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요정 라쿠쿠와 오색비빔밥 꼬까신 아기 그림책 9
서영아 지음, 민택기 그림, 홍기영 기획 / 웅진주니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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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인데도 편식이 심하고 입이 짧은 엄마를 잘못 만난 탓에 아들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하고 자랐다. 항상 아들들에게 미안하다.

색상과 그림이 고운 이 책을 보며 엄마와 아가가 같이 요리하는 책이 예전에도 있었을텐데

아이들에게 보여 주지 못해 아쉽다.

유아용 도서로 나온 이 책은 음식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오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책이다.

아이들은 책장을 넘기면서 비빔밥 만드는 순서에 따라 고사리같은 여린 손으로 엄마가 만들어 준

재료들을 밥에 넣으면서 엄마와 함께 비빔밥 만드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요리요정 곰돌이 라쿠쿠는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요.

'쿠쿠라라 라쿠쿠' 신나는 주문을 외우면 맛있는 요리가 짜짜짠~~

오늘은 무슨 요리를 만들까요??

 



 

냉장고 문을 여니 맛있는 재료가 아주 많아요.

색깔도, 모양도, 맛도, 냄새도, 만져 보니 느낌도 달라요.

양배추, 피망, 버섯, 브로쿨리, 마늘,고추, 샐러리까지... 찬찬히 살핀 라쿠쿠.

"오늘은 예쁜 밥을 만들거야."

 



 

자, 주문을 먼저 외우고요. '쿠쿠라라 라쿠쿠, 두두두두 둥!'

모락모락 구름처럼 하얀 밥이 짜자잔~~

 



 

다음은 초록색 싱싱한 야채를 자르고 밥 위에 얹어요. 초록색 향기가 폴폴폴~~

호박은 착착착.. 오이는 송송송.. 상추는 툭툭툭.. 동글동굴... 

눈이 시원하고 맑아졌어요.

 



 

노란 달걀을 얹고 그 위에 빨간 고추장을 올려 놓아요.

후우 후우... 매우니까 조금만요. 고추장은 예쁜 꽃잎 같지요?

 



 

보슬보슬 까만 김과 참기름, 깨소금도 살살살.. 맛있는 비빔밥이 태어났어요.

짜잔!!! 그런데... 누구랑 같이 먹을까요?

 



 

이웃집 토순이하고 사이좋게 먹을래요.

알록 달록 예쁜 밥, 오색비빔밥~~ 친구랑 먹으면 더 맛있어요. 꼬옥 같이 먹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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