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전에 15년동안 키우던 강아지가 집에서 자연사 했다.
죽음을 직접 목격한것은 처음이었다.
서너시간동안 발작을 하며 고통스러워하다가 죽었다.

이 책 마지막에

˝아내의 장기들은 무려 이틀 밤낮에 걸쳐 서서히 기능을 멈춰갔다˝(p.617)

라는 부분이 나올때 우리 강아지가 생각이 났다.
우리강아지도 장기가 하나씩 기능을 멈춰서인지 막판에는 갑자기 (울부)짖기도 했다.

이 책은 작가 본인이 옆에서 지켜본 죽음을 묘사한듯하다.

그리고 미국의 의료시스템에 대해 신랄하게 까발리는 책이기도하다.
새삼 한국의료시스템이 든든해진 느낌.
문재인케어가 정말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시스템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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