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룰 교과서 - 선수와 팬을 위한 야구 규칙 완벽 가이드 야구 교과서 시리즈
댄 포모사.폴 햄버거 지음, 문은실 옮김 / 보누스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대체 야구의 어떤 점이 아들을 매혹시키는 것일까.

아들은 야구를 하다 인대가 늘어났고 왼발목과 오른 발목의 두께의 차이가

상당하다. 6개월 전에 다친 발목의 회복을 위해 기브스를 하고 한달여를

지냈고 그후 냉찜질을 해도 붓기가 별로 빠진 것 같지 않다.

어제는 한의원에서 죽은피를 빼고 침을 맞았다고 하니...

헐, 나도 아직 가지 않은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다니..

그러고도 시큰거리는 발목을 이끌고 일요일에 야구연습을 위해 운동장으로

향한다. 아들이 좋아하는 야구룰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기로 결심했다.

<야구 룰 교과서>의 부제는 '선수와 팬을 위한 야구 규칙 완벽 가이드'이다.

아들은 책을 읽고 나서 영어사전에서 모르는 단어를 찾듯이 잘 모르는 규칙이거나

애매한 상황들에 적용되는 규칙, 좀 더 미세하고 섬세한 차이가 있으며 복잡한

야구 규칙을 알고자 할 때 찾아 보면 좋은 교재라고 말한다.

저자인 댄포모사는 야구매니아이다.

OXO, HP 등의 멋진 디자인을 요구하는 제품들의 디자이너이기도 한 그는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시각적인 요소를 극대화하여 야구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즉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야구 바이블 <야구 룰 교과서>를 출간했다.

책은 나오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보스턴 글로브' 등 유력 매체의 찬사를 받았다.

 

19세기 후반에 미국에서 프로야구가 탄생한 이래 야구 규칙은 수십 년에 걸쳐

수정하고 추가하면서 진화해왔다. 공식적인 규칙들이 있어서 야구 경기에 대한

모든 상황들을 빠짐없이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단번에 이해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은 수많은 사례들과 삽화를 더해 경기 중에 펼쳐지는 모든 플레이들에 대한

이해를 가능하게 하는 안내서이다.

야구의 기본규칙에서 시작하여 경기준비, 야구장비, 경기장, 투구, 타격, 주루, 수비,

심판, 감독과 코치, 관중, 반칙행위, 경기의 중단과 재개, 그리고 종료, 공식기록원,

메이저리그에 이르기까지 알고자 하는 답을 확실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부록으로 용어모음을 수록하여 용어를 잘 모르는 초보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돋보인다.

이 책은 야구경기를 보면서 떠오르는 의문들을 쉽고 빠르게 해결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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