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저항증(가저증)을 갖고 있는 사람 ‘정숲‘ 그리고 섭식장애를 갖고 있는 리얼아이돌 ‘이채‘. 전염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세상에서 가상현실에서 삶을 사는 사람들. 코로나로 인해 또는 전쟁으로 인해 언젠가는 이런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의 첫 장편소설인데 팬픽 같은 느낌이 들어 조금은 실망이다.


작가의 말 : 저는 여자 아이돌, 이른바 ‘여돌‘들을 좋아해 왔습니다. 여돌은 저에게 환상적인 세계를 보여줍니다. 무료한 일상을 색색으로 물들이는 기쁨과 감동을 주기도 하고, 힘든 시간을 어루만져 주는 위안을 주기도 하고, 역경과 부당함에 맞써 싸울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도 하며,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연대감을 주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런 작가이니 무한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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