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즘과 동성애와 유대인의 차별과 폭력에 관한것을 말하고 있다.
극심한 폭력이나 공격, 마찰의 상황은 거의 없지만 고상한 척 하면서, 아닌척 하면서 남의 사생활을 뒤에서 씹어대며 극한으로 몰고가는 사람들.

파디가티 의사가 델릴리에르스와 언제 관계가 시작됐는지 모르지만, 이등칸을 계속 탔으면 저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베네치아에서 페라라로 이주 해온것은 단지 가족의 비극때문에 온것 같은 느낌은 아니었지만 책을 덮고나서 생각을 해보니 베네치아에서 페라라와 같은 상황을 겪었다면 조심했을 것이고 그렇다면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그런 이유가 아니었기에 페라라에서 비극을 맞이 하지 않았을까.

계급과 신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갖고 있는것을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내가 속해 있는 곳을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여러가지로 씁쓸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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