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읽은 홍콩추리소설. 저자가 찬호께이라서 제일먼저 박찬호가 생각이 남 ㅋㅋ. 2013년부터 1967년까지 역순으로 관전둬형사가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유명한 책이고 지금은 하지 않는 이동진의 빨간책방 5주년에서 이다혜가 선정한 책이기도 하다. 추리소설이지만 추리라기 보다는 뭔가 사건에 끼워맞추는 그런 느낌. 맨마지막을 읽고 다시 제일 첫단원으로 돌아와서 다시 읽는다. 약간 억지스런 부분도 있지만 책 내용보다는 처음으로 홍콩책을 읽어봤기에 새로운 문화 배경을 알게 되서 그것만으로 만족한 책이라고 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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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은 점점 모호해지고 있다. 우리는 갈수록 무엇이 이성이고 무엇이 광기인지, 무엇이 정의이고 무엇이 죄악인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분명하게 나눌 수 없어졌다』
어둠은 빛을 이길순없다. 하지만 어둠이 너무 짙고 너무 넓게 퍼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