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는 각자 살아온 집이 있다. 집이란 그냥 집이 아닌 가족 개개인의 삶이 녹아 내려 있다. 좋은 기억일수도 있고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일 수도 있다. 작가는 혼자가 아닌 룸메이트와 살던 집에서 ‘자기만의 방‘을 갖는게 소원이었다가 나중에 ‘집다운 집‘으로 부를만한 장소를 갖게 되면서 변화되는 모습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