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는 박은정 의원. 검찰총장일 때 그를 적법한 절차에 맞춰서 징계를 했지만 나중에 다 뒤집혀 버린것 뿐만 아니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시골 친정집까지 압수수색을 당한다. 그 때 박은정 의원의 인터뷰를 봤을 때 박은정 의원은 숨쉬는 것 조차 힘들어 보였다. 그런 박은정의원이 조국혁신당 비례1번으로 입당을 하고는 전사로 바뀌었다.

그리고 4년 전 윤석열에 대한 징계를 이제야 마쳤다.(p.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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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총장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나는 절망했었다.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았는 시스템이라면 대한민국은 굉장히 취약하다고 생각했었다. (p.306)



이명박.박근혜.윤석열이 대통 되고 저 심정이 내 심정이었다. 특히 박근혜 때의 충격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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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나마 작가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어보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도 나와 있지만 돌봄을 한사람에게 몰아주고 나머지 사람들은 방관자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어느 순간 나는 부모님 돌봄의 인솔자가 되어 있었다. 형제들도 동생이 하겠지, 작은 누나가 하겠지 하며 점점 방관자가 되었다. 거기에 제사 때 친척들이 오면 위로인지 부턱인지 모를 말을 한마디씩 했다.
˝네가 정말 고생이 많다.˝ (p.135)>



또한 작가처럼 자식중에 미혼자가 있다면 의례히 그 사람이 하는 것으로 되어버린다. 부모님은 연로하시고 돌봄 이야기는 남 이야기가 아니라 점점 나에게도 다가오고 있다.

<부모님이 아프면 누군가가 돌보는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런데 그 책임은 주로 미혼 자녀가 맡는 경우가 많다. 주변을 살펴봐도 그랬다. 자식이 여럿 있어도 저마다 사정이 있고, 그나마 가정이 부여하는 짐으로부터 자유로운 미혼 자녀가 부모님을 모시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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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100세 시대를 넘어 110세 시대라는 말이 슬슬 나오기 시작한다. 회사는 60세정년. 물론 이것도 구조조정이 없다는 가정하에 60세이다. 그 후의 생활은 어떻게 준비 해야 하는가?
일은 하기 싫고 여생은 많은데..

책들은 보면 활동적인 사람에 맞춰서 쓰여져 있다. 왜냐면 작가들이 동적이니까. 나같이 내향적인 사람에겐 좀 안맞을 수 있다. 퇴사 후의 준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문제는 하고싶은게 별로 없다 ㅠㅠ 몇가지 맞말이 있어서 적어본다. 일단 생각부터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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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을 찾으려면 먼저 자신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져라.
1. 가장 좋아했던 것은 무엇인가?
2. 현재 좋아하는 것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이 무엇인가?
3.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나의 관심사에 대해 고민하고 글로 남겨보자.(p.17)



1.다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 버려라
2.하루하루 차근차근 쌓아나가라.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중간에 ‘이게맞나‘ 라는 의문이 들고 싫증도 나면서 포기하고 싶을때 오는데 그 때 필요한건 ‘버팀‘과‘견딤‘이다.


<하고싶은일을 어떻게 찾을 수 있나?>
1. 가장 좋아했던 것이 무엇인지?
2. 현재 좋아하는 것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이 무엇인지?
3. 앞으로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금전적 보상이 낮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꾸준히 해라. 처음에는 소득이 아예 없거나 낮을 수도 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축적된 경험을 통해 일이 발전한다면 경제적 보상도 그만큼 올라갈 수 았다. 눈높이를 낮추고 욕심을 버려라. 하고 싶은 일에 긴 호흡을 가지고 집중하라. 나이에 따른 은퇴가 없는 일을 선택하면 더욱 좋다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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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시대가 끝나고 인간에게는 회춘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하지만 세상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인구를 무한대로 늘릴 수는 없다. 그래서 인간의 목숨을 거둘 수 있는 수확자를 두게 된다.

수확자도 사람인 이상 어떤 수확자는 살인자처럼 거두고 어떤 수확자는 긍휼한 마음을 갖고 거둔다. 클라우드에서 선더헤드로 넘어가며 수확령에 대해 간섭을 안하기로 했지만 시트라한테는 약간이지만 금기를 깼다.

패러데이의 수습자 두 명(시트라와 로언)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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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찬와이 지음, 문현선 옮김 / 민음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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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커이(누나) 탄커러(남동생) 12살차이 남매는 홍콩에서 발생한 사회 흐름과 맞물려 변화해 가는 이야기.

커러는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해인 1997년 태어난다.
2003년 초여름 사스. 중학교5학년 수험생은 마스크 쓴채 인증시험치룸
2006년 12월16일. 부두의 시계탑이 톱날에 잘린광경.
2012년10월. (중국) 국경절 불꽃놀이 때 유람선 전복하면서 39명이 사망
2014년 9월28일 홍콩 행정구 정부청사 앞 평화시위하나 10월1일 국경절이 가까워지자 잔뜩긴장한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ㅡ 우산혁명. 최루탄 견디며 오랫동안 거리를 점거했음에도 ‘완전한 직선제‘요구가 통과 되지않아 홍콩인들 우울감 무력감에 빠지고 분노가 발산되지 못한 채 은연중에 쌓여갔다. 홍콩인들의 우산혁명우울증.

특히 동생 탄커러의 우울증이 심해지고 탄커러는 퇴장하기로 결심을 한다. 커이는 이런 경험이 있는 엄마에게 말하지만, 엄마는 그것을 커러가 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커러가 마지막 일분까지 온 힘을 다해 저항했음을 믿어야 한다고. 그래야만 이미 사라졌어도 가장 좋은 부분을 내 안에 남겨 내 일부로 만들 수 있어.‘(p.282) 라며 받아들이겠다고 한다.

이 책에서 이런 구절이 나온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도 몰랐다. 따를 만한 선례가 없었다.‘(p.177) 한국은 쓰라린 아픔으로 이러한 경험이 있었다. 그래서 내란사태, 계엄에 대해서 다행히도 민주당, 조국혁신당등과 시민들의 대처가 가능했던것 같다. 죽은자가 산자를 살렸다.

˝누구도 나만의 봄빛을 빼앗을 수 없고 누구도 내 가슴속 태양을 꺼뜨릴 수 없네.˝(p.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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