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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은 없다 - 코로나 징비록,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이형기 외 지음 / 골든타임 / 2021년 12월
평점 :
코로나와 함께 한 세월이 벌써 2년이 넘었다. 누군가는 이전의 생활을 이미 잊은채고, 또 누군가는 예전의 자유로웠던 일상을 그리워하고 있다. 우리의 일상은 어떠했던가? 이제 나는 잘 생각나지도 않는다. 가족과, 친구와, 동료와 함께 했던 나의 지루했던 일상들이 이제는 추억으로 남아버렸다.
불과 일주일 전, 마트와 백화점에서 백신패스를 도입했다. 다른 것에는 무심했던 내가 이것만큼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는 백신패스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정부는 거짓말쟁이다. 물론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걸 다 알지만, 화가 속까지 들어찬 사람들은 정부의 놀음에 놀아난 기분이다. 'K-방역에 성공했다고 자화자찬하지만, 글쎄?'라는 의문을 가진 이들이 이 책을 집필했다.
진짜 국민을 위한 방역일까? 그렇지 않으면 그걸 가장한 정치논리일까? 우리는 그것을 알 도리가 없다. 그저 마트와 백화점 방역패스가 사라진 걸을 기뻐할 뿐이다. 이러한 자유를 침해한 것에 대해 분노를 느꼈다면 당신은 아마도 이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이 싸움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다. 물론 많은 국민들의 노력으로 지금까지는 잘 견뎌오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또 누가 죽어나갈지 모를일이다. 하루 빨리 지겨웠던 일상이 지겨운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랄 뿐이다. 보통의 고마움, 우린 코로나로 인해 너무 절실히도 느끼고 있으니 말이다.
'K-방역이야말로 일각에서 주장하듯, 정부의 주도적 정책 대응의 성과라기보다는 한국의 일반 국민들의 자발적 방역 참여와 의료진의 헌신에 힘입은 바 크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책 속에서...>
'과학·의학의 영역에 ‘정치’가 개입하면, 과학·의학 기술의 중요성은 사라지고 정치 논리만 남는다. 주마가편이라는 고사성어처럼 K-진단이 잘한 부분은 칭찬하고 미진한 부분은 보완하되 잘못한 부분은 과감히 고쳐야 한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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