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되거나 마음이 불안할때 크게 한숨을 내쉬는 것 처럼 하나, 둘, 셋, 넷 숫자를 세다 보면 어지럽던 생각들이 동그랗게 모여 고요하고 편안하게 아무 일도 없던 것 처럼 된다고 #마음이힘들땐고양이를세어봐 저자는 말한다. 비오는 오후. 화분에 심어 놓은 방울 토마토를 세어 보았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방울토마토를 세다보니 복잡한 생각이 잠시 모습을 감춰버리고 잘 익은 방울토마토를 몇개 따서 달달한 요거트 안에 넣어 먹었다.
#토마쓰리#마음이힘들땐고양이를세어봐 책에는 저자가 몇년 동안 모아둔 그림들과 짧은 글들이 가득 담겨져 있다. 동글동글한 귀여운 동물캐릭터들과 수채화로 그려진 귀여운 그림들을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온다. 토마쓰리 저자의 그림은 잔잔한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앞만 보고 달리는 어른의 삶에서 잠시 쉬어 순수하고 꿈많던 어린 나를 바라보라고 말해주는 것만 같았다. 토닥토닥 친구의 위로처럼 귀여운 동물캐릭터들이 달달한 휴식을 선물해주고 있다. 짧은 글이지만 툭툭 던지는 글 속에서 마음을 울리는 문장들도 만날 수 있었다. 잠시 쉼이 필요할 때, 편안히 꺼내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여름휴가 떠날때 챙겨갈 책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주전자 가득 따근한 홍차
생크림 듬뿍 바른 케이크에 톡 얹은 체리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었어
아주 평범한 것에서 찾아내면 돼
알록달록 봄 사세요.
아주 따뜻하고 기분 좋은 봄 행복이에요.
주말 아이들과 경주 여행을 다녀왔다. 비가 와서 걱정했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어 오히려 더 좋았다.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그 시간과 공간이 너무 감사하게 느껴졌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다. 지금 내가 있는 이곳에 행복은 항상 존재 하고 있다는 것을. 문득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오늘만을 기다려 왔어
추웠던 겨울이 가고 눈이 사르륵 녹아
따사로운 봄비로 내리는 날
이제는 날개를 펼칠 시간이야.
귀여운 동물친구들의 행복한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추운 겨울이 지나면 봄은 언제나 찾아 온다. 우리는 봄이 올거라는 믿음이 있기에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버티며 살아내고 있다. 좋은 날은 반드시 꼭 찾아 온다. 이것은 우주의 진리이고 삶의 이치이다.

햇빛 조각을 뚝 떼어다 주면
네 마음이 좀 나아질까.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그림이다. 귀여운 고양이가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15마리가 수박위에 앉아 있다. 무더운 여름 조각난 수박을 보고 있으니 시원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이 비도 금방 지나갈 거야
이 그림을 보고 있으면 친구의 위로가 생각난다. 고민이 있을때마다 나의 말에 귀기울여준 친구가 있었기에 조금은 불안했던 어린시절을 잘 보낼수 있었다. 그림이 나에게 말한다. '이 비도 금방 지나갈 거야' 라고. 잔잔한 위로가 스며든다.
그림만 보아도 좋고, 글 만 읽어도 좋고, 함께 읽어도 좋았다. 가볍게 툭툭 던지는 말들이 따뜻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이 책이 주는 매력은 잔잔한 물결이다. 훅하고 예고 없이 철석대는 파도가 아닌 잔잔히 조금씩 스며드는 작은 행복이 하나, 둘 쌓여 살맛나는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이번 휴가에는 #마음이힘들땐고양이를세어봐 책이 여행가방 속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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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