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의 아들로 태어나 도박으로 가산을 탕진한 후 마음을 다잡고 사는 푸구이 인생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마음을 다잡고 사니 그때부터 푸구이의 인생은 한치 앞도 볼 수 없을만큼 파란만장해진다.

부모가 돌아가신 후 제일 어린 유칭(아들)을, 딸 펑샤를, 아내인 자전을 사위인 얼시를, 그리고 외손자인 쿠건까지 제 손으로 다 묻어준다. 

본인의 손으로 다 묻고 나니 오히려 안도하게 되는 노년의 인생.

위화의 소설은 ‘인생‘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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