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흡연자체가 어려운 시대이다. 라떼는 비행기에서도, 버스에서도 사무실에서도 담배를 피웠었다. 하지만 공공의장소에서 흡연 하는 사람은 전부 남자 그리고 할머니뿐이었다.

이 책에도 나오지만, 흡연하는 여자를 때리기도 했다. 그 시대가 불과 수십년 전 이야기이다.
여자가 담배를 핀다고해서 화류계로 낙인을 찍었었던 나라.

지금은 다행(?)히 여자건 남자건 담배피는 사람은 모두 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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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나라와 계층을 불문하고 여성들에게만 유독 무엇을 하지 마라, 무엇을 하라는 강요가 공공연히 자행되는 걸까? 때로는 종교의 이름으로 때로는 건강을 위하여 때로는 전통 문화와 미풍양속이라는 미명아래.
지구상에서 오로지 여자라는 이유로 가해지는 그 모든 억압과 차별, 금기와 강요, 잔혹함을 범죄가 사라지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여성의 흡연을 터부로 여기는 담배 이데올로기는 공고하다.˝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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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06-04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사에서 짤린 임원 한 분은 자신이 대학시절에 담배피던 여성의 따귀를 날린 일을 자랑스레 떠벌린 적이 있었어요. 그 분은 사무실에서 담배를 피웠던 분입니다. 나중에 사무실 담배가 안되는 때가 되어서도 계속 피던.. 어쨌든 짤렸습니다. 다른 일로요.

placebo 2025-06-05 14:21   좋아요 0 | URL
사무실에서 담배를 피웠던 분이라 하시면, 다락방님도 라떼시절 많은 것 보셨겠네요.ㅎㅎ
인과응보는 있는 듯 합니다. 담배피던 여성의 따귀까지 날린 사람이라면 안봐도 그 사람 인성이 보이네요.

그나저나 여행 너무 좋으시겠어요~~ 부럽습니다.
 

부검의 서세현은 어느날과 마찬가지로 부검을 하는데, 살인당한 시체의 형태가 낯이 익다.

이미 연쇄살인범을 죽였는데 살인범의 시그니처가 드러난 사체가 나왔다. 모방범죄인가?(여기까지보면 미드 덱스터가 생각난다)

연쇄살인 범을 잡기 위해 강력 형사팀장에게 부검 소견에 대한 소스를 주며 반대로 그로 부터 정보를 얻으며 연쇄살인범에게 다가간다.
하지만, 연쇄살인범도 서세현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서세현이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데..

<악의 사냥>과 비슷한 느낌. 잔인한 장면이 많은데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만들지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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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얘기가 나오는데 시라하마(白浜) 온천에서 온센다마고 먹으며 바다보며 하고 싶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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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쓰인 내가 술에 어울리는 안주 뭐를 만들 수 있을까 하다 본 책.
그러나 귀차니즘으로 안만들것 같다,

작가가 청양고추를 좋아하는것 같다.

청양고추는 참 맛나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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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게이고의 책은 몇 권 안읽어봤는데
그 이유중의 하나가 다작을 해서?
신작 나왔나 싶어서 사면(원서) 또 나오고 ㅎㅎ
그러다 책만 구입 후 안읽게 됐다.(변명;;)
그 당시 소설을 읽을 사치의 시간은 없었으니..

어쨌던 히가시노의 데뷔작을 이제야 읽었네

히가시노게이고스럽다 역시.

양궁(아체리Archery)에 대해 쓴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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