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 - Sex and the Cit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2008. 어느날 인천에서

 

도시에 사는 꽤 잘 나가는 4명의 여성들의 이야기이다.

원작이 TV에서 고정팬을 많이 확보했던 드라마라 영화로 나와서도

흥행은  보증수표였으리라 짐작된다.

4명의 뉴요커들은 사랑, 연애, 일, 삶에서 각자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면서

서로를 위로하고 보듬아 준다.

중년여성 이후의 삶은,  친한 벗들이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영화였다.

자식들이 품을 떠나고 외로워지는 시기이니까.

그러나 마음먹기 달려 있다. 중년의 삶은 얼마든지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도 얻는 셈이니까.

물론 그러려면 돈이 좀 도와줘야겠지만...

많은 명품들이 등장해서 눈요기는 실컷 했다.

스토리는 없는데 화면 가득히 명품들~~베라왕 드레스, 구두, 옷, 핸드백,

게다가 팬트하우스 까지..

자기 표현을 당당히 하는 똑똑한 여성들의 이야기이면서도 어딘가 골빈 듯한

도시 된장녀들의 삶을 그린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도 신상 열풍이 돌고 있었던 때라

시의적절하게 개봉되어 많은 관객이 보았을 것이다.

나와는 맞지 않지만 어디까지나 영화는 영화니까.

시원한 해변을 보았고 어딘지 쓸쓸함도 간직한 뉴욕의 거리 등을 본 것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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