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빛 파티시엘 1
마츠모토 나츠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치고는 케이크를 좋아하고, 잘 만들지는 못해도 파티시에가 되는게 꿈인 14살 소녀. 케이크 페스티벌에서 우연히 성 마리 학원의 앙리 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이치고에게 재능이 있다며 학원에 오지 않겠냐는 제의를 한다. 이치고는 곧바로 성마리 학원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가자마자 스위트 왕자라고 불리는 안도, 사츠키, 하나부사와 함께 A클래스에서 수업을 듣게 되지만 실수만 연발한다. 좌절한 이치고 앞에 보게 되면 꿈의 이루어 준다는 전설의 스위트 요정 바닐라가 나타난다. 
 

어떻게 성 마리 학원에 들어오긴 했지만 케이크를 만들지 못해서 좌충우돌 ,실수연발의 이치고. 카시노의 구박을 들어도 다른 친구들이 못마땅 해 해도 포기하지 않고, 스위트 요정 바닐라의 도움으로 열심히 케이크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무뚝뚝한 카시노도 나중엔 분명 상큼, 발랄 이치고의 진가를 알아보게 되고 알콩달콩 이야기 전개 되지 않을까하는 추측~. 케이크를 만드는 이 조그마한 꼬마가 왜 이리 귀여워 보일까??  파티시엘이 되는 그 길이 순탄치 않겠지만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빛날 수 있기를~~사실 난 요런 자그마한 요정들이 나오는 만화들은 좀 유치한 편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었다.  

과자나 케이크를 굽는 파티시엘에 과한 이야기 이다 보니 케이크를 만드는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데, 아기 자기 하고 예뻐서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보다보면 케이크들이 마구 먹고 싶어진다. 그리고 이번 1화에서는 이치고가 밀 크레페와 롤 케이크를 만드는 장면들이 나왔는데 , 마지막 페이지에는 친절히 이 케이크들을 어떻게 만드는 지 레시피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었다. 재료부터 방법까지 그림으로 그려져 있기 때문에 보기도 쉽고 베이킹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따라해 봐도 좋을 듯하다.

<꿈빛 파티시엘> 만화 뿐만 아니라 작가가 그린 단편 <뷰티플 드리머>도 함께 실려있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나오는 예지몽을 꾸는 여자아이의 이야기로 가볍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만화였다.  그리고 부록으로 작가의 런던,파리 여행기도 함께 수록~어쩌다 보니 참 부록이 많은 만화였네..ㅎㅎ일본에서는 <꿈빛 파티시엘>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데다가 인기를 끌어 2기까지 방송되었다고 한다.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투니버스에서도 방송되고 있는 걸 봤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나름 인기가 좋은 것 같다. 애니메이션을 이미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만화책으로도 이치고와 친구들을 한번 만나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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