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와 세계 - 인간 우주의 신경생물학적 기원
미겔 니코렐리스 지음, 김성훈 옮김 / 김영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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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어떻게 이 모든 세계를 만들었는가”


세계를 이끌어갈 과학자 50인에 이름을 올린 세계적인 석학인 미겔 니코렐리스 교수가 뇌에 대한 대담한 통찰을 또 한번 해내었다. 30년에 걸쳐 진행해온 그의 연구는 기초 및 임상 뇌 연구를 토대로 뇌과학, 수학, 역사, 예술, 양자역학까지 세상의 모든 진리와 사실들을 추적한다. 인류문명의 근원을 좇아가는 이번 책은 그야말로 대탐험이나 다름없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의 뇌가 언제 출현했고,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그리고 인류가 누리는 모든 것들을 어떻게 창조했는지를 규명한다. 또한 현재 크게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은 과연 인간의 뇌를 대체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도 미래를 조망하며 그것이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뇌에 가하는 위협에 대해서도 경고의 메세지를 던지고 있다.


'뇌를 완전히 새로운 틀에서 바라보기 위해 쓴 과학서다. 이 책은 거대한 네트워크의 일부로 작동하는 인간의 뇌가 어떻게 그런 놀라운 업적을 이루었는지 설명하는 새로운 이론을 구체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다.' <책 속에서...>


뇌는 어떻게 정교한 컴퓨터 같은 진화를 하게 되었을까? 그는 250만년 전 시작된 대뇌화 과정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사회 집단에 살아남기 위해 뇌 크기를 발달시킬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기억이나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문명을 비롯한 신화, 예술, 종교 등도 만들어졌을거라 한다. 인간의 뇌는 창조자와도 같아서 '뇌 중심 우주론'론이라는 가설을 완성하는데, 상당히 흥미로운 대목이다. 이외에도 뇌에 대한 흥미로운 가설들은 계속된다.


마지막 부분은 경고를 담아 우리를 메세지를 보낸다. 디지털 기기에 빠져 살다보면 우리 뇌가 언젠가 침식당할 것이라며 상당히 우려석인 말로 우리를 타이른다. 지금의 우리는 이제까지 어렵게 우주를 펼쳐온 대단한 성과에 반하는 일을 하며, 지금도 '디지털 좀비'가 되어있다. 하지만 그는 믿는다. 우리 인간이 그리 쉽게 잠식 당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 이겨내야만 한다고 말이다. 그가 보여준 뇌의 세계는 상당히 흥미롭고도 놀랍다.


'우리가 잠을 자는 몇 시간 말고는 깨어 있는 시간 내내 디지털 기술에 이렇게 푹 빠져 살다 보면 우리 뇌의 기본적인 작동 방식과 독특한 작동 영역이 빠르게 질적으로 침식당할 것이라 결론 내리고 있다. 더 많은 사람이 한낱 디지털 좀비에 불과한 존재로 변한 세상 말이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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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글씨 - 부와 운을 끌어당기는 최상위 부자의 필체
구본진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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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서명부터 바꿔라!”


국내 최초, 최고의 필적 전문가가 들려주는 '부자의 글씨'의 공통점! 글씨에 공통점이 있다니 신기한 일이지만, 통계적 분석을 통해 그 공통점을 찾아냈다니 믿을 수 밖에 없다. 필적학의 세계에 입문한 후 친필을 1,000여 점을 모으고, 필적학을 15년 넘게 연구했으니 그 의미는 더 상당할 수 밖에!


예쁘고 동글동글한 글씨를 좋아하고 부러워하던 나에게 새로운 시각이 생겨났으니 이제는 저자가 독려하는 나의 이름 석 자라도 성공한 이들처럼 써봐야겠다. 눈에 보기 좋은 필체가 아닌 목적이 분명한 필체! 그것이 저자가 말하는 필체, 곧 '부자의 글씨'이다.


"정주영, 스티브 잡스, 마윈, 일론 머스크, 손정의, 국적은 달라도 그들의 글씨에는 공통점이 있다!" <책 속에서...>


'글씨 분석으로 성별, 나이, 인종 등은 알기 어렵지만 사고 패턴, 힘, 강점, 약점, 숨겨진 두려움이나 분노, 행동 패턴, 동기, 개인 생활 등을 알 수 있다.' <책 속에서...>


우리는 행복을 말할 때 '부'를 떼놓고 말하기는 어렵다. 물론 '부'만을 논할 수도 없으나, 여유로움에서 오는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이 '부' 아니겠는가? 그래서 무엇보다 글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앤드류 카네기, 정주영, 스티브 잡스, 오프라 윈플리 등 억만장자 리스트 35명을 추려내어 그들 글씨의 공통점을 분석해서 부자가 되는 성향을 먼저 추려내고, 그들의 글씨체를 연습하여 부자가 되는 방법까지 제시해준다. 저자는 마음을 담아 글씨를 쓰라고 한다. 내면을 바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부단한 노력과 연습만이 내 삶을 바꿀 수 있다니 내 이름 석자라도 꾸준히 써봐야겠다.


** 부와 운을 끌어당기는 10가지 필체**

첫 번째, 인내와 끈기로 가로선을 길게 하라
두 번째, 긍정적인 마인드로 오른쪽 위를 향하라
세 번째, 활력 넘치는 두뇌 회전은 빠른 속도에 있다
네 번째, 결단과 책임의 자세로 끝을 꺾어라
다섯 번째, 절약과 실속을 위해 미음을 굳게 닫아라
여섯 번째, 자신감과 용기를 품고 크게 써라
일곱 번째, 최고를 지향하며 세로를 길게 빼라
여덟 번째, 개방성과 창의력은 곡선에 달렸다
아홉 번째, 비전과 이상을 실현하려면 가로선을 높게 하라
열 번째, 통찰과 직관의 힘은 연면에서 나온다




#도서협찬 #부자의글씨 #부와운을끌어당기는최상위부자의필체 #구본진 #다산북스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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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한 변론 - 미래 세대와 자연의 권리를 위하여
강금실 지음 / 김영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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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도 나무에도 강에도 권리가 있다.'


인간은 이 지구상의 신인냥 전지전능하며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작금의 세태는 어떠한가? 우리는 그 오만함에 대한 벌로 지구로부터 고통 받고 있다. 그 고통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다. 인간이 그 잘못을 알고 바꿀 때까지 지속될런지도...


첫 여성 법무부 장관으로 여성의 시대를 열었던 강금실 전장관이 환경문제를 논한다. 지구의 절박한 미래를 너무 안타까워 하는듯, 제발 이 경보가 꺼지고 안전한 지구로 돌아오길 바란다.


세계 평균기온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재난 영화의 재앙은 더 이상 상상이 아니라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이 계속된다. 많은 이들이 소리 높여 지구를 살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그 가운데에 강금실 전 장관이 우뚝 서 지구를 위한 변론을 한다.


그녀는 지난 10년간 문명과 생태 공부를 해왔다. 지구와사람의 대표가 되어 지속가능한 지구 공동체로의 전환을 제언하고 있다. 이 책은 생태적 세계관과 지구 거버넌스의 핵심을 압축적으로 제시한 문명 전환의 지침서라 할 수 있을만큼 저자는 연구를 절실히 행했다.


산업문명을 우리를 발전시키기도 했지만, 과도한 과학기술의 발전과 화석연료의 사용은 전염병과 기후위기 등 많은 부작용을 일으켰다. 산업혁명 인간의 권리에만 힘썼다면 이제는 지구를 위한 권리도 함께 챙겨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이다. 그래야만 우리의 미래도 보장할 수 있다.


우리는 한번도 겪어본 적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제는 인간만을 위한 것이 아닌, 지구와의 공존을 위한 삶으로, 환경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그것이 누가 되었든 누구든 말이다. 하루 빨리 인간과 지구가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길 바랄 뿐이다.


'인류가 지켜야 할 생존의 공간적 한계, 즉 ‘행성 경계’를 정해서 지구를 잘 관리해 나가자는 것이다. 나는 지질시대 ‘깊은 시간’과 함께 ‘행성 경계’를 우리의 생존이 가능한 삶의 시공간적 좌표로 제시하고자 한다.' <책 속에서...>


'지구법학의 핵심 주제는 이 법 체계를 넓히자는 것이다. 인간 중심적 세계관을 지구 중심적으로 바꿔서 우리 존재의 근거를 보호하자는 데 있다.' <책 속에서...>



#도서협찬 #지구를위한변론 #미래세대와자연의권리를위하여 #강금실 #김영사 #사회정치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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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프 도쿄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97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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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피크닉>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온다 리쿠의 새로운 소설. 이번에는 시대의 흐름에 어울리게 장르 파괴의 필력을 보여준다. 판타지, 미스터리, SF, 성장소설, 여행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우리에게 멋진 작품을 선사해준 저자는 이번에는 희곡, 논픽션, 에세이가 믹스된 장르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도쿄라는 도시를 모티브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희곡 작가인 'K'와 자칭 흡혈귀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인 '요시아'와 함께 도시 곳곳을 배회하는 이야기이다. 장르 파괴로 인한 독자들의 혼돈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역시 온다 리쿠의 상상력만은 우리에게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도시는 언제나 과거가 더 나았다. 헤이세이 시대에는 쇼와가, 쇼와에는 고도성장기가, 다이쇼의 데카당스가, 메이지의 청운의 뜻이, 가장 독창성이 풍부했고 세련된 문화가 정점을 이루었던 에도 시대가.' <책 속에서...>


도쿄의 묘비명을 고민하던 희곡 작가이자 주인공인 'K'는 자신이 흡혈귀라 주장하는 '요시아'를 만나게 된다. 그 둘은 도쿄의 묘비명을 찾기 위해 도쿄 곳곳을 배회하게 된다. 도쿄 긴자, 롯폰기, 왕궁 등 듣기만 해도 도쿄를 상상할 수 있는 곳들, 도쿄의 과거와 현재를 둘려보며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 소설은 도쿄를 경험했든 하지 않았든 간에 누구라도 도쿄를 상상해보며 그곳의 과거와 현재를 경혐해본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도쿄의 미래도 말이다. '묘비명'이라는 소재의 독특함과 장르의 넘나듬으로 하여금 신선한 매력을 주는 소설. <에프타프 도쿄>는 도쿄를 그리워하는 일들이라면 도쿄를 충분히 상상하고 생각할 시간을 줄 것 같다.



“모순되잖아요. ‘언제까지고’는 ‘영원히’란 뜻인데 ‘살았습니다’는 과거형. 영원이 끝났죠. 모순 아닌가요?”
“그렇지만 ‘언제까지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는 더 이상하지 않아요? ‘언제까지고’가 ‘영원히’라면 ‘살고 있습니다’는 현재진행형. 미래는 아직 알 수 없으니까 ‘영원히’는 유보되는 셈이에요. 이것도 모순이죠.” <책 속에서...>




#도서협찬 #에피타프도쿄 #온다리쿠 #권영주옮김 #비 #일본소설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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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와 함께 산책을 - 세상의 속도에 휩쓸리지 않고 나를 여행하는 법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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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깊은 곳의 나와 마주할 때 삶은 제자리를 찾기 시작한다”


'멍 때리기'가 요즘 유행이다. 한 티비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작은 캠핑용 모닥불 앞에서 넋 놓고 있는 모습에 그 상품은 불티나게 팔렸을 정도이다. 이름하여 '불멍'인데, 이와 비슷하게 불멍, 물멍, 멍멍멍 하고 우리는 멍 때리기에 열중한다. 실제로 '멍 때리기'는 과학적으로도 뇌에 상당한 휴식을 준다고도 알려져 있어 이런 유행에 손뼉을 치고 싶을 정도이다.


'명상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그 이상의 깊은 의미는 없다. 단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상태이며 무언가를 눈으로 보더라도 거기에 의미를 두지 않는 일이다.' <책 속에서...>


현대인들은 얼마나 바쁜 삶을 살고 있는가? 한시라도 쉬면 큰일날 듯, 세상에 뒤쳐진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쉼'과 '명상'에 대한 키워드가 대두되며 우리의 생활은 많이 달라졌다. 인간의 본질적인 삶을 찾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세계적으로 위대한 철학자와 예술가 7인의 '명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역시 위대한 이들은 알고 있었다. '멍'의 중요함을 말이다. 그들의 명상은 정해진 것이 없었다. 니체는 산책을 했고, 괴테는 밤하늘을 보았으며, 릴케는 길가의 꽃에서 시를 체험했다.


'깨달음은 삶 속에 자연스럽게 존재한다. 깨달음은 목표로 삼거나 욕심낼 대상이 아니다. 우리의 외부가 아니라 올곧은 생활 속에서 얻을 수 있다.' <책 속에서...>


그들은 그것을 명상이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결국 그 순간들로 인해 깊은 '명상'으로 자신을 이끌었고, 그 덕분에 자신을 바로 알게 되었으며, 위대한 자취도 남기게 되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소중함을 어찌 알았을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나’를 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대답은 예로부터 단 하나다. 바로 혼자가 되는 것이다.


일본 최고의 니체 전문가인 저자가 궁금해했던 것들. 인류의 삶을 바꾼 위대한 생각들이 바로 '명상'과 '관조', 그리고 '깨달음'이라는 것을 알고 우리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책을 펴내었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삶', '생각의 눈을 감는 삶'을 우리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말이다. 오늘 하루만은 생각의 눈을 감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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