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취미>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 크리스마스 인 유럽

한해의 마지막 달 12월의 가장 큰 이벤트는 뭐니뭐니 해도 크리스마스가 아닐까요?? 우리나라의 크리스마스보다 왠지 더 궁금해 지는 유럽의 크리스마스들. 화려한 불빛으로 가득한 다양한 유럽 도시들의 색다른 크리스마스 풍경을 한 책에서 만나볼 수 있을것 같네요. 

 

 

 

 

2. 4천만이 좋아하는  오늘의 홈베이킹

워낙 빵을 좋아해서 베이킹에 관심이 많았는데, 요즘 재료를 사서 제대로 된 홈베이킹을 한번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4천만이 좋아하는 홈베이킹을 통해서 다양하고 맛있는 쿠키와 머핀들을 구워보고 싶어요. 

 

 

 

3. 케이크와 머핀 

버터를 사용하지 않고, 정제도가 낮은 제품으로 단맛을 내고, 견과류와 말린 과일을 듬뿍 넣어 건강을 더한 케이크와 머핀을 만드는 데 연구를 거듭했다는 저자의 레시피라 더욱 기대가 되는 책~건강한 케이크와 머핀을 맛볼 수 있을 것 같네요. 

 

 

 

4. 따뜻한 손뜨개 시간 

겨울하면 생각나는 따뜻한 손뜨개 옷들~~아직 몇번 손뜨개를 해보지도 않았고 배워야 할것도 많지만 실력이 늘고나면, 조금 더 어려운 니트나 옷들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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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안고 코끼리와 헤엄치다 오가와 요코 컬렉션
오가와 요코 지음, 권영주 옮김 / 현대문학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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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오가와 요코의 작품을 제일 처음 만난 게 된 건 <미나의 행진>으로 였다. 사실 그땐 작가가 누구였는지도 모르고 그저 누군가의 재미있다는 글 한줄에 책을 읽게 되었는데, 포치코라는 하마의 등에 타고 학교를 오가는 미나와 토모코 두 소녀의 소소한 비밀일기와도 같은 이야기가 참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제목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던 <박사가 사랑한 수식>을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빌려왔는데, 초반의 몇 페이지 읽고 별로 흥미가 잃지 않아 그대로 반납. '이게 뭐가 재미있다는 거지??'라는 의문만 잔뜩 품게 되었는데, 우연히 다시 읽게 된 책은 루트와 박사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수식들과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어 정말이지 읽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정도였다. 만약 내가 다시 책을 읽어볼 생각을 안했더라면, 그때도 그 책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했더라면 아마 오가와 요코라는 작가의 이름과 책들은 내 머리속에서 지워져 버렸을 것이다.

비록 두권밖에 읽지는 못했지만 두권 모두 내 마음속에 좋은 여운과 느낌들을 남겨줬고, <고양이를 안고 코끼리와 헤엄치다>도 오가와 요코의 작품이라 무조건 읽고 싶었다. 하마를 타고 다니는 소녀, 소년과 수식으로 대화하던 박사에 이어 어떤 주인공이 어떤 특별한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들려줄지 사뭇 궁금해 졌다. 이번에는 한 소년과 체스가 그 주인공이다. 입술이 붙은 채로 태어났던 소년은 수술을 받고 정강이의 피부를 이식해 솜털이 자라는 입술을 가져서 그런지 몰라도 유독 과묵했다. 소년은 백화점 옥상에서 몸집이 커져 내려올 수 없게 된 코끼리 인디라와 집 벽과 벽 사이에 끼어 있는 소녀 미라를 상상 속 친구로 삼아 대화를 나누곤 했다. 그러다 소년은 우연히 멈춰진 버스에서 살고 있던 거대한 몸집을 지닌 마스터를 만나 체스를 배우게 된다. 한 대국에서는 리틀 알레힌이라는 이름을 얻고, 그 후에는 자동인형속에 작은 몸을 숨기고 계속 체스를 두게 된다.

커지는 것을 비극이라 여기며 스스로 몸이 성장하는 것을 멈추었지만, 체스와 함께 마음이 조금씩은 아주 조금씩은 성장해 가던 리틀 알레힌의 이야기는 특별하게 또한 잔잔하고도 소소하게 다가왔다. 리틀 알레힌이 마스터와 체스를 만나고, 다른 사람들과 체스를 두며 주위 사람들과 엮어가는 이야기는 마음이 아련하고 애잔하게도 만들지만 따뜻한 느낌이 맴돌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8x8 작은 흑백의 체스판 앞에 있는 그는 가장 자유로워보였고, 가장 그 다웠다. 하고 싶은 말들은 모두 체스판 위에 있다는 듯이 체스판 위에서 말들로 시를 그리고 음악을 연주한다. 진심으로 체스를 생각하고 말의 소리를 들으며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간다. 리틀 알레힌이 두는 체스는 참 오묘하고 심원한 바다와 같은 심오하고도 아름다운 경기로 묘사되어 있어서 나조차도 그가 두는 체스를 눈 앞에서 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와 체스를 둔 많은 사람들이 리틀 알레힌과의 대전을 생애 최고의 게임이라 단언하는 그 아름다운 체스의 궤적을 말이다.

체스와 리틀 알레힌의 조화가 썩 잘 어울려서 괜히 체스에 호기심이 일게 만들기도 하는 <고양이를 안고 코끼리와 헤엄치다>. 제목이 참 인상적인데다 도대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는데, 책을 읽고 나서 보니 리틀 알레힌의 체스를 가장 잘 표현한 제목이 아닐까 싶다. 내가 체스에 대해서 제대로 알았더라면 리틀 알레힌이 그려내는 아름다운 체스의 운율들을 더 잘 느끼고 이해할 수 있었을 텐데 참 아쉽다. 이번에도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은 조금 더 몽환적이고, 신비로웠던 이야기~다음에는 또 어떤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지 작가의 다음 작품이 너무나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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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다이어트 레시피 - 제이제이 박지은의 다이어트 비법
박지은 지음, 조애경 감수 / 리스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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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 다.이.어.트~사실 생각만으로, 또는 하다말다를 반복하곤 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해보자'고 결심하고 우연히 검색하다 알게 된 제이제이님의 블로그. 음식과 운동에 관한 다이어트 정보들 부터 여러가지 맛있는 다이어트 레시피들과 홈메이트 통밀빵 레시피들까지 볼거리 가득한 블로그를 열심히 들락날락 거렸다. 그날 그날 올려주시는 제이제이님의 식단들도 보고, 새로운 레시피가 올라오면 맛있겠다를 연발하고, 다른 분들이 올리는 질문들도 함께공유하면서 다이어트 의지도 열심히 불태웠다. 맛있는 음식들을 볼 때마다 책으로 나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블로그 속 맛있는 음식들이 고스란히 담긴 책 <마법의 다이어트 레시피>가 나왔다.

맛있는 다이어트 레시피 소개들에 앞서 part1의 요요없는 살빼기 노하우로 워밍업부터 시작~다이어트 플랜짜기부터 다이어터가 지켜야 할 것들, 식단짤 때 기억해야 할 것들, 좋은 식품과 나쁜식품, 운동 등 알아두면 좋은 유용한 정보들이 나와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는 기간에는 어쩔 수 없이 잡게 되는 약속에 외식메뉴가 걱정되곤 하는데 외식메뉴로 괜찮은 음식도 소개되어 있다. 먹을 때 소스를 적게 먹는다든지 등의 팁들도 나와있어서 외식을 많이 하는 사람이 참고하면 참 좋을 것 같다. 이 부분만 열심히 보고 실천만 잘 해도 다이어트에 많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제 part 2 부터는 본격적으로 맛있는 음식들과 레시피들의 향연이 시작된다. 파트별로 아침식사, 점식식사&도시락, 저녁식사, 별식, 간식에 플러스로 저염다이어트 반찬까지 실려있다. 필요한 재료부터 만드는 방법들이 자세하게 나와있고 조리방법도 복잡하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레시피대로 맛있는 다이어트 음식을 만들어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 좋은 건 칼로리뿐만 아니라 음식에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들이 얼마큼씩 포함되어 있는지 나와있다는 것이다. 칼로리뿐만 아니라 어느정도 영양소를 섭취하고 있는지 아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면에서 그런 정보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거기다 쿠킹리포트에 요리에 관한 팁과 요리에 대한 작은 이야기들도 담겨 있어서 읽는 재미까지~

일단 메뉴 구성이 다양하고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들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음식들을 더 가볍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들이라 한끼식사로도 그만인데다 비다이어터 분들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에는 제이제이님의 30일 다이어트 식단과 Q&A코너도 실려 있는데, 어떻게 식단을 구성하면 좋을지 참고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요즘 제대로 잘 챙겨먹지 못했는데 다시 한 번 영양이 균형있게 잡힌 음식들을 챙겨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 좋아하고 맛있는 것을 먹지 못하는데서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조리방법을 조금 바꾸고 맛과 영양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마법의 다이어트 레시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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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말해줘
버네사 디펜보 지음, 이진 옮김 / 노블마인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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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누가 꽃들에게 저마다의 의미를 부여해 주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꽃에는 저마다의 꽃말들이 있다. 아름다운 외양과는 달리 좋지 않은 꽃말을 가지고 있는 꽃들도 있고,생각지도 못한 꽃말을 가진 꽃들도 있고..아주 간단한 꽃말들은 몇개 알고 있었지만 여러가지 꽃들에 이렇게나 다양한 의미들이 숨겨져 있다는 걸 책을 통해 새삼 알게 되었다. 수백년 전 사랑의 표현이 조심스러웠던 빅토리아 왕조시대에는 여러 의미를 지닌 이런 꽃들이 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이는데 쓰였다고 한다.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주고 향기로운 언어이기도 했던 꽃은 그들에게 얼마나 가슴뛰는 존재였을까??그때의 그들처럼 한 소녀도 사람들에게 꽃의 언어를 건네려 하고 있다.

어릴 때 부터 입양과 파양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며 수 많은 보육원을 전전하며 자라온 빅토리아. 18살이 되어 드디어 보육원을 떠나던 그때, 그녀에게 있는 것이라곤 꽃과 꽃말들 뿐이었다. 막상 떠나고 싶었던 지긋지긋한 보육원을 떠나고나자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했던 그녀는 우연히 레나타의 꽃집 블룸에서 일을 하게 된다. 블룸에서 손님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그들에게 필요한 꽃말을 가진 꽃들을 건네게 되고 빅토리아의 꽃이 도움이 되었다는 손님들이 늘면서 사람들은 그녀를 찾게 된다. 그리고 레나타와 들린 꽃 도매시장에서 예상치 못했던 인물과 만나게 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감정들과 이야기들이 시작된다.

빅토리아는 참 고독하고 외로운 아이였고 소녀였고 어른이었다. 항상 가시로 둘러쳐진 울타리 속에 자신을 홀로 놓아두던 그녀가 꽃집에서 손님들에게 꽃을 건네고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게 좋았다. 사랑을 할 줄 알고, 줄줄도 알고 많은 것들을 깨달아 가며 성숙한 한 사람으로 점점 성장해 가는 모습에 괜히 내 마음이 흐뭇해 지곤 했다. 꽃으로 사랑을 전하고, 화해를 전하고, 용서를 구하고 언제 어느 때에도 꽃은 적절한 매개체가 되어 이야기 속에 녹아있었다. 그녀가 누군가에게 건넨 꽃은 진한 꽃말로 바껴 그들의 삶에 내려 앉았다. 아마 그 꽃들을 다룸으로써 빅토리아에게도 똑같이 꽃의 기운이 전해져 ,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상처 받은 내면이 자연스레 치유되었갔던건 아닌가 싶다.

현재의 빅토리아의 이야기와 그녀가 엘리자베스의 집에 입양되었을 때의 어린시절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진행되는데 현실의 이야기 못지 않게 과거의 이야기도 흥미를 유발시켰다. 그토록 자신을 사랑해 주었던 엘리자베스와 왜 제대로 된 한 가족을 이루지 못했는지, 엘리자베스와 그녀의 언니에게 또 어떤 일들이 있었던 것인지 등 얽히고 섥혀 있던 이야기의 매듭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풀려감에 따라 이야기 속에 점점 빠져들게 됐다. 그리고 드디어 결말에 이르렀을 때는 마음이 훈훈해 지는 것과 동시에 기분좋은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적당한 속도로 그리고 아주 조용하게 마음을 파고들어 서서히 꽃의 향기로 채우는 따뜻한 소설이었다. 문득 예쁜 꽃말들을 가진 꽃다발을 한아름 받고 싶어지는 <꽃으로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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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시크릿
이병철.김현숙 지음 / 페이퍼북(Paperbook)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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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여러가지 페이스 마사지들을 본 적이 있다. 얼굴의 특정부위들과 노폐물이 지나간다는 림프관들을 자극하고 눌러주는 마사지들을 꾸준히 해 주면 피부가 맑아지고 좋아진다고 하고, 일본에서 유명한 숟가락 마사지를 5분만 해도 얼굴 라인이 바뀌기도 하는 신기한 페이스 마사지들~성형수술 없이도 작은 얼굴, 큰눈, 높은 코 등을 꾸준한 마사지를 통해서도 만들수 있다고 하니 여러모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동안 시크릿>을 통해서 또 새로운 골기 테라피를 만나게 되었다.


골기테라피의 부분적인 방법들에 앞서 part 1에서 골기 테라피의 전반적인 부분들을 알 수 있었다. 골기 테라피는 뼈를 바로 잡아 건강과 미용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새로운 미용 요법으로 뼈 건강과 혈액 건강, 뼈의 원래 위치를 찾아주고, 얼굴이 작아지고 몸매가 날씬해 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골기 테라피에 쓰이는 손뼈와, 얼굴뼈의 정확한 위치, 입을 크게 벌리지 않고 얼굴을 손으로 만지지 않는 등의 셀프 골기 마사지의 효과를 업 시킬 수 있는 생활 습관들을 알려 준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얼굴 뿐만 아니라 몸도 예쁘게 디자인 할 수 있는 테라피들이 함께 실려 있다는 것이다. 페이스 디자이닝 부분에는 V라인 만들기, 오똑 솟은 명품 코, 탱탱한 피부등이 실려 있고 바디 디자이닝 부분에는 팔뚝살 관리, 종아리 관리, 아랫배 관리, 등살 관리 등이 실려있다. 많은 여자들이 예쁘게 가꾸고 싶은 부분들을 쏙쏙 뽑아서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선택해서 관리하기도 좋다. 관리법이 아주 간단하고 어느 부분을 어떻게 몇번 자극해야 하는지,어느 손 뼈를 사용해야 하는지도 사진에 잘 나와 있어서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었다. 유진, 박한별등 연예인들이 받는 골기 테라피 이야기와 Q&A도 담겨 있으니 참고 하면 좋을 듯~


나도 책을 보고 얼굴이나 몸을 열심히 문질러 보곤 했는데 모든지 꾸준히 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열심히 따라해 볼 생각이다. 전문가들만큼 제대로 된 마사지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을 수는 없겠지만 간단한 셀프 마사지로 조금이라도 더 아름다워 질 수 있다면 충분한 시도해 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 뼈대를 바로 세워야 몸이 전체적으로 건강해 진다고 하니 골기테라피를 통해 건강과 미용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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