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편지
노먼 J. 프리드 지음, 신혜경 옮김 / 마음의숲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천사의 편지   2009/09/20 13:17 추천 0    스크랩 0
 
http://blog.chosun.com/mariajjh/4207709
 

014[3].JPG

 

저자는 뉴욕의 암센터에서 15년간 소아암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의 죽음을 곁에서 지킨다.

정신분석 의사, 상담사, 치료사로서  아이들의 마지막이 덜 고통스럽도록 따뜻하게 감싸 준다.

이 책은 아이들이 고통과 죽음 앞에서도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이야기한 것들의 기록이다.

상실의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 비극과 질병, 고통의 이해 등에 대한 작가의 노력으로 탄생한 이 책은

암과 싸웠던 아이들에게 보내는 슬픔어린 9편의 편지글이다.

각 편지 말미의 추신에는 아이들이 세상을 떠나며 전해 준 삶의 교훈들을 기록했다.

 

018[2].JPG

 

 015[1].JPG

 

눈을 마주치며 다정한 이야기들을 주고받고 따뜻하게 포옹할 수 있었던 것들이 불가능한 순간은 어느날

갑자기 온다.

슬픔과 고통으로 몸부림치던 시간들이 지나가면 정신만이 가신 이를 기억하고 추억하며 그리워 하게 된다.

사랑이 있는 한 슬픔은 계속되겠지만 가슴 속에 그리움과 추억으로 살아 있다면 영원한 사랑이

그들을 결속시키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손으로 만져 알 수 있는 사랑과 마음으로 느껴 깨닫는 사랑에는 고작 가슴에서 손까지

만큼의 거리가 있을 뿐이라고...

 

016[1].JPG 

017[1].JPG

 

삶의 세상과 죽음의 세상, 두 개의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가 있다. 영원히 사라지지 않으며,

영원한 의미를 간직한 이 다리는 바로, 사랑이다.  ~~  손톤 와일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