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너머로 여자를 말하다 - 네이버 최고의 아트 블로거 강은진의 그림 에세이
강은진 지음 / 케이펍(KPub)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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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림속에서 화려한 색감들을 휘감고 존재하는 여자들의 모습은 참 머라 잘 설명할 수 없는 오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아름다운 것은 물론이거니와 입고 있는 옷, 머리모양, 눈빛, 표정, 행동, 풍기는 분위기가 우아하고 신비로운 느낌마저 감돈다. 적어도 내가 본 그림 속 여자들은.. 그런 아우라를 품고 있는 그림 속 여자들은 그래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한번 쯤 만나보고 싶고, 얘기를 나눠보고 싶은 생각이 들만큼 말이다. 그림 속 여자들에게서 내가 느끼는 그런 매력들을 오롯이 간직한 여러가지 그림들을 <그림 너머로 여자를 말하다>에서  만날 수 있었다. 

[그림속의 일상을 엿보다]와 [그림너머 화가를 엿보다] 두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주제별로 그림을 나누어 보여 주는데 비, 빨래, 커피, 모자,꽃 ,바느질, 기다림, 사랑 등 일상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소재들이 들어가 있는 그림들을 만날 수 있었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화가별로 나누어 모딜리아니, 프라고나르, 알마 타데마등 한 작가에 대한 소개와 함께 그들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화가들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각각의 그림마다 화가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소장되어 있는 장소등이 쓰여있어 간략한 정보들도 얻을 수 있었다.  

처음엔 그저 이 그림은 어떤 시대의 어떤 풍의 그림이다 같은 그림해설서인줄 알았는데, 그렇다긴 보다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들어가 있는 한편의 에세이였다. 그림의 이모저모를 설명해 주기도 하고, 이런 감정을 담고있지 않을까 하며 상상력을 한껏 불어넣기도 하고, 그림을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이야기 하고, 자신의 추억을 꺼내보기도 하고...그런 이야기들 때문에 가만히 조금 더 집중해서 그림들을 보게 된다. 나는 그림을 그저 보는 것에서 그쳤는데 정지된 한장의 그림속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그림을 보며 이런 생각들을 할 수 있구나, 이렇게 즐길 수도 있구나 라는 걸 새삼 느꼈다. 

 익숙한 이름의 작가들도 있었고 유명한 작품들도 있었지만 오히려 잘 알지 못하는 작품들과 작가들이 많아서 더 흥미로웠다. 그림에 대해서 몰랐던 것들도 알게 되고 새롭고 다채로운 그림들을 알차게 구경하고 나니 마음속에 그림들이 한 가득 채워진 기분이다. 작가님은 그림의 재미를 느끼는 여덟가지 통로를 주제, 재료, 구도, 형태, 색, 미술사, 시대적 배경, 화가를 보는 재미로 설명해 놓으셨는데 이런 넓은 지식들을 통해서 그림을 보는 재미도 한번 느껴봐야 겠다. 앞으론 조금 더 그림을 어렵지 않게 재미있고 즐겁게 또 색다른 나만의 시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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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빛 파티시엘 1
마츠모토 나츠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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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는 케이크를 좋아하고, 잘 만들지는 못해도 파티시에가 되는게 꿈인 14살 소녀. 케이크 페스티벌에서 우연히 성 마리 학원의 앙리 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이치고에게 재능이 있다며 학원에 오지 않겠냐는 제의를 한다. 이치고는 곧바로 성마리 학원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가자마자 스위트 왕자라고 불리는 안도, 사츠키, 하나부사와 함께 A클래스에서 수업을 듣게 되지만 실수만 연발한다. 좌절한 이치고 앞에 보게 되면 꿈의 이루어 준다는 전설의 스위트 요정 바닐라가 나타난다. 
 

어떻게 성 마리 학원에 들어오긴 했지만 케이크를 만들지 못해서 좌충우돌 ,실수연발의 이치고. 카시노의 구박을 들어도 다른 친구들이 못마땅 해 해도 포기하지 않고, 스위트 요정 바닐라의 도움으로 열심히 케이크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무뚝뚝한 카시노도 나중엔 분명 상큼, 발랄 이치고의 진가를 알아보게 되고 알콩달콩 이야기 전개 되지 않을까하는 추측~. 케이크를 만드는 이 조그마한 꼬마가 왜 이리 귀여워 보일까??  파티시엘이 되는 그 길이 순탄치 않겠지만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빛날 수 있기를~~사실 난 요런 자그마한 요정들이 나오는 만화들은 좀 유치한 편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었다.  

과자나 케이크를 굽는 파티시엘에 과한 이야기 이다 보니 케이크를 만드는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데, 아기 자기 하고 예뻐서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보다보면 케이크들이 마구 먹고 싶어진다. 그리고 이번 1화에서는 이치고가 밀 크레페와 롤 케이크를 만드는 장면들이 나왔는데 , 마지막 페이지에는 친절히 이 케이크들을 어떻게 만드는 지 레시피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었다. 재료부터 방법까지 그림으로 그려져 있기 때문에 보기도 쉽고 베이킹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따라해 봐도 좋을 듯하다.

<꿈빛 파티시엘> 만화 뿐만 아니라 작가가 그린 단편 <뷰티플 드리머>도 함께 실려있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나오는 예지몽을 꾸는 여자아이의 이야기로 가볍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만화였다.  그리고 부록으로 작가의 런던,파리 여행기도 함께 수록~어쩌다 보니 참 부록이 많은 만화였네..ㅎㅎ일본에서는 <꿈빛 파티시엘>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데다가 인기를 끌어 2기까지 방송되었다고 한다.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투니버스에서도 방송되고 있는 걸 봤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나름 인기가 좋은 것 같다. 애니메이션을 이미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만화책으로도 이치고와 친구들을 한번 만나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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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귀 파주는 가게
아베 야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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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귀 파주는 가게는 야마모토 귀파주는 가게, 긴머리 남자, 느끼지 못하는 여자, 동선동일기, 나비의 혀, 달인, 잠을 못자는 남자, 비를 부르는 여자, 귀여운 귀 8개의 에프소드로 구성되어 있는 단편집이다. 

나카마치에 있는 야마모토 귀 파주는 가게가 주된 배경으로, 그 곳에 드나드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옴니버스 만화다. 제각각의 이유와 사연으로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오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여주인이 해주는 귀청소를 받고, 때론 마음의 위안을 얻기도 하며 하나같이 만족한 기분으로 그곳을 나선다. 귀 파주는 가게라는 독특한 소재와 신경쓴 듯 안 쓴 듯한 단순한 그림체, 어수선 하지 않고 차분한 일상의 이야기와 느낌이 한데 어우러져 나에게는 여러모로 신선한 느낌의 만화였다. 여담이지만 특히나 그 독특한 분위기의 여주인이 나는 참 마음에 들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아우라를 내뿜는 듯한 등장인물ㅎㅎ

일본에는 정말로 그런 가게가 있다고 하던데, 아직도 성행중일까??귀를 파주는 가게가 있다면 굳이 찾아가서 귀청소를 받을까 싶기도 하고, 어떨까 싶기도 하고,  간질간질 해서 참지 못할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실제로 존재한다고 하니 괜히 어떤곳일까 호기심도 마구 인다. 

<야마모토 귀 파주는 가게>는 <심야식당>으로 너무나 유명한 아베 야로의 작품인데, 그 유명하다는 만화를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먼저 이 만화를 만나보게 되었는데, 보고 나서 <심야식당>도 꼭 보고 싶어졌다. 따뜻하고 정이 흐르고 마음을 살살 건드려 줄 것 만 같은 느낌이 드는데, 부디 나의 기대감을 충족시켜 주는 만화였으면 좋겠다. 이미 일본에서 드라마화 되었다고 하니, 만화도 보고 드라마도 찾아볼 예정~~다른 분들은 아주 재미있게 읽은 거 같은데, 읽고 나면 나도 아베 야로의 만화에 한껏 빠질 것 같다. 

후기를 보면  이 작품은 정말 여러모로 사연이 많은 만화였다. 1화는 아베 야로의 데뷔작이였고, 이 일로 오랜 꿈이였던 만화가가 되기 위해 19년간 다니던 광고회사를 그만 두었다고 한다. 하지만 연재 도중 편집장이 바뀌자 마자 연재가 중단되고, 기획을 내도 실리지 않아 담당자가 음식을 주제로 만화를 그려보는 게 어떻냐는 조언에 탄생된 게 바로 <심야식당>. 아마 <야마모토 귀 파주는 가게>가 순조로웠다면  탄생하지 못했을 만화일지도 모를 만화였고, 그런 여러 사연을 가진 작품이 이제 단행본이 되어 나왔기 때문에 집필 시기가 10년이나 차이가 난다고 한다. 하지만 만화에서는 그림체가 달라졌다던가 하는 공백의 차이는 느낄 수 없었다.이런 이야기가 서려있기에 왠지 더 특별해 보이는 작품이고, 독자들보다도 오히려  작가에게 더 특별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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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같은 하루 1
정효진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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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릴 적, 발레리나와 국가대표 야구선수가 되어 멋진 모습으로 만나면 사귀기로 했던 하루와 동하. 시간이 흘러 동하는 야구는 그만두고 미친개라고 불리는 불량소년이 되었고, 하루가 같은 반으로 전학온다는 소식을 듣고 설레인다. 하지만 어릴 때와 달리 통통하게 변해버린  하루의 모습에 실망하게 되고, 어릴 적 사귀자는 약속을 지켜야 할까봐 오히려 전전긍긍하게 된다. 그러 던 중 하루에게 자신보다 더 멋있는 남자를 소개시켜주라는 친구의 말을 듣고, 학교의 인기스타 야구부의 신우성과 하루를 엮어주기로 결심한다.  

제목이 참 예쁜 만화라고 생각했던 <꽃 같은 하루>. 좋은 하루를 예쁘게 표현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루는 등장인물의 이름이기도 했다. 어릴 적 좋아했던 소꼽친구를 나중에 커서 만난다는 흔한 설정이긴 하지만 스토리 라인도 괜찮고, 그림체도 시원시원해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멋지고 은근히 웃긴 캐릭터들의 행동과 말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요소!!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가끔 하는 동하나 재미있는 하루는 그렇다 치고 잘생기고 진지한 우성이 한번씩 엉뚱한 말이나 행동을 할 때는 나도 모르게 웃음이 빵 터졌다. 그런 의외의 모습이 나를 참 즐겁게 했다. 

어릴 때 좋아했던 친구가 나중에 보니 별로여서 자신이 사귀기 싫어서 더 나은 남자를 찾아 엮어주려는 소꼽친구라니..동하에 대한 마음을 아직 갖고 있는 하루가 이 속사정을 알게 된다면 마음이 조금 아프기도 하겠지만 동하도 조금은 하루를 생각하는 것 같으니 앞으로의 일을 두고 봐야 알일!! 제멋대로에 난폭하고 사고를 치고 다니는 윤동하, 무뚝뚝 하면서도 은근히 엉뚱하고 재미있는 신우성, 순수함 100%를 자랑하는 귀여운 이하루, 하루와 이름만 똑같은 정말 예쁜 발레리나 박하루까지..대충 어떤 내용으로 전개될 지 알거 같긴 해도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이들이 앞으로 펼지게 될 두근두근 콩닥콩닥 상큼 발랄 로맨스가 기대된다. 

하루는 요즘 한창 방영중인 드림하이의 아이유를 많이 닮았다. 통통한 몸매부터 볼 수록 귀여운 얼굴하며, 하는 짓도 귀여운 아이유를 꼭 닮은 정말 꽃같은 하루. 내가 참 예뻐하는 애정듬뿍 캐릭터이니 살이 빠지고 예뻐져서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 게 아니라, 지금 모습 그대로 무한한 매력을 발산해서 누군가에게 사랑받으면 좋겠다. 동하든 우성이든 어서 빨리 그 매력을 발견하고 예뻐해 줬으면 좋겠고, 그렇게 사랑받아서 예뻐지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거고..읽다보면 너무 귀여운 하루를 마구 마구 응원하고 싶어지는 만화책이다.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한국만화 <꽃 같은 하루>~~옛날에는 한국 만화잡지도 열심히 챙겨보고 한국만화를 더 많이 읽었었는데, 요즘 내가 보는 만화는 거의 다 일본만화 일색이다. 왠지 반성하게 되는 대목..우리나라 만화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한국만화를 조금 더 사랑하고 많이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오늘부터 좋은 한국 만화들을 찾아봐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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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는 꿈맛 - 꿈을 안고 떠난 도쿄에서의 365일 청춘일기
허안나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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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도쿄에 대한 여행에세이를 참 많이 읽어왔던 것 같다. 똑같은 장소라 하더라도, 익숙한 지명이라 하더라도 책을 읽을 때마다 왠지 모르게 다른 느낌이 드는 곳~ 아마 가는 사람마다 보는 것, 듣는 것, 관심있는 것,느끼는 것이  달라서 그런 것이겠지만 왠지 모르게 도쿄라는 장소의 이야기는 매번 궁금해 진다. 그렇게 매번 도쿄 여행기만 읽어왔었는데, 이번에 읽은 <도쿄는 꿈맛>은 익숙한 도쿄여행기가 아니라 바로 도쿄 유학기를 담은 책이였다. 1여년 동안 도쿄에서 살면서 본 도쿄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여행기보다 아마 조금 더 깊숙한 도쿄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다. 
 
탈출구가 필요해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한다는 이유를 달아, 휴학을 하고 유학자금을 모아서 도쿄로 날아간 그녀의 이야기는 달콤도쿄, 시큼도쿄, 씁쓸도쿄, 짧짤도쿄의 4파트도 나누어져 있었다. 그 속에는 그런 맛들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여러가지 이야기들과 함께 도쿄에서 가 본 좋은 곳들, 가볼만한 곳들도  함께 나와 있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외국인 등록, 우체국 통장 만들기, 아르바이트 구하기, 병원에 가는 일, 등 도쿄에서 생활하면서 필요한 팁들 뿐만 아니라 부록으로 집구하기, 일본 생활상담, 현지 긴급 연락처, 도쿄축제, 일본의 공휴일등이 간략하게 나와있어서 일본으로 유학갈 사람들에게도 유용할 것 같다.  

그녀의 도쿄 생활은 정말 다사다난 했다. 개성만점 어학원 사람들의 이야기부터  몇 번의 아르바이트 면접, 처음 구했던 힘든 아르바이트에 눈물을 펑펑 흘리고, 좋은 친구들 때문에 웃기도 하고, 한국을 비하하는 말에 애국심이 불타오르는 열혈 한국인이 되기도 하고, 향수병에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웃고, 우는 생생한 표정들이 살아있는 이야기들이 마치 한 사람의 일기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요소가 바로 작가가 손수 그린 에피소드 만화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색깔도 많이 들어가 있지 않은 슥슥 그린듯한 만화와 일러스트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보면서 나도 모르게 배시시 웃음이 났다. 글로 쓴 에피소드들도 재미있지만 이 만화들이 정말 재미있어서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분명히 꿈을 향해 가는 그 길이 씁쓸하고, 짧짤하고, 시큼하더라도 그녀에겐 이 도쿄에서의 생활이 달콤한 꿈을 빛내 줄 추억이자, 경험이 되겠지...나도 낯선 어느곳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친구를 만들고 성장하는데 크나큰 거름이 될 추억도 한아름 만들고 싶어졌다. 힘들기도 했었지만 유쾌하고 즐거운 일들도 가득한 도쿄의 유학 이야기를 살짯 엿봄과 동시에 그리고 그 속에 자연스레 녹아있던 알지 못했던 작은 일본 문화들도 함께 알게 되어서 참 좋았고, 언젠가 나도 불쑥 떠나고 싶어지지 않을까 싶어 괜히 몸과 마음이 들썩였던 <도쿄는 꿈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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