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의 진실 - H1N1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라!
테렌스 스티븐슨 지음, 제효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한동안 신종플루 공포로 나라 안팎이 들썩이다가 요사이 조금 가라앉은 추세이다.

병원에 신종플루 확진 받으러 갔다가 줄서서 장시간 기다리는 통에 일반 감기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갔던 사람들조차 감염될 것 같다는 이야기들이 돌았다.

신종플루의 예방책 중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것 중의 하나가 손씻기이다.

사람들이 손을 잘 씻은 관계로 눈병 환자가 줄어 안과 병원들이 울상(?)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영화관, 학교, 지하철 등등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 한동안 한산했다고도 한다.

건강하던 사람이었는데 신종플루로 하루 아침에 죽었다는 기사들, 그날 그날 총 몇 명이라는

사망소식들로 매일 아침 신문과 방송, 인터넷에 자주 나왔는데 아직도 염려는 되지만 확실히 

그 기세는 조금 사그라든 것 같다.

연예인 이광기 씨의 아들도, 다른 이들의 안타까운 소식도 많이 들었다.

인류의 역사 이래로 수많은 전염병과 질병들이 있어 왔다.

인류와 질병과의 지난한 싸움은 여태까지 그러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 그 병의 원인과 종류들도 더욱 다양해진 것 같다.

언젠가는 신종플루도 인류가 정복해 왔던 병들처럼 부작용 없이 완벽한 치료방법을 알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신종플루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에서 발생하는 감염성 호흡기 질환이다.

2009년 4월에 인간, 돼지,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결합된 새로운 계통의 바이러스가

멕시코에서 등장, 미국으로 퍼졌고 다시 전세계로 확산되었다.

현재 신종플루에 감염된 어린이는 전세계 어린이의 30% 이상으로 추정된다.

각종 매체의 추측성 보도와 신뢰할 만한 정보의 부족으로 많은 사람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근심 속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 책은 신종플루에 대한 핵심적인 사항들을 알려주고 있으며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들(신종플루 뿐만 아니라 그것과 유사한 독감, 패혈증, 수막염 등의 다른 질병),

항바이러스가 미치는 영향, 신종플루를 물리치는 방법, 백신의 예방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 준다.

이 책에서 다룰 주요 주제들 ;  * 신종 인플루엔자는 무엇인가

                                         * 얼마나 위험한가

                                         *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가

                                         * 아이들에게 더욱 위험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 과거에 발생한 인플루엔자의 대유행 사례에서 배울 점

                                         * 자주 묻는 질문들과 대답

                                         * 신종플루를 치료하는 병원들과 전화번호

 



 

지난 10년 동안 사스 감염자 중 절반 이상이 사망했고 조류독감에 걸린 사람은 10명 중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반면에 신종플루에 걸린 사람들은 1000명 당 1명 정도가 사망했다고 한다.

저자는 신종플루로 인해 생명을 잃을 수는 있지만 사스나 조류독감,1919년의 스페인 독감과 같은

치명적인 중증 질환들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한다.

대다수의 어린이들에게 신종플루는 가벼운 질병이며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를 복용하지 않고도

일주일 이내에 회복되며 합병증에도 시달리지 않는다고 한다.

부모들은 이 과정에서 아이가 병원치료를 받도록 해야 하느냐를 결정해야 하며

(노출되는 부작용의 우려 때문-균형 잡힌 판단력으로 치료 여부의 최종선택은 부모의 몫으로 본다)

치료를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아이가 신종플루를 이겨낼 수 있도록 엄청나게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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