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방랑
후지와라 신야 지음, 이윤정 옮김 / 작가정신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어제로의 여행>이라는 첫 장에 뭄바이 역에서 만난 젊은 쿨리(짐꾼)와의 에피소드는 눈을 부비게 만들었다. <<인도방랑>>의 처음 100여 페이지와 <<광대 샬리마르>>의 후반 100여 페이지를 동일한 시기에 읽었는데, 기차로 달려가 환상적으로 객차 안으로 들어가 후지와라 신야에게 최고의 자리를 맡아 준 젊은 쿨리의 모습에서 바로 광대 샬리마르가 겹쳐 보였기 때문이다. 거기에 덧붙여 두 번째 에피소드인 <잘 있거라, 카시미르>에서는 처음에 인도 뉴델리에 도착한 후 첫 번째 여행목적지로 카시미르를 선택한 얘기가 소개되는데, 카시미르.. 카슈미르. 아니, <<광대 샬리마르>>의 본향(本鄕)이잖아!  


놀라운 싱크로니시티(synchroni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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