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작품은 햄릿, 오셀로, 리어왕, 멕비스의 4대비극과 한여름밤의꿈, 베니스의 상인, 말괄량이길들이기, 뜻대로하세요, 십이야 5대희극으로 유명하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어릴 적 영화로 처음 만났다. 미움과 오해로 사랑을 잃어버린 두사람의 사랑이야기에 안타까움을 떨칠 수가 없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은 비극적인 사랑이 아닌가 라고 생각했는데 4대비극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사랑을 이루지 못했지만 원수의 집안은 서로 화해를 했다. 해피엔딩 요소도 가지고 있기에 비극이라고는 할 수 없기도 하다.
#셰익스피어,인간심리속문장의기억 에서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속의 문장들을 담았다. 인간의 욕망과 권력, 사랑, 미움, 질투, 어리석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작품들에서 저자가 일기대신 기록했던 셰익스피어의 문장들이 가득하다. 알지 못했던 작품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도 책을 읽는 흥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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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서막일 뿐이고, 앞으로 다가올 일은 당신과 저에게 달려 있습니다.
-템페스트-
복수와 화해를 다루는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희곡인 템페스트는 그의 작품세계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 작품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고찰을 엿볼 수 있다. 인물들 간의 관계는 갈등을 빚으면서도 화해와 치유를 반복한다. 복수보다는 용서와 화해가 더 큰 힘을 발휘 한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과거는 과거이고 앞으로 다가올 일은 우리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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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사랑하는 사람의 지팡이라네. 그것과 함께 앞으로 걸어가게. 그리고 이 지팡이로 절망적인 생각에 맞서게.
-베로나의 두 신사-
이 작품은 이탈리아의 베로나와 밀라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스 코미디다. 절망적인 순간 희망의 지팡이로 맞서라는 문장이 인상 깊었다. 처음 마주하는 작품이라 전체적인 내용을 알지 못하지만 간략한 줄거리로 내용을 이해 해본다. 사랑과 우정 그리고 배신과 용서로 이루어진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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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하는 것이 하지 않는 것보다 낫습니다. 시도하는 것에 늦은 때란 없습니다.
-말괄량이 길들이기-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다. 가부장제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던 시대의 작품이기에 여성을 비하 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한다. 시도하는 것에 늦은 때란 없다는 문장은 시작을 두려하는 현대인들에게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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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는 강요될 수 없는 것이네. 하늘에서 내리는 부드러운 비처럼 땅 위에 떨어지지. 자비는 두 번 축복하네. 주는 자도, 받는 자도 축복하는 것이지.
-베니스의 상인-
베니스의 상인은 사회와 종교만이 아니라 법과 정치 측면에서도 많은 것을 암시하고 있다. 작품의 주요 인물 중 하나인 샤일록은 안토니오에 대한 깊은 복수심을 품고 있으면 이를 실행에 옮기려고 한다. 그는 유대인으로서의 자부심이 있지만 동시에 사회에서 고립감을 느낀다. 유대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사회에서의 받는 차별 사이에 갈등한다. 셰익스피어가 재판 장면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 것은 기독교인의 승리가 아니라 위선적인 인물의 내면이다.
다양한 인종이 살아가는 대표적인 상업 도시인 베니스에서 안토니오와 샤일록의 삶은 너무 달라 보이지만 그들이 각자의 삶에서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다르지 않다. 그들이 선하기만 하거나 악하기만 한 것도 아니다.
저자가 기록한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 문장 처럼 자비는 두 번 축복한다. 주는 자도, 받는 자도.
베품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냇가가 되고 강이 되며 바다가 되는 것처럼. 작은 베품으로 받는 자도 주는 자도 축복 받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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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