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매력으로 말할 것 같으면 - 내향형 집사와 독립적인 고양이의 날마다 새로운 날
강은영 지음 / 좋은생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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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작은것, 가장 조용한 것, 가장 가벼운 것, 바스락거리는 도마뱀 몸짓, 숨결하나, 휙하는 소리, 한순간. 작은게 최상의 행복을 만든다." 독일의 철학자 니체의 말이다. 행복한 일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 우리가 보지 못할 뿐이다. #강은영 작가의 #고양이의매력으로말할것같은면 책에서도 니체의 말처럼 행복은 우리의 일상에 항상 존재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소소한 행복을 찾아내는 것은 우리가 해야할 일이다. 오늘 하루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행복했던 일들이 순간순간 스쳐지나 간다. 아주 작아서. 보려고 하지 않아서. 큰 행복만을 기다리고 있어서. 다른 사람의 행복과 비교해서. 보지 못했을 뿐이었다.

이 책에는 고양이 모리에 대한 애정과 유리 멘털인 저자의 내면을 가다듬어 튼튼하게 만든 경험담, 주변에서 찾은 작은 행복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저자는 용기 내서 한 크고 작은 선택이 날마다 새로운 날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말한다. 10년간 웹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직종을 바꾸고 남는 시간에 1일 1교양이 그리기를 시작해 지금껏 계속 하고 있다. 생에 처음으로 꾸준히 하고 있는 일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한다. 어떤 일이든 꾸준히 하다보면 기회어느 순간 찾아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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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이야기가 끝나는 마지막 페이지에는 모리의 진짜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모리의 이름이 귀여워 라고 오해할 만큼 나도 모르게 사진을 보자마자 '귀여워'라는 말이 나왔다. 사랑스러운 모리와 알콩달콩 살아가는 저자의 모습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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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잘 풀리지 않고 이유 없이 짜증이 난다면

나를 위한 작은 선물 어때요?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된답니다.

나 역시 자주 사용하는 처방전이다. 답답하고 기분이 좋지 않을때 기분전환이 필요하다. 그때마다 소소하지만 나에게 작은 선물을 한다. 책을 읽을때 밑줄 긋는 형광펜이나, 필사할 때 필요한 예쁜 연필을 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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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보다 중요한 건 없어요.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매일 하면

어느덧 목표에 다가가 있을 거예요.

3년전부터 새벽5시에 일어나는 루틴을 만들기 시작했다. 지금은 알람소리가 없어도 저절로 새벽5시면 눈이 떠진다. 새벽시간동안 주어지는 시간에는 오로지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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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복잡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그림 속 모리처럼 튜브위에서 걱정없이 둥실둥실 아무생각 없이 떠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걱정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는 것을 알면서 걱정을 떨쳐내는게 왜이렇게 어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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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편안히 쉬고 있는 고양이그림과 생쥐들. 혼자 있지만 혼자 있는 것 같지 않은. 그림만으로 평온함이 느껴진다.

내가 좋하는 푸릇한 색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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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매력으로말할것같으면 책에는 30일 습관만들기 페이지와 직접 고양이를 그리고 색칠하고 나만의 고양이 만화를 그려보는 페이지도 있다. 지금 온전히 나에 대해 알아갈 수있는 '야옹하는 생활'이 선물처럼 책에 담겨져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알아야 하는 것 처럼. 나의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나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 내가 지금 느끼는 걱정과 불안, 하고 싶은 것, 해야 하는 것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다 보면 나만의 행복을 마주하는 일상을 살아낼 수 있지 않을까.

책을 읽고, 그림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미소가 지어 졌다는 건. 평범한 모리와 저자의 일상이 즐겁고 사랑스러워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행복은 원한다고 갑자기 찾아 오는게 아니라 일상에 숨은 소소한 행복을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고 책은 말해주고 있다. 오늘 나의 하루에는 어떤 행복들이 꼭꼭 숨어 있었는지. 하나둘 찾아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그림에세이#고양이의매력으로말할것같으면#모리#강은영#인스타그램#좋은생각사람들#책#협찬#서평#행복찾기#일상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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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 최고 스타강사의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 : 실전편
장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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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도서관에서 하는 문화강좌를 듣던 날이었다. 열심히 강의를 하시던 강사님이 강좌 중간중간 질문을 던지셨다. 자신의 이야기가 잘 전달되고 있는지. 혼자 이야기하는 시간이 아닌 이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취지하에 질문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말주변이 없는 나는 혹시라도 나에게 질문을 하실까 눈을 피하기 바빴다. 연습장에 슥슥 연필로 줄을 긋기도 하고, 칠판에 펼쳐진 PPT자료를 읽고 또 읽었다. 하지만 1시간 30분동안 강사님의 눈을 피하기는 어려웠다. 한두번 눈이 마주치고 결국에는 나에게도 질문이 던져졌다. 분명 좋은 강의였고,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가득했지만 어떤 점이 좋았는지. 궁금한 점이 무엇이였는지. 떠오르지 않았다. 말하기도 많은 연습과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슬슬 눈을 피하지 말고 나에게 질문을 한다면 난 어떻게 대답을 할까를 생각 하고 있었다면 다소 엉뚱한 대답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최고스타강사#장신웨#호감가는말투에는비밀이있다 책에서는 말하기도 기술이라고 말하고 있다. 말을 잘하는 사람들 주위에는 항상 사람들이 머문다.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동기부여도 가지게 된다. 말을 할 줄 몰라 기회를 놓치는 사람들을 많이 볼수 있다. 사람은 물론 물질적인 것도 말 한마디에 얻거나 잃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가만히 듣는 것만도. 그렇다고 줄곧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은 소통 방법은 아니다. 이 책에서는 경청하는 방법, 고집을 꺽는 방법, 상대의 행동변화를 위한 소통 방법등 말하기의 실용적인 도구를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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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 스스로 문을 열고 나와야 한다. 다른 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경청과 공감은 건강한 관계를 맺는 첫걸음이다.

대화가 불통인 사람들있다. 아무리 이야기를 이어 갈려고 해도 듣지 않을려고 한다. 그런 사람들과의 대화는 피곤하고 에너지 소모가 많아 피하게 되는게 사실이다. 어쩔수 없이 만나야 하는 사람이 아닌이상 거리를 두거나 인연을 끊는 쪽을 선택한다. 가끔은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는 것도 좋은 관계를 이어가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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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해 들어주고 공감하라.

음파는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져지지 않지만 실제로 존재한다. 감정 역시 마찬가지다. 감정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며 무의식중에 발현된다. 보이지 않고 만질수 없지만 서로 다른 주파수의 에너지로 구성되어 상대에게 거대한 영향을 준다.

대화를 하다보면 상대방이 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야 할지. 여기서 멈추어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있다. 책에서 말해주는 대화의 기술중 하나는 마음을 다해 공감해주는 것에 있다. 답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묵묵히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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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선 위에 놓으면 지금의 문제는 아주 작은 점에 지나지 않는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각은 문제에서 벗어나 더 깊은 본질과 의의를 생각하게 도와준다. 아이와 수학문제를 붙들고 씨름하는 것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역사 과목을 공부해보자. 또 누가 아는가? 집안에서 걸출한 역사학자가 배출될지 모를 일이다.

나자신을 보지 못할때가 있다. 꽉만힌 시선이 답답한 대화를 이어가게 만들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와 대화를 하는게 아니라 어른인 나의 눈높이에서 아이와 대화를 하고 있으니 대화는 삐걱대며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조금은 시선을 넓게 보고 대화의 폭을 넓히는 시선이 필요하다. 대화의 기술을 익히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호감가는말투에는비밀이있다 책은 말하는 갈등을 줄이고 기회와 사람을 끌어당기는 기술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다. 심리학을 바탕으로 정리한 꽈배기 처럼 꼬인 관계를 술술 푸는 대화법과 직장동료, 부부, 부모와 자녀등 하루에도 수십번 부딪치는 불통의 관계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유형별로 구체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말하기#말의기술#대화법#호감가는말투에는비밀이있다#장신웨#리드리드출판#책#서평#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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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힘들 땐 고양이를 세어 봐 - 토마쓰리 일러스트 에세이
토마쓰리 지음 / 부크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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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되거나 마음이 불안할때 크게 한숨을 내쉬는 것 처럼 하나, 둘, 셋, 넷 숫자를 세다 보면 어지럽던 생각들이 동그랗게 모여 고요하고 편안하게 아무 일도 없던 것 처럼 된다고 #마음이힘들땐고양이를세어봐 저자는 말한다. 비오는 오후. 화분에 심어 놓은 방울 토마토를 세어 보았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방울토마토를 세다보니 복잡한 생각이 잠시 모습을 감춰버리고 잘 익은 방울토마토를 몇개 따서 달달한 요거트 안에 넣어 먹었다.

#토마쓰리#마음이힘들땐고양이를세어봐 책에는 저자가 몇년 동안 모아둔 그림들과 짧은 글들이 가득 담겨져 있다. 동글동글한 귀여운 동물캐릭터들과 수채화로 그려진 귀여운 그림들을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온다. 토마쓰리 저자의 그림은 잔잔한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앞만 보고 달리는 어른의 삶에서 잠시 쉬어 순수하고 꿈많던 어린 나를 바라보라고 말해주는 것만 같았다. 토닥토닥 친구의 위로처럼 귀여운 동물캐릭터들이 달달한 휴식을 선물해주고 있다. 짧은 글이지만 툭툭 던지는 글 속에서 마음을 울리는 문장들도 만날 수 있었다. 잠시 쉼이 필요할 때, 편안히 꺼내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여름휴가 떠날때 챙겨갈 책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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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자 가득 따근한 홍차

생크림 듬뿍 바른 케이크에 톡 얹은 체리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었어

아주 평범한 것에서 찾아내면 돼

알록달록 봄 사세요.

아주 따뜻하고 기분 좋은 봄 행복이에요.

주말 아이들과 경주 여행을 다녀왔다. 비가 와서 걱정했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어 오히려 더 좋았다.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그 시간과 공간이 너무 감사하게 느껴졌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다. 지금 내가 있는 이곳에 행복은 항상 존재 하고 있다는 것을. 문득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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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을 기다려 왔어

추웠던 겨울이 가고 눈이 사르륵 녹아

따사로운 봄비로 내리는 날

이제는 날개를 펼칠 시간이야.

귀여운 동물친구들의 행복한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추운 겨울이 지나면 봄은 언제나 찾아 온다. 우리는 봄이 올거라는 믿음이 있기에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버티며 살아내고 있다. 좋은 날은 반드시 꼭 찾아 온다. 이것은 우주의 진리이고 삶의 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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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조각을 뚝 떼어다 주면

네 마음이 좀 나아질까.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그림이다. 귀여운 고양이가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15마리가 수박위에 앉아 있다. 무더운 여름 조각난 수박을 보고 있으니 시원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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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도 금방 지나갈 거야

이 그림을 보고 있으면 친구의 위로가 생각난다. 고민이 있을때마다 나의 말에 귀기울여준 친구가 있었기에 조금은 불안했던 어린시절을 잘 보낼수 있었다. 그림이 나에게 말한다. '이 비도 금방 지나갈 거야' 라고. 잔잔한 위로가 스며든다.

그림만 보아도 좋고, 글 만 읽어도 좋고, 함께 읽어도 좋았다. 가볍게 툭툭 던지는 말들이 따뜻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이 책이 주는 매력은 잔잔한 물결이다. 훅하고 예고 없이 철석대는 파도가 아닌 잔잔히 조금씩 스며드는 작은 행복이 하나, 둘 쌓여 살맛나는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이번 휴가에는 #마음이힘들땐고양이를세어봐 책이 여행가방 속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

#에세이#에세이추천#일러스트 에세이#선물하기 좋은 책]#책 선물 추천#토마쓰리 에세이#힐링에세이#위로에세이#응원에세이#위로에세이 추천#응원에세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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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나를 응원해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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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세에 히말라야 5번을 등반한 어느 할머니의 이야기를 tv에서 보았다. 여전히 하루도 안빠지고 북학산과 도봉산에 암벽을 타시고 여러 산을 매일 등반하시고 계셨다. 평범한 모습의 할머니에게 알 수 없는 강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할머니는 산이 쓰러져 가는 자신을 살렸다고 했다. 일만 하다가 건강이 나빠지고 난 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경으로 시작한 등산이 지금의 할머니를 있게 했다. 할머니의 이야기를 우연히 좋은생각 8월호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할머니는 산에 담긴 여러 에피소드를 말하고 마지막 이런 말을 하셨다.

"산은 다 품어 주잖아. 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 배운 사람이나, 안 배운 사람이나 다 품어 주잖아. 인간도 산 같아야 해." 할머니의 말에 알 수 없는 울림이 느껴졌다.

#후이#나라면나와결혼할까? 책은 저자가 세상속에서 길어 올린 소소한 이야기들로 마음을 따뜻한 온기로 가득 채워주고 있었다. 미처 생각없이 내뱉은 말이 상대방한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나의 오만함이 지나고 보면 쥐구멍이라도 있음 숨고 싶은 부끄러움이 되어 버리기도 했다. 책에서 만난 이야기 중 일발통행에서 자전거를타고 있는 아이와 접촉사고를 낸 어느 아주머니의 몰상식한 행동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런 상황에서 사람들이 보여준 행동은 어쩌면 지금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다. 이웃집 할머니가 아니였으면 아이는 어른들의 편협한 시선에 피해자가 되어 버렸을 것이다. 산이 모든 사람을 품어 주는 것 처럼. 사람도 산 처럼 모든 사람을 품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상을 살아내야 하지 않을까.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나 자신을 응원하는 책 속의 이야기들을 하나둘 만나다 보면 다시 시작 할 수 있는 용기가 나를 향해 꿈틀 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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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따스함과 나의 성실함을 바꾸고 나의 유머와 당신의 학식을 교환하는 것.

그리고 당신의 땀과 노력의 반, 나의 땀과 노력의 반을 더해 우리가 함께할 집을 꾸리는 것.

결혼이란 그런 것이다.

결혼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것이다. 나의 부족함을 채울려고 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이해해 주어야 한다. 책 제목 처럼 #나라면나와결혼할까? 한번쯤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상대방 조건을 하나둘 적어 내려가듯 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조건도 하나둘 적어 내려가다보면 진정한 내 모습이 보일 것이다.

마음을 주면서 대가를 바라지도, 서운해 하지도 말자.

그저 참을 수 없어서 터져 나오는 사랑일 뿐이니까.

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법니다.

그러니 용감히 표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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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꿀수 있는 것은 나 자신뿐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은 과연 없을까?

물론 있다.

단, 자신은 여전히 지저분하고 게으르고 봉두난발인 상태로 '이런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줄 사람'을 기다린다면 한 번 뿐인 인생을 걸고 도박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인간관계에서도 노력이 필요하다. 있는 그대로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을 기다리는 것은 어느정도의 할 도리는 하면서 기다려야 되지 않을까. 지저분하고, 게으르고, 배려심없고, 자신밖에 모르는 사람을 좋아해주는 사람은 세상에 많지 않다. 백년에 한두번 만날까 말까. 그 만큼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나 스스로가 참 괜찮다라고 생각할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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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많은 사람이 도와준 건 맞지, 하지만 나 역시 평생 도움받는 걸 기억하고 감사하며 보답할 거여. 그리고 결국 나를 가장 많이 도운 것은 다름 사람이 아니여, 바로 나 자신이여."

젖먹이 손녀를 홀로 키우신 할머니에게 동네 사람들은 십시일반 도움을 손길을 보냈다. 손녀는 어엿한 성인이 되었고, 유명한 사범대학에 입학했다. 그날 동네 사람들은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주었다. 이런 도움 속에서도 나 자신이 나를 도우지 않았다면 결과는 조금 달라져 있지 않았을까. 할머니는 인터넷 방송을 배워 집에서 키운 농작물과 달걀을 판매하고 있다고 했다.

패배는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자극이다.

분한 마음을 못 이겨 주저 앉을지,

동기를 부여받아 더 커나갈지는 온전히 내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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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없어도 세상은 아무렇지 않게 돌아갈 것이다.

늘 그렇듯 해와 달이 뜨고 지고,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있기에 세상은 비로소 좀 더 살 만한 곳이 된다.

이해와 포용을 조금 더 바라도 좋은 곳이 된다.

휴게소 푸드코트에서 있었던 일이다. 아이들과 손을 잡고 푸드코드 안으로 들어갈려고 할때 양손에 들린 음료 때문에 문을 제대로 열지 못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렸기에 큰 출입문을 열기에 힘이 부족해 서로 낑낑대고 있었다. 그때 한 남자분이 문을 열고 기다려 주셨다. 너무 감사해서 연신 고맙다고 인사를 드렸다. 누군가는 그냥 스쳐지나갔고, 어느 젊은 사람은 아이들 앞에 문을 탕 놓고 가기도 했다. 하마터면 아이들이 문에 부딪칠 아찔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문을 잡아준 사람덕분에 세상이 비로소 좀 더 살만한 곳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가끔은 사람들에게 상처받기도 하고, 때때로 위로 받기도 하면서 살아간다. 소소한 일상이 아무것도 아닌 일상 처럼 보이기도 하고, 종종 평범한 일상이 감사하기도 하다. 최악일 것 같던 일들이 지나고 보면 차라리 잘 된 일이 되어 있기도 하고, 너무나 기대하고 가슴 벅찬 일이 지나고 보면 아무 쓸모 없는 일이 되어 있기도 하다. 너무 힘주어 아둥바둥 살지 말라는 삶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여 본다.

#에세이#나라면나와결혼할까?#후이#미디어숲#일상에세이#마음#독서#협찬#책#서평#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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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11 흔한남매 11
흔한남매 지음, 유난희 그림, 백난도 글, 흔한컴퍼니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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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흔한남매에게 벌어질 유쾌한 이야기가 궁금해 빨리 책을 받아보고 싶어요. 책표지에 있는 에이미와 으뜸이 그리고 엄지의 표정만으로도 벌써 흥미진진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같아 기대감이 가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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