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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컴퓨터의 거장들 - 꿈이 있는 어린이라면 꼭 만나야 할 세사람
김태광 외 지음, 김병주 그림 / 해와비 / 2010년 9월
평점 :
1981년, 미국의 시사 잡지 타임은 '올해의 인물'로 사람 대신 개인용 컴퓨터를
선정했다. 그만큼 그 해 개인용 컴퓨터는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때 '컴퓨터 혁명'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혁명이라는 말 그대로 컴퓨터는 사람들의 삶 전체를 변화시키고 지배하게 되었다.
1970년대 이전 각 가정에서 컴퓨터의 사용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현대 사회는 가정과 직장에서 컴퓨터가 없으면 일 처리가 마비될 정도로 생활의
많은 부분을 컴퓨터가 담당하고 있다.
책 <세상을 바꾼 컴퓨터의 거장들>에는 컴퓨터로 세상을 바꾼 천재들이 등장한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 '애플'의 스티브 잡스, '구글'의 래리 페이지
등의 세 거장들이 실패와 좌절을 겪으며 선택과 집중의 묘를 살리며 꿈을 이뤄
나가는 모습은 무척 감동적이다.
그들이 가진 몇가지의 공통점을 정리해 보았다.
첫째, 도전 정신이다.
IBM과 세상 사람들은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의 상대 조차 되지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소프트웨어 시장이 하드웨어 시장을 가볍게 물리칠 것이라는 빌게이츠의 예측이 맞았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 컴퓨터를 처음 만들었을 때 사람들은 주목하지 않았지만 각 가정에서
컴퓨터의 상용화가 이루어졌다.
그는 자신이 만든 회사 '애플'에서 쫓겨나지만 이에 좌절하지 않고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로 재기했다. 위기에 처한 '애플'의 경영자로 10년 만에 복귀, 흑자 체제로
돌린 그의 능력은 세상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하다.
아이팟과 스마트폰인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의 출시는 새로운 PC시장의 혁명을 예고한다.
목표한 일은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해내는 도전 정신이야말로 오늘의 스티브를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
래리 페이지는 검색엔진 사이트 시장에서 광고 없이 비상업성을 유지하면서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는 사람들의 속단을 보기좋게 뒤엎었다.
세 사람 모두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도전, 성공하는 신화를 이룩했다.
둘째, 불굴의 용기이다.
빌의 소프트웨어인 베이직 프로그램은 종이테이프로 만든 해적판에 밀려 팔리지 못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자금난에 시달렸다. 빌은 좌절하지 않고 MITS의 책임을 물어 소송을
벌여 승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베이직 프로그램이 상품이라는 메시지를 세상과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알렸다.
스티브는 후일 '애플'에서 해고당했던 일을 최고의 행운이라고 회고한다.
그는 좌절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자세로 임해 컴퓨터, 영화, 음악 산업의 제왕이
될 수 있었다.
구글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검색 속도와 안전성에 있다.
'악해지지 말자'는 창업 정신에 따라 술 광고나 성인 콘텐츠를 금지하고 배너 광고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처음에 수익을 내지 못하는 투자자들의 원성이 있었지만 구글은
상업성이 찌든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구글을 기본 검색으로 하는 학교, 관공서
등이 늘어나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다.
2010년 구글은 현재 130여 개의 언어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어려움이 닥쳤을 때 헤쳐 나온 그들의 용기는 참으로
본받을만 하다.
세째, 뜻을 같이 하는 동료가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와 폴 앨런,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워즈니악, 그리고
구글의 래리와 세르게이처럼 꿈을 같이 하는 친구를 만나는 것이 성공의 중요한 비결이다.
다섯째,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다. 그들이 그들 자신의 명예와 부를 쌓는데에
그쳤다면 그들은 그저 수많은 부자들 중의 한 사람일 것이다.
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정신과 그 행동이 그들의 업적을 더욱 가치있게 빛낸다.
억만장자인 빌 부부는 자식들에게 천만 달러만 유산으로 남기고 모두 사회에 환원하였다.
그가 의료 분야에 기부하는 기금만 1년에 10억 달러에 달한다.
구글 내의 자선 단체인 '구글닷오르그'는 주식과 수익의 1%, 직원 근무 시간의 1%를
내놓아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개발도상국가 아이들에게 노트북을 공급하고 있다.
"현실에 만족하는 사람은 앞서 간 사람들이 남겨 놓은 부스러기만 줍게 된다.
성공은 도전하는 사람의 것이다. 스티브가 끊임없이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유는 그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것을 꿈꾸고 상상했기 때문이다." ~ 124-12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