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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화 '대부'의 주인공인 돈 콜레오네의 리더십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으로 리더십을 발휘한 돈 끌레오네.
그는 책 제목처럼 위험하지만 매력적인 리더이다.
훌륭한 리더는 자신을 잘 경영하는 사람이다.
책을 읽으며 돈 꼴레오네로부터 자기경영의 원칙과 삶의 방식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간단 명료하게 요약은 되지만 실천하고자 하면 무척이나 어려운, 그가 중요하게 여긴 것은
크게 두가지이다
첫째, 도움을 바라는 사람들의 청을 들어 주며 우정을 약속받고 자신의 친구로 만들어 버린다.
둘째, 그는 어떤 경우에도 상대에게 화를 내지 않고 흥분하지 않는다.
간단한 비결 같다.
그러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고자 할 때 언제나 이성적인 입장이 되기는
어렵다. 무수한 자기훈련의 노력이 없이 거저 주어지는 처세술은 아닐 것이다.
또한, 간단하다고 했지만 남을 사심없이 돕는 일이 어디 쉬운가.
그가 오랜기간 리더로 군림하면서 사랑과 존경을 받았던 것은 분명한 자기관리와 리더로서의
자질, 따뜻한 품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속한 조직은 언제든지 하극상이나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집단이다.
그들을 통솔하는 방식이 협박이나 위협, 권력이 아니라 존경과 권위, 우정이 근간이 되었기에
오랜 세월 리더의 자리에 있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그 대가를 바라지 않은 그는 인간관계에서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아는 사람이다.
무엇을 주는 행위는 일시적으로는 손해인 듯 해도 그 이상의 열매가 돌아오는 것이다.
사람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아끼고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는 모습은
도움을 받는 당사자 뿐만 아니라 그의 행동을 보는 이들에게도 충성해야겠다는 마음의 발로가
일어나게 했다.
그는 사람의 마음에 투자했고 사람들의 마음을 얻었다.
그의 카리스마는 권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권위에서 나왔기에 진짜이다.
물론, 폭력과 살인 그리고 불법 등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의 폭력적인 행동방식이
정당화되어서는 안된다.
아무리 남을 위하는 대의에서 출발한다 해도 폭력과 불법이 행해져서는 안된다.
내 집단과 내가 살고자 남을 해하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올바르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정보화사회는 개인의 공동의식, 국가에 대한 귀속의식이 약화되는 사회이며 유연한
리더십이 필요한 사회이다.
모든 것이 빠르고 세분화되며 다양한 사회에서 요구되는 진정한 리더는 어떤 사람인가...
오래 전에 본 카톨릭 잡지 '갈라진 시대의 기쁜 소식'에서 어느 선배 신부가 사제서품을 받은
후배 신부들에게 한 말이 두고두고 잊히지 않는다.
"후배 신부들이여. 마음을 사로잡는 사제가 되기를 ..."
돈 꼴레오네가 가장 귀중하게 생각했던, 얻으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가 출현하기를 희망해 본다.

"우정은 어떤 가치보다도 소중한 가치다.
한 사람의 영혼을 내편으로 만들 수 있다면 더 많은 영혼을 내편으로 사로잡을 수 있는 인격이
이미 갖추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1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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