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매진되었습니다 -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행동하는 사람의 힘
이미소 지음 / 필름(Feelm)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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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는 자기만의 성공을 정의해야 한다. 추상적으로 그저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능한 한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성공을 정의해야 한다.


어떤 일을 할 때 내가 가장 행복한지, 어떻게 살아야 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지, 어떤 것을 통해 내가 이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등 내가 근본적으로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이상을 가진 사람인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그래야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다.


이 책은 춘천의 명물 ‘감자빵’을 만든 주인공이자, 매년 폭발적인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감자밭’ 이미소 대표의 첫 책이다. 아직까지 그 유명한 감자빵을 먹어본 적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통해 그녀의 성공철학과 삶을 알게 되었다.


책을 읽어 보니 단순히 제빵을 하는 사장님이 아니라 감자빵의 재료인 ‘감자’를 연구하고 공부하고 품종을 섞어가면서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젊은 사장님이었다. 혼자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하는 저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농사만 짓고 가락시장에 물건을 조달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은 힘들지만 우리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비투시(Business to Consumer, B to C)로 차별화하는것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책 속에서…>



#도서협찬 #오늘도매진되었습니다 #이미소 #필름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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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피스트
B. A. 패리스 지음, 박설영 옮김 / 모모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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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의 불안이 흐르는 스토리와 통쾌한 반전!’


가정 심리 스릴러의 대가, 패리스의 다섯번째 작품! 내놓는 작품마다 사람들을 공포와 불안으로 만들어버리는 그녀! 그야말로 대단하다. 스펙타클한 환경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보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더 섬뜩한 이유는 바로 우리 옆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그런 것 아닌가 한다.


이번에는 궁전같은 새로운 집에서 사건은 일어난다. 새로운 동네, 새로운 집. 주인공인 앨리스가 이사를 간 후 벌어지는 새집에서의 일. 전입파티로 이웃 사람들과 새로운 시작을 하는 날, 느즈막히 집에 온 한 남자에게 집을 구경시켜주고, 그는 홀연히 사라지며 이상한 일들은 벌어진다.


집에서 이상한 사건이 일어나고, 누군가 그 집에서 살인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 앨리스. 살인자가 남편 혹은 그녀의 친한 이웃이라 생각하고 불안감 속에서 지낸다. 하지만 그녀의 말을 망상이라 여기며 그 누구도 듣지 않는데…


이야기 중간중간에 들어가 있는 과거 이야기는 누군가 누구에게 심리치료를 받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메인 스토리와 별개로 진행되는 이 이야기들이 제목에서 알려주는 테라피스트. 이것이 이 소설의 반전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앨리스가 느끼는 공포와 불안감은 독자가 그대로 느낄 정도로 잘 묘사한 작가의 탁월함이 보인다. 역시 스릴러의 대가 다운 묘사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법한 일들과 살인사건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로 우리에게 다시 한번 다가온 작가의 탁월함에 박수를 보낸다.


‘방 안에 누군가 있다. 레오가 아닌 건 본능적으로 알 수 있다. 근처에 불빛이 없다. 가장 가까운 램프는 책상 위에 있다. 너무 무서워 움직일 수도, 눈을 뜰 수도 없다. 꾹 닫힌 눈꺼풀 아래로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려본다. 그자가 어디 있는 걸까?’ <책 속에서…>


‘그이는 니나를 알았어. 이 집에서 그녀를 죽인 거야. 그녀의 머리칼을 자르고 일부를 전리품처럼 간직한 거지. 그리고 범죄 현장으로 돌아온 거야.’ <책 속에서…>



#도서협찬 #테라피스트 #BA패리스 #박설영옮김 #모모 #장편소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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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유지혜 지음 / 김영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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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전부인 세계로의 초대'


미움이 가득한 사람들이 있다. 무엇을 봐도 미운 점이 먼저 보이고, 미운 점만 찾으려 든다. 세상이 저렇게 불평불만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같이 얘기할수록 부정적인 기운만 뻗쳐 같이 있기 싫을 정도이다.


사람의 마음은 매 한가지일거라 생각한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 사랑하고 싶은 마음, 따뜻함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 말이다.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면 사랑으로 가득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미움만 가득할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은 심수봉님의 노래 제목을 그대로 옮겨왔다. 사실 그녀의 책이 아닐까 생각을 할 정도였는데, 책의 주인공은 긴 생머리를 한 젊은 여성작가이다. 그 모습 그대로 사랑이 가득한 사람이라는 느낌마저 든다.


'여행은 창문을 만드는 일이다. 내 안에 갇혀 있을 때도 밖을 볼 수 있게, 걸음 없이도 걸을 수 있게 한다. 눈을 감았을 때도 보이는 경치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다.' <책 속에서...>


그녀 평생의 유행어는 '사랑'이라 하니, 이 책에도 그 사랑스러움이 뚝뚝 묻어나온다. 모든 사물과 대상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니 세상이 아름답기까지 하다. 온통 사랑! 오직 사랑! 결국엔 사랑!


결국 사람이 살아가는데 '사랑'이 최고라는 사실을 작가님은 이미 눈치 챘으니 인생을 얼마나 잘 살아갈까싶다. 사랑이란 것에 코웃음치던 시절이 있었던 나에게는 작가의 젊고 깊은 시각이 부럽기만 하다. 나 또한 사랑을 귀이 여겼다면 지금쯤 어떠했을까?


사랑으로 가득한 따뜻한 글을 보고 싶다면 그녀에게 기대어 보자. 오늘 하루는 따뜻함으로 충만해질지도 모르니 말이다.


'사랑은 아무리 말해도 그 색이 연해지거나 닳거나 부서지지 않았다. 모든 사랑의 말은 포장지에서 방금 꺼낸 것 같았다. 평생 써도 좋을 우리의 유행어였다.' <책 속에서...>



#도서협찬 #미워하는미워하는미워하는마음없이 #유지혜 #김영사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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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도어
B. A. 패리스 지음, 이수영 옮김 / 모모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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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믿는 그 사람은 사이코패스다”


패리스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리게 한 심리 스릴러 '비하인드 도어'. 이 소설은 사이코패스에게 자신의 생을 저당잡힌 한 여인의 이야기이다. 외적으로 완벽한 승률 100%의 이혼전문변호사인 잭과 결혼한 그레이스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기 관리로 둘은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완벽한 부부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것 오직 남들의 시선이 있는 밖에서만 이다. 근사한 대저택으로 들어오면 그의 태도는 돌변한다. 침대뿐인 지하실에 그녀를 감금하고 폭력을 일삼는다. 그들은 완벽하게 쇼윈도 부부이다. 여주인공인 그레이스의 고통을 즐기는 잭은 한마디로 사이코패스이다. 자신이 한없이 믿던 사람이 사이코패스라니 그녀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잭은 재미있다는 듯이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어디 도망쳐봐. 아니면 저 사람한테 말해봐. 저 사람은 어때? 내가 너를 가둬두고 있다고, 내가 괴물이고 살인자라고 해봐.' <책 속에서...>


도움 받을 곳 없는 그레이스는 자신의 다운증후군 동생 밀리를 위해 그에게서 도망칠 기회를 엿본다. 과거 잭의 여자들도 그에게서 벗어났으니 그녀도 분명 방법이 있을거라 생각하며 말이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섬세하고 실감나게 써내려간 패리스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훌륭하다. 그녀를 단숨에 유명작가의 반열에 올리기까지 한 그녀의 필력은 독자인 나조차도 소름 돋게 한다. 세상에 많은 여성들이 진짜 겪을 수도 있을 이 스토리가 얼마나 공포스러운지는 말로 할 수도 없다.


가정심리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펼치는 패리스라는 작가. 그녀의 글로 세상의 숨겨진 무서운 이면을 들춰 많은 것들이 바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 가장 안전해야할 가정이라는 공간이 더 이상 공포스럽지 않기를 말이다.


'나는 첫 번째 그림을 그리며 울고 또 울었다. 멍들고 피가 맺힌 얼굴을 날이면 날마다 보고 또 보며 부러진 코와 상처 난 입술과 검게 변한 눈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캔버스에 재현하다 보면 울렁거리는 속을 견딜 수 없어 자주 토했다.' <책 속에서...>



#도서협찬 #비하인드도어 #BA패리스 #이수영옮김 #모모 #소설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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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 Vol.2 - 문명의 기둥 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 2
다니엘 카사나브 그림, 김명주 옮김, 유발 하라리 원작, 다비드 반데르묄렝 각색 / 김영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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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사람을 뜻하는 말로 ‘호모 사피엔스’ 라 불렸던 인류의 조상은 다른 동물과는 달리 직립보행을 할 수 있었고, 도구를 사용할 줄 알았다. 협력을 시작한 호모 사피엔스의 발전은 그야말로 놀라웠다.


나날이 영토를 넓혀가며 지구에 살고 있는 수많은 동물의 주인이 됐고, 자신을 신과 같은 능력을 지닌 새로운 종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시작했다. 기계 같이 몸에 이식하고 유전자를 조작해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내기에 이른 것이다.


유전공학, 재생의학, 나노기술 등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신의 자리에 성큼 다가가고 있는 호모 사피엔스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제 본격적인 호모 데우스의 시대가 열렸다.


호모데우스의 ‘호모 Homo ‘는 인간을 뜻하는 학명이고 ‘데우스 Deus’는 라틴어로 신을 뜻한다. 말 그대로 신의 권능에 도전할 수 있는 신이 된 인간이라는 뜻이다.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하지만 왕관의 무게는 실로 가늠하기 힘들다.


이 책은 사피엔스 원작에서도 가장 논쟁적인 부분인 ‘2부 농업혁명’을 다룬다. 공존했던 형제 인류 종을 모두 제거하고 세상의 지배자가 된 호모 사피엔스. 수렵채집 하며 떠돌던 사피엔스는 1만 2,000년 전 안전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기대하며 정착해 농사를 짓기 시작한다. 그러나 결과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대규모 협력 네트워크가 발달하면서 도시가 건설되고 제국이 융성하지만, 그럴수록 사피엔스의 삶은 더욱 힘겹고 고단해진다. 농업, 문자, 관료제, 위계질서와 같은 ‘문명의 기둥’이 오히려 전쟁과 기근, 질병과 불평등을 낳은 것이다. 두툼한 사피엔스 원작의 힘듦을 그래픽 히스토리로 재미있게 나와서 많은 이들에게 환영 받을 것 같다.


'모든 인간은 죽은 사람들의 꿈 안에서 산다.인간은 조상들의 신화가 만들어 놓은 세계에서 태어나고, 누구도 여기서 도망칠 수 없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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