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책방에서 이다혜작가를 보면서 많이 놀랐던것은 얘기하는 중에 그 많은 책들의 제목과 내용을 순간순간 많이 예시로 든다는 것이다. 이책은 스릴러 장르와 여러 책들을 예시로 들면서 스릴러 장르를 설명하는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중에 한 장르인 ‘이야미스‘를 알게 되었다. 미나토가나에의 최고의 작품 『고백』은 읽고 나서도 묘한 여운을 갖고 있다. 어쨌던 이 책 내용 중에 몇권은 읽어 보고 싶긴 하지만, 이다혜 작가가 극찬한 13.67과 내가 생각한것과 괴리가 있기에 한국책 한권만 보려고 한다. 바로『여름, 어디선가 시체가』박연선 작가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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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수시로 찾아오는 환란의 날에 마음 둘 취미가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이야미스(いやだ(싫다)+ミステリー(미스테리)의 앞글자들로 만든 장르)는 사건이 해결되거나 전모가 밝혀진 뒤에도 음습한 기운이 가시지 않는다. 그게 특장점. 『고백』의 미나토가나에, 『유리고코로』의 누마타 마호카루, 『여자친구』『갱년기소녀』의 마리유키코가 쓰는 작품들이 이야미스로 분류된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 읽다보면 헛웃움이 나오는 장면이 적지 않다. 그래도 읽힌다. 폭발적으로 읽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