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칭 가난 - 그러나 일인분은 아닌, 2023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온(on) 시리즈 5
안온 지음 / 마티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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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얘기하는 책은 많은데, 가난을 얘기하는 책은 별로 없다고 하는 작가. 어렸을때부터 기초수급자로 성장을 하면 거기에 밴 것들을 떨치기 어려운데 작가는 벗어나려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기가 쉽지 않다.

빈곤으로 인해서 계층의 갈등까지 겪는 연애와 우정. 본인과 같은 상처를 갖고 있는 사람(열음)과 나눌 수밖에 없는 동지의식.

작가가 글을 잘써서 다음 책도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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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내 오장육부에 붙은 가난은 쉬이 떨어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남들만큼만 돈을 벌면 씻길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다.(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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