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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뉴욕의 암센터에서 15년간 소아암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의 죽음을 곁에서 지킨다.
정신분석 의사, 상담사, 치료사로서 아이들의 마지막이 덜 고통스럽도록 따뜻하게 감싸 준다.
이 책은 아이들이 고통과 죽음 앞에서도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이야기한 것들의 기록이다.
상실의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 비극과 질병, 고통의 이해 등에 대한 작가의 노력으로 탄생한 이 책은
암과 싸웠던 아이들에게 보내는 슬픔어린 9편의 편지글이다.
각 편지 말미의 추신에는 아이들이 세상을 떠나며 전해 준 삶의 교훈들을 기록했다.
![018[2].JPG](http://blog.chosun.com/web_file/blog/450/77450/1/018%5B2%5D.JPG)
![015[1].JPG](http://blog.chosun.com/web_file/blog/450/77450/1/015%5B1%5D.JPG)
눈을 마주치며 다정한 이야기들을 주고받고 따뜻하게 포옹할 수 있었던 것들이 불가능한 순간은 어느날
갑자기 온다.
슬픔과 고통으로 몸부림치던 시간들이 지나가면 정신만이 가신 이를 기억하고 추억하며 그리워 하게 된다.
사랑이 있는 한 슬픔은 계속되겠지만 가슴 속에 그리움과 추억으로 살아 있다면 영원한 사랑이
그들을 결속시키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손으로 만져 알 수 있는 사랑과 마음으로 느껴 깨닫는 사랑에는 고작 가슴에서 손까지
만큼의 거리가 있을 뿐이라고...
![017[1].JPG](http://blog.chosun.com/web_file/blog/450/77450/1/017%5B1%5D.JPG)
삶의 세상과 죽음의 세상, 두 개의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가 있다. 영원히 사라지지 않으며,
영원한 의미를 간직한 이 다리는 바로, 사랑이다. ~~ 손톤 와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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