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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 - 마키아벨리에서 조조까지, 이천년의 지혜 한 줄의 통찰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4월
평점 :
백마디 말 보다 문장 하나가 마음을 움직일 때가 있다. 인생이 잘 풀리는 것 같지 않을 때 쇼펜하우어의 문장을 자주 들여다 봤다. 누구나 힘든 인생을 살고 있다고, 나 만 힘든게 아니라고 말하는 쇼펜하우어의 문장은 나 스스로를 들여다 볼수 있는 시간을 내어 주었다.
되는 일 없는 하루가 매번 반복될 때면 법정스님의 말씀을 들여다 본다. 행복은 조용히 마시는 차 한잔에도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스님의 말씀에 일상의 행복을 알게 된다.
문장하나로 인생이 바뀌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그 중 하나인 셈이다. 부정적인 인간에서 긍정적인 인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문장의 힘은 무한이다.
#김태현 저자의 #세상의통찰,철학자의명언500 에는 쇼펜하우어에서 법정스님까지 이쳔년의 지혜를 담았다. 4장으로 이루어진 책은 1장은 삶과 처세에 대한 통찰로 카네기와 세네카등의 명언이, 2장은 사유하는 인간에 대하여를 다루었다. 3장은 대문호들이 던지는 철학적 교훈 문장들이 있다. 괴테에서 칼릴 비브란까지. 마지막 4장에서는 생각의 폭팔을 이끈 동양의 철학자들이 있다. 조조에서 부터 법점스님의 말씀이 담겨 있다.


자기의 능력이나 실력은 생각하지 않고, 단숨에 몇 계단을 뛰어 올라가려는 사람은 성공하지 못한다.
카네기의 문장이다. 책을 읽다보면 유난히 마음이 울리는 문장이 있다. 이 문장이 누군가에게는 울림없는 문장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나에게는 세상을 대하는 태도를 달리 해야 겠다는 다짐을 갖게 했다. 조금은 천천히 가도 괜찮지 않을까. 단숨에 갈려고 하니 자꾸 삐걱대는 것 같다.

우리는 흔히 자기가 가진 것은 생각지도 못하고 자신에게 부족한 것만 생각한다. 그럼으로써 불행의 길을 걷는다.
쇼펜하우어의 문장이다. 내가 좋아하는 철학자이기도 하다. 어느 분야에든 일등이면 좋지만, 일등은 일등의 무게가 있다. 그 무게를 견딜 수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는 나만의 그릇의 크기가 있다. 너무 높은 곳을 바라보면 목도 아프고 지친다. 지금 가진 것에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불행할 일도 없지 않을까.

때로는 진실은 빛과 같이 눈을 어둡게 한다. 반대로 거짓은 아름다운 저녁노을과 같이 모든 것을 아름다워 보이게 한다.
다낭 오행산에는 천국과 지옥으로 가는 동굴이 있다. 베트남 다낭에 가면 누구나 한번쯤 들리는 여행코스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쉽게 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하지만 천국으로 가는 계단은 높고 가파르다. 대부분의 사람이 가다가 포기하고 다시 내려온다. 소설가 알베르 카뮈의 문장은 그때의 다낭 오행산을 떠올리게 했다. 너무 쉽고 아름답다면 한번은 의심해 봐야 하지 않을까.

빈 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
법정스님의 문장은 늘 큰 울림을 준다. 빽빽하게 채워진 마음에 틈을 내어주기도 한다. 그래서 자주 세상이 버겁다고 느낄때마다 법정스님의 말들을 마음에 담는다.
문장의 힘을 믿는다. 짧은 문장하나가 일어 설수 있는 힘을 내어주기도 하니깐. 이 책에 담긴 500개의 문장에서 자신만의 문장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무거운 고민이 흐릿하게 사라져 버릴지도 모른다. '딱'하고 무릎을 치는 인생 문장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을지도. 여러번 다시 읽고 또 읽어보기도 했다. 지금의 감정에 따라 마음을 움직이는 문장이 달라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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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