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질문명의 발전으로 경제의 발전 또한 급격한 속도로 이루어졌다.
이제 한 나라의 경제현상은 그 나라에서 그치지 않고 연쇄적인 파급효과를 일으킨다.
글로벌 경제로 인해 미국의 불경기가 바로 우리나라에 직결되고 그 경기침체는
도미노 현상처럼 세계경제의 침체기의 서곡을 알린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민족인 유대인들은 어린 시절부터 경제 교육을시작한다고 한다.
물질적으로 풍요한 삶을 누리도록 어린 시절부터 가르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고등학교 다닐 때에 사회 과목으로 '경제'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수능시험에서 어려운 경제로 인해 점수를 얻기가 힘들어 상위권의 학생들만 소수
경제 과목을 선택하고 많은 수의 학생들은 다른 과목을 선택한다.
물론 초등학교 때부터 가격, 시장, 수요와 공급의 법칙 등을 배우기는 하지만 극히 초보적인
수준에 그치고 뚜렷한 경제 교육을 받지 않고 성인이 된다.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경제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성인들조차도 경제 문맹(文盲)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환율의 변동, 국제간의 불균형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 금값과 달러 가치의 요동에 대하여
아는 직장인이 거의 없다고 한다.
재테크 열풍으로 자산 관리의 중요성은 많이 부각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경제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지 않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에 대응하고 내가 가진 자산를 지키고 늘리기 위해서는
경제 전체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이 요구된다.
저자는 이러한 사람들의 시사 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알기 쉽고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지난 3년간 <조선일보>에 "알콩달콩 경제"를 연재하였다.
어려운 경제현상을 설명하는 다른 책들보다 만화로 표현된 이 책의 내용은 한결 쉽고 편하다.
초등학생에서 주부까지 전 연령에 걸쳐 부담없이 읽을 만하다.
읽고 난 후에도 몇가지 어려운 개념들은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전체적인 감은 잡을 수가 있었다.
워낙 많은 개념들을 한 책에서 설명하다 보니 설명이 부족하고 자세하지는 않지만 어렵게 느껴졌던
경제 현상에 대한 용어들의 의미는 대충이라도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은 60여 개의 핵심적인 키워드를 선정해서 그 키워드의 기본원리, 현실 경제에서 그것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룬다.
책은 3부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의 끝 부분에 그 장의 전체적이고 종합적인 설명을 다시
정리, 이해를 쉽게 한다.
또한, 키워드로 읽는 경제상식을 정리, 사전적인 정의와 그 단어가 의미하는 경제 현상에 대해
부연 설명한다.
1부 ; 환율과 유가 - 글로벌 금융위기, 환율과 환율지수, 고유가와 경기, 환율에 대한 모든 것
2부 ; 금리 - 금리와 통화량, 경기 순환,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
3부 ; 선진국으로의 도약, 생산성 - 국민소득, 생산성, 규제, 기술혁신
 [만화로 보는 시사경제] 금본위제도~~조선일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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