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유쾌한 심리학 3 - 너와 나, 우리를 둘러싼 일상 속 심리 이야기 만화 유쾌한 심리학 3
배영헌 글 그림, 박지영 원작 / 파피에(딱정벌레) / 201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쾌한 심리학>은 심리학이 제목 그대로 유쾌하게 그려져 있다.

만화로 되어 있어 비교적 어려운 심리학 용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초등학생부터 중.고생, 어른들도 책의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한자리에서 읽을 정도로

쉽고 재미있다.

심리학 용어들에 따른 사람들의 상황, 사건의 묘사 등은 주변에서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그리고 있어서 이해가 쉽고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많다.

곰탱이, 말자씨 같은 동글동글하고 편하게 생긴 캐릭터들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책 속에는 심리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낸 군중행동, 도움행동, 집단형성, 인지, 동기, 정신분석,

이상, 남과 여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각 장마다 세분화해서 주제에 따르는 내용을 부가적으로 설명한다.

예를 들면, '이상'에서는 네로황제가 이야기를 풀어 가는데 이상의 기준을 정의하고 

이상행동 (불안장애, 정신분열증과 기타 정신증적 장애, 섭식장애, 성격장애,신체변형 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조울증 등등)에 대해 자세히 그리고 있다.

각 장의 사이에 '요점정리'와 '잠깐 쉬어 가요'를 두어 용어와 개념의 이해를 돕는다.

 



 

게임이론은 노벨상을 수상한 수학자 존내시에 의해 발견된 이론이다.

1920~30년대에 미국 암흑가를 주름잡던 마피아 두목 알 카포네를 감옥에 보낸 이론으로 유명하다.

그는 탈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데 검사는 둘을 따로 불러 자백과 침묵을 선택하게 한다.

둘 다 침묵하는 경우 1년, 둘 다 자백하는 경우 8년, 한 사람은 자백하고 다른 사람이 침묵하는 경우

자백하는 사람이 석방되고 침묵하는 사람은 20년 동안 감옥에 수감된다.

물론, 죄수들에게 가장 좋은 선택은 둘 다 침묵하는 경우의 1년이다.

하지만 상대방이 배신하지 않는다고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

결과는 두 사람 다 털어놓고 8년 형을 선고받는다.

 



 

각자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선택을 했으나 나쁜 결과가 되었기 때문에 게임이론을 다른 말로

'죄수의 딜레마'라고 한다.

극장에 불이 났을 경우 군중심리로 인한 공포행동에서도 게임이론은 적용되는데 각자의 합리적인 선택으로

먼저 피하려고 하다가 모두를 죽음으로 몰아간다.

 



2005년 독일의 한 고속도로 요금소... 서로 먼저 진입하려고 경쟁하던 자동차의 최후.

 

갈등은 비탈을 내려가는 눈덩이와 비슷, 사소한 의견의 불일치가 불안과 긴장 속에 감정적으로

변하고 그것이 눈덩이처럼 불신으로 커진다. 결국 그 피해는 예측한 것보다 훨씬 크다.

 



매슬로의 욕구 5단계

 

매슬로의 자아실현한 사람의 특성 ~ 불확실성과 모호성을 잘 수용, 자신과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자발적,자율적으로 행동, 유머와 창의성이 있다. 수단과 목표의 구분, 공동체 의식을 가진다.

                특정문화에 집착하지 않는다. 고정관념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다.

 



프로이드의 의식, 전의식, 무의식

 

성격을 구성하는 3요소는 이드, 자아, 초자아이다.

이드는 무의식 영역에 있는 원초적 욕망으로 삶의 본능과 죽음의 본능이 끊임없이 충돌하고 있다.

자아는 적당한 때에 도달할 때까지 만족을 늦추는 역할을 한다.

초자아는 이드를 감독하고 검열하는 역할을 맡는다.

예를 들면, 이드의 작용으로 빵을 훔친 사람이 초자아의 작용으로 나중에 거액의 돈을 갚는다.

프로이드는 성격의 발달단계를 구순기 - 항문기 - 성기기 - 잠복기 - 생식기 로 나눈다. 

 



 

조울증을 앓았던 위대한 천재들은 바이런, '병든 장미'를 쓴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끈 처칠, 음악가 슈만과 쇼팽, 화가 고흐, 진화론의 다윈 등이 있다.

 



 

괴테가 말한 남녀의 차이

남자는 모르는 것도 아는 체하고 여자는 아는 것도 모른 체한다.

남자는 꼭 알아야 할 일을 모르고 여자는 모를수록 좋은 일을 많이 안다.

남자는 마음 속에 말을 남기고 여자는 말 속에 마음을 남긴다.

남자는 망원경으로 바라봐야 하고 여자는 현미경으로 들여다 봐야 한다.

남자들의 결론은 "여자들은 어쩔 수 없어!" 여자들의 결론은 " 남자들은 다 똑같아!"

 

   마음은 어디에 있고 그 많은 생각들을 어떻게 담아 낼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