok!" 라고 말한다.

* 인간관계가 서툴러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람들은 '친구가 없다'는 공통된 고민이 있다. 때로는 외로움을

두려워하지 말고 고독을 마주한다.

혼자서 책을 읽거나 음악 듣기, 시를 읽고 글을 쓴다.

* 연애하다 상처받을까봐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가슴에 사무친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기슴이 아프다...는 말이 알려

주듯이 사람과 사람 간의 마음의 교류는 가슴에 깃든 힘으로 이루어진다.

진실한 감정은 가슴을 울리는 법이다.

* '진정한 나를 찾고 싶다!"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아찾기는 자신이 어떤 '씨앗'인지를 발견하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내면에 잠재한 욕구에 조용히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마음 속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는다면 자신 안에 생겨난 꿈과 소망은 꼭

이룰 수 있다. 그 목소리는 '씨앗'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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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똑똑하게 극복하는 200가지 방법 - 전문가들이 답한다
허지회 외 지음 / 엠엘커뮤니케이션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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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경우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뇌의 일부가 상하고 특정 부위의 뇌가 기능을 할 수 없어서 생기는 질환이다.

팔, 다리의 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평생을 교단에 서서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하셨던 시아버지께서는 말년에 뇌졸중으로

쓰러지셨고 15년을 고생하시다가 2002년 저세상으로 가셨다.

말씀을 잘하셨고 우스갯 소리로 주변사람들을 사로잡았던 아버님이 오른쪽 팔, 다리가

마비되고 말씀을 못하셨으니 얼마나 답답하셨을꼬... 생각할수록 마음이 아프다.

병간호를 하던 어머니의 고충도 이루 말할 수 없이 힘드셨을 터이다.

소문난 잉꼬부부로 금슬이 좋던 시부모님께서는 만약 아버님의 병환이 아니었다면

자식들 교육이 끝나고 시집 장가도 보넀으니 참으로 좋은 시절을 보내셨을 것이다.

 

모든 병이 그렇듯이 갑자기 찾아오는 뇌졸중은 우리나라의 원인별 사망률에서

암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한다.

인구의 노령화와 더불어 뇌졸중의 사회경제적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게다가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서 주로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졌던 뇌졸중이

변화된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발생,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뇌졸중에 대한 개인적인 대처와 인식을 넘어 사회적인 인식과 예방 차원이

시급한 시점이다.

 

연세 뇌졸중팀이 집필한 책 <뇌졸중 똑똑하게 극복하는 200가지 방법>은

뇌졸중 전문가들이 진료하면서 환자들에게 받았던 질문들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이 책은 환자와 보호자들, 그리고 뇌졸중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내용면에서 세세하고 충실하다. 

200개의 문답형식으로 제공되는 정보들은 뇌졸중 뿐만 아니라 뇌졸중으로

의심되는 두통과 어지럼증, 뇌졸중과 관련된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고지혈증에 대한 설명, 음주와 흡연, 그리고 비만도와 뇌졸중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외에도 몸에 좋은 음식과 보조식품, 건강에 관해 잘못 알려진 상식들과

평소에 알아두면 병이 찾아왔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목차

* 첫 번째 - 알고 이해하기

뇌졸중은 어떤 병인가? 뇌졸중의 증상. 뇌졸중은 얼마나 위험한가?

뇌의 구조

* 두 번째 - 위험요인 관리하기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고지혈증, 흡연, 음주, 비만, 가족력

* 세 번째 - 뇌졸중예방하기

식사요법, 운동요법, 생활요법,

* 네 번째 - 관련약물 알아보기

항혈소판 제제, 항응고제, 고혈압약, 고지혈증약

* 다섯 번째 - 검사하고 진단하기

* 여섯 번째 - 입원. 치료하기

수술과 이후 증상, 재활치료, 뇌졸중과 혈관성 치매

*일곱 번째 - 뇌졸중 후 올바른 생활하기

뇌졸중 환자의 음식, 운동, 올바른 자세, 각종 상황 대처법

뇌졸중 후 일상생활, 재발

* 여덟 번째 - 부록

나에게도 뇌졸중이? - 자가진단 측정

 

"건강한 자는 모든 희망을 안고, 희망을 가진 자는 모든 꿈을

이룬다." ~ 아라비아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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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어드 4 - Who wants to live forever?
김상현 지음 / 시공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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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어드 1부, 2부, 3부를 지나 주인공들의 실체와 모든 음모가 밝혀지는

4부에 이르면 소위 판타지 장르라 생각되는 이 연작물에 많은 주제들이

담겨있는 것을 알게 된다.

소년 메이런의 성장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책은 쉽게 읽히는 내용과는

달리 진중한 주제의식을 담고 있다.

세계 강국들의 파워게임, 미국과 베트남 전쟁, 행성 어스로 표현되는 한국의

현대사, 포레스트 회장을 통해 보여지는 영생불사의 욕망, 하이어드와 하이어드를

산 자로 표현되는 자본주의의 속성 등등.

이 많은 시사점과 더불어 등장인물들간의 연결고리를 촘촘하게 엮어가는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은 놀라운 짜임새와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1부에서 4부에 이르는 여러 사건들은 독자들을 때로는 즐거움에 때로는 명상에,

그리고 마지막에는 감동에 빠뜨리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메이런은 시에서 밀려나 어머니와 함께 마을에서 버려진 아이였다.

그는 트랜서의 재능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도시에서

하이어드 일을 하며 세상의 온갖 불합리와 부정을 체험한다.

하이어드로 트랜스 일을 하면서 다른 종족의 기억을 공유하고 끊임없이 미싱과

악몽, 두통에 시달리던 메이런은 두려움을 피하기 위해 전쟁에 참가한다.

그는 군대에서 기획한 프로젝트에 의해 비인간적인 실험대상으로 전락하여

강제트랜스를 경험하고 극심한 이중기억에 시달리게 된다.

강제트랜스의 후유증과 전쟁에 환멸을 느낀 메이런은 지옥과도 같은 전쟁터를

탈영, 행성 어스에 도착한다.

살기 위해 인간성을 잃어가는 과정과 동료들의 죽음, 그리고 집단 광기를 

지켜본 그의 다음 행보가 통합정부에 반항하는 반란군이라는 사실은 어찌보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인지 모른다.

행성 어스에서 그는 통합정부와 독재자 포레스트의 주도 하에 벌어지던 농민들의

도시 이주정책에 반기를 들고 반란군에 합류한다.

강경한 이주정책으로 인해 농민들은 살던 터전에서 쫓겨나 도시 저임금에 시달리는

노동자로 전락하고 마는데...

포레스트 회장의 사욕을 위해 고용된 하이어드 용병들은 반항하는 마을 주민들을 몰살한다.

용감한 기자 휴란에 의해 고립된 공간에서 살던 마을의 살육 현장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는 

메이런 일행에 의해 엔드리스(끝까지 방송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감) 테이프로

방영이 되고...

실상을 알고 분노한 사람들은 거리로 나서고 계엄군들의 총탄에 희생된다.

계엄군 역시 비이성과 광기로 내몰려진다.

자신이 아버지로 믿고 따르던 쿨란 역시 클론임이 밝혀지고 자신의 손에 의해 

그를 죽이게 된다.

인간으로 알고 살아가던 주인공 메이런 역시 자신이 클론(복제인간)임을 알고 슬픔에

빠지는데... 

 

"물론 메이런은 죽을 것이다. 메이런이 전쟁터에서 죽였던 생명처럼, 혹은 스스로

죽어간 수많은 존재들처럼. 하지만 그 순간까지 메이런은 뛰어갈 것이다." ~ 363쪽

 

"삶은 덧없는 것, 삶은 짧은 것, 삶은 의미 없는 것.

휴먼 레이스는 삶의 덧없음을 강조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삶의 소중함을 강조했다네.

이를테면, 이 짧은 살아있는 날 동안 타인을 사랑하고, 타인을 도우며, 타인을 아껴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말이었지." ~ 161쪽

 

"노을이 붉은 이유는 이제 곧 죽어갈 자들의 운명을 하늘이 슬퍼하고

있기 때문이야." ~ 3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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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어드 3 - Soldier of Fortune
김상현 지음 / 시공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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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와 동일하다.

문명과 문명이 만날 때도 전쟁은 끊이지 않았고 고대의 밥그릇 싸움에서부터

오늘날 경제적인 이득의 추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욕망 추구는 언제나

전쟁으로 치달은다.

하이어드 1부, 2부에 이어 3부에서는 전쟁으로 인한 인간성의 마모와 상실,

비참한 현실, 광기 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핵전쟁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근근이 재생 중인 미래의 행성 어스는

보다 우수한 우주 종족들에게 정치적, 전략적으로 이용당하며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외계 종족과 트랜스를 함으로써 의사소통이 가능한 열여섯 살 소년의

성장소설이기도 한 이 작품은 저자의 말대로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온 타자와

소통을 꿈꾸고 그 때문에 자신의 본래 모습을 자꾸 잃어가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달려가야 하는 주인공의 운명"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

 

저자는 등장인물인 로웰 중령의 말을 빌어 과학과 기술 발전의 원인이 다름아닌 

전쟁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외계 문명과의 접촉으로 인한 발전은 하나의 계기에 불과하지만 모든 과학과

기술의 발전은 전쟁 때문에 탄생했고 연구한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비행기의 발전을 예로 들자면,

비행체에서 프로펠러가 사라진 것은 고대 2차 식민지 전쟁(세계 2차대전)이다.

프로펠러로 하늘을 나는 비행체와 제트엔진으로 하늘을 나는 비행체,

또 반중력장을 이용해서 하늘을 나는 비행체는 완전히 다른 과학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개량된 기술의 산물인 셈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정치가와 공무원들은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움직인다.

전쟁에서 '효율적'이라는 것은 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서라도 주어진 사안이

해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휴먼 레이스의 몸에서 피가 3분의 1이 빠지면 죽고, 팔이나 다리를 잘라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전염병이 걸렸을 때 얼마의 시간 후에 죽는가 등은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 생체를 실험해서 알아낸 데이터들이다.

생화학 실험, 세균실험, 네이팜 등의 폭탄 실험 등등.

평시에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비인간적인 일들이 전쟁 중에 자행되는 셈이다.

 

메이런은 트랜서 일을 하다가

미싱(타인의 기억과 중복되어 자신의 기억을 차츰 잃어 가는 것)의 위협과 두통,

악몽에 시달린다. 그는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무작정 전쟁터로 향한다.

 

트랜서들은 트랜스를 통해 상대 종족의 언어, 감정, 기억까지 알게 되는 존재들이다.

트랜스의 전제조건은 상대방이 마음을 여는 것이다.

즉, 트랜스된 공간을 얻기 위해서는 두 개체의 마음이 열려 있어야 가능하다.

해방전선 기무사의 로웰 중령은 정통부대의 포로들을 신문하여 정보들을 얻기 위해

마음이 서로 통하지 않아도 가능한 '강제트랜스'를 기획한다.

강제트랜스는 이전에 한번도 실행되지 않았던 방식으로 실험 대상자인 트랜서는

자신의 의식과 기억을 잃어버릴 수도 있고 타인과 중복된 기억 속에서 고통스럽게

살아야 하며 시도 때도 없이 데쟈뷰 현상에 사로잡히게 된다.

메이런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전쟁이라는 명목 하에 실험 대상이 되어

강제트랜스 실험에 투입되는데...

그 결과 메이런은 극심한 이중 기억의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

전쟁은 인간을 소모품으로 기능하게 한다.

 

저자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일상을 같이 하던 옆자리 동료들의 죽음,

매순간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광기에 빠지는 사람들의 모습, 적과의 전투 이전의

긴장감, 포로 수용소에서 교란 작전에 걸려든 포로들의 비참한 모습, 죽기 직전의

절망과 고통 등을 자세하게 묘사한다.

전쟁은 어떤 합리적인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저자는 이 작품에서 폭력적인 상황에 직면한 인간 개개인의 치열한 고통이 전쟁으로

기인한 것임을 고발하면서 그 어떤 것도 사람의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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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매력을 살리는 7가지 Step 사적시간 8
사이토 시게타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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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사이토 시게타는 책 <자신의 매력을 살리는 7가지 STEP>에서

특유의 통찰력과 부드러운 발상으로 인생의 고민을 명쾌하게 진단한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소개하는 사례들은 구체적이고 현실감이 있다.

책은 쉽고 재미있으며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현대를 사는 사람들은 옛날보다 더욱 복잡해진 인간관계 안에서 상대로 인해

위안을 얻기도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치이고 부대끼면서 살아간다.

누구나 자신만의 살아가는 방식이 있어서 자신의 방식을 지나치게 고집하기도

하고 상대의 강요를 받아들이면서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때로는 마음이 통하는 상대에게서 소통의 기쁨을 맛보기도 한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인간관계 안에서 보다 좋은 삶의 방식과 덜 좋은 방식을 

보여주고 있어서 나의 경우라면... 하는 감정이입과 비교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게 한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들과 상처를 덜 받고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방식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책의 내용은 총 7개의 STEP으로 이루어진다.

STEP 1 ; 사람을 살리는 사람

 ~ 초심(初心)은 잊자. 초심을 관철하는 것은 훌륭한 삶의 방식이지만 시간은

   흐르고 상황도 시시각각 변화한다. 거기에 맞춰 사고방식과 인생의 목표도

   변하기 마련이다. 초심은 관철하는 것이 아니라 갱신해가는 것이다.

   그것이 생활을 신선하게 유지하는 비결이다.

 ~ 씩씩하게 살아가는 비결은 '서툴게 사는 것'이다. 설사 잘하지 못해도

   몇 번이라도 해보겠다는 집념이 중요하다.

   위대한 과학자일수록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실험을 반복한다.

 

SEEP 2 ; 즐기는 마음이 큰 사람

 ~ 소문을 믿는 사람은 자신의 판단을 생략한다.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는 사람은

   상대의 진정한 모습을 놓치지 않으며 올바른 상황판단이 가능하다.

 ~ 잠자코 있어도 마음이 통하는 관계를 소중히 여기자. 상대와 같이 있으면서

   '아, 느긋한 시간이 흘러가는구나, 마음이 편안한걸'하고 느낀다면

   '그사람'은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다.

 

SEEP 3 ; 다른 사람과 부드럽게 만나는 사람

 ~ "고마워"라는 인사에 구체적인 감상을 덧붙여 마음을 전한다.

 ~ 고정된 사고로는 발상의 전환이 불가능하다. 상황에 맞춰 시점을 바꾸거나

   처음 목적을 없는 것으로 할 정도의 유연성을 가지고 사물을 바라본다.

 ~ "나의 매력은 이 주먹코"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사람은 밝고 구김살없는

   사람이다. 허세부리지 않는 모습 때문에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SEEP 4 ; 강약이 있는 사람

 ~ 확실히 거절할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생긴다.

 ~ 보답을 바라는 사람은 항상 초조하다.

 ~ 누군가를 소중히 여기는 것은 그 상대를 자신의 전유물로 만들지 않는 것이다.

   일대일 관계나 과도한 밀착은 인간관계를 답답하게 만든다.

 

SEEP 5 ; 마음의 낌새를 아는 사람

 ~ 인간관게에서 '남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은 가장 기본적이며 구체적인 실천사항이다.

 ~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스스로 무너진다.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자신을

   잃지 않는다. 남이 싫은 부탁을 했을 때 확실히 "아니"라고 말한다.

 

SEEP 6 ; 적당함을 아는 사람

 ~ 편안한 마음, 마음의 여유가 상대에게 전해지면 결과가 좋은 쪽으로 흘러갈 수 있다.

 ~ 나도 남도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는다. 지나치게 꼼꼼하고 고지식한 사람은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초조해하지 말고 조금씩 고쳐 나간다.

 ~ 두 개를 듣고 하나를 말하자. 상대와 타협하는 비결은 자신의 사정을 하나 말할 때

   상대의 사정은 두 개 듣는 것이다.

 

SEEP 7 ; 인생을 잘사는 사람

 ~ 만족스러운 인생을 위해서 항상 뭔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마음이라는

   욕조의 바닥에 구멍이 나 있는 것처럼 보인다.  

   때로는 온종일 바다를 본다. 새 소리를 듣는다. 하루 종일 기르는 고양이와

   장난치며 논다. 그러다 보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주는 신기한 충만감이

   마음에 서서히 스며든다.

 ~ 사람에 대해서도, 상황에 대해서도 단정짓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옳다'는 사람은 시야를 넓히지 못하고 자기

   껍질 안에 틀어박혀 살아가게 된다.

 ~ 고민하는 힘은 살아가는 에너지이다. '고민하는 나'는 충분히 고민하게 두자.

   고민은 살아가는 방식의 왕도일지 모른다.

   고민하지 않는 인생에 무슨 가치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우리는 매일 질리지도 않고 잘도 생각대로 되지 않는 현실을

빙글빙글 돌며 살아가는 셈이다. 어쩐지 나 자신이 우스꽝스럽게 느껴진다.

그러나 또 생각한다. 생각대로 되지 않는 일에 휘둘리면서도 우리는 어떤

중요한 사실을 배우고 있는지 모른다. 그것은 '인내'이다.

매일 조금씩 하는 '인내'가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준다." ~ 1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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