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스물여섯 마리 유기견이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반려견를 보내고 나면 더 함께할걸 더 산책할걸 더 놀아줄걸 더 많이 보여줄걸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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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는 것도 지겨워
혼자 집에 있으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그럴 땐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상상도 하고 
행복했던 추억도 생각해.

ㅡㅡ

조금 참으면 오겠지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오래오래 함께 하자고 약속해 놓고 
이렇게 먼저 가서 정말 미안해.
너와 함께 한 모든 시간이 얼마나 좋았는지 
얘기하고 싶은데 쉽지 않네. 
이제 같이 놀지도 못하고 장난칠 수도 없게지. 
그게 제일 아쉬워. 정말 재미있었는데.
꼭 다시 만나서 하루 종일 나하 고 놀자
나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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