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고 싶을 때 뇌과학을 공부합니다 - 뇌가 멈춘 순간, 삶이 시작되었다
질 볼트 테일러 지음, 진영인 옮김 / 윌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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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째서 우리인지, 감정과 인지와 행동의 작동 기제가 무엇인지 많이들 궁금해하며 사나보다. 뇌과학 도서들이 꾸준히 인기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니 말이다.


뇌는 인간의 중추다. 지난 몇십 년 사이 본격적인 뇌과학 연구가 가능해지면서, 오늘날 개인의 인간관계에서 정치, 경제, 교육, 마케팅, 의료 등에 이르는 여러 영역에 뇌과학이 밝혀낸 사실들을 기반으로 한 조언들이 쏟아진다. 하지만 그런 지식의 흐름을 따라잡고 새 지식을 업데이트하기란 대중에게는 물론 전문가들에게도 만만치 않다.


📌 ‘우리에겐 편도체, 해마, 전측 띠이랑이 양쪽 반구에 하나씩 있어 감정체계가 기능적으로 분리되어 있는데, 사람들 대부분이 이 사실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적 반응성을 통제하기 힘들어하는 것이다.’ <책 속에서…>


이 책은 뇌졸중으로 뇌가 망가지는 과정을 겪은 뇌과학자인 저자가 이후 회복기를 거치며 얻은 뇌의 작동 방식에 대한 깨달음을 정리한 책이다. 뇌수술을 받은 후 새로운 감정을 경험하는 능력을 되찾았다고 하니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셈이다.


진정 나를 알고 싶다면, 나의 삶에 스스로 통제력을 가지고 싶다면, 우리는 우리의 감정 뒤에서 움직이는 뇌과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정 뒤에서 일어나는 뇌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면 우리는 감정에 종속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인간의 뇌는 가장 자유로운 상상도 훌쩍 뛰어넘는 놀라운 존재다.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 책이 정확히 알려줄 것이다.


📌 ‘우리에게 어떤 선택지도 없다고 믿는다면 우리는 자동적으로 움직인다. 우리가 선택의 기저에 있는 해부학을 알면, 단순히 자극에 반응하지 않을 힘이 생길 뿐 아니라 정보에 근거한 결정을 내릴 능력도 가지게 된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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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체이스 (10만 부 기념 특별 에디션) 설산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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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그의 설산 미스터리~!


믿고보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눈보라 체이스>. 10만부 판매기념으로 재발매된 이 소설은 설산 미스터리 시리즈 중 최고로 손꼽는다. 히가시노의 소설은 특히 눈을 배경으로 한 소설들이 많은데, 눈이 많이 오는 지방에서 살아온 연유라고. 늘 궁금했었는데 이제서야 궁금증을 푼다.


그의 작품은 너무 많아서 손에 꼽기도 힘들 정도이다. 그의 작품만 모으는 사람도 한둘이 아닐만큼 매니아층도 많아서 게이고류라는 표현을 쓸 정도라고. 그가 누군지도 모르고 읽어버린 책만 여러 권. 그 작가들이 다 한사람이었다니 감탄한 적도 있었다. 소름돋는 반전 책들도 많아서 늘 긴장을 놓을 수 없는!


📌 “지금 너는 강도 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니까. 누명을 쓰고 인생이 엉망이 되어버린 사람이 대체 몇 명이나 되는 줄 알아? 그런 태평한 소리 하지 말고, 오늘 너의 행동을 증명할 방법이나 생각해봐. 스키장에서 지인을 만났다든가, 그런 일은 없었어?” <책 속에서...>


이번 소설은 혼자서 스키장에서 보드를 타고 온 주인공이 집으로 돌아와보니 살인용의자로 지목되어 알리바이를 찾아야만 하는 상황이 전개된다. 거기서 만난 사람은 단 한명! 이름도, 연락처도 모르지만 그 사람만이 유일한 알리바이다. 그녀를 찾아라!


'스키장에서 펼쳐지는 추격전'의 주제에 걸맞은 스피디함과 경쾌함, 숨 막힘 등이 당연히 따라옴은 말할 것도 없다. 설원에서 펼쳐지는 스피디한 스포츠와 함께 엮은 추격전은 그야말로 그가 명불허전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소설이다.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 '바로 그녀, 다쓰미를 궁지에서 구원해줄 그 ‘여신’이 틀림없었다. 무엇보다 보드복이 그것을 확신하게 해주었다. 빨간색과 하얀색의 투톤 컬러다. 정확히 말하면 하얀 바탕에 빨간색의 큼직한 물방울 무늬였다. 맞아, 바로 저거야, 하고 다쓰미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책 속에서...>



#도서협찬 #눈보라체이스 #히가시노게이고 #양윤옥옮김 #소미미디어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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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 - 구글 검색부터 유튜브 추천, 파파고 번역과 내비게이션까지 일상을 움직이는 인공지능 이해하기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박상길 지음, 정진호 그림 / 반니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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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교양으로서의 AI 수업’


인공지능이 생소한 사람들은 ‘AI’하면 영화 〈터미네이터〉에 나오는 기계 병사와 미래 인류를 말살하는 로봇을 먼저 떠올릴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에게는 그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한 알고리즘, 그러니까 컴퓨터가 할 일들을 지칭하는 여러 줄의 코드일 뿐이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개념은 바로 기계 학습과 딥러닝이다. 인공지능이 가장 상위 개념이고, 그 아래로 기계 학습, 그리고 하위 개념으로 딥러닝을 놓는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기계 학습과 딥러닝의 영역은 인공지능 연구 분야와 일부만 일치할 뿐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 책은 인공지능의 8가지 쓸모를 자세히 소개한다. 단순한 소개에 그치지 않고, 각 서비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구체적인 원리들에 대해 설명 하면서 인공지능 서비스에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 전 분야에서 패러다임이 전환하고 있다.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시대다. 거대한 변화의 흐름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변화를 읽지 못해 위기에 빠질 것인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기회를 만들 것인가. 우리는 어디에 서 있고 어떤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이 책을 읽고 자신이 공부하고 일하는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어떻게 접목할지 고민할 때,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선사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딥러닝 알고리즘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단순히 스크립트를 읽는 것을 넘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먼저 떠난 딸의 목소리를 재현한다거나, 성우가 맡았던 목소리 연기를 대신하기에 이르고, 오디오북 콘텐츠는 물론 영어회화 서비스에도 쓰입니다. 알파고가 인간을 능가한 것처럼 조만간 딥러닝이 사람보다 더 자연스러운 소리를 내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책 속에서…>



#도서협찬 #비전공자도이해할수있는AI지식 #박상길 #반니 #교양과학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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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걸 보면 네 생각이 나 - 먼 곳에서 선명해지는 시간의 흔적들
청민 지음, Peter 사진 / 상상출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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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떠나는 건 더 잘 돌아오기 위해서야.”


여행이 일상이었던 시절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여행을 멀리한지 오래다. 그래서 여행사진만 봐도 무한상상을 하게 된다. 짧지만 강렬했던 여행의 기억. 다시 그 기억 속으로 들어가본다.


'좋은걸 보면 네 생각이 나'라는 설레는 제목의 이 책은 아빠와 딸이 함께 만든 소중한 책이다. 딸이 글을 쓰고, 아빠가 사진을 찍는 어마어마한 작품이라 괜시리 정이 가는 것 같다. 좋은 걸 보고 생각나는 사람은 정말 아끼는 사람일진데, 이 책의 저자가 그러한 마음일까? 과연 누구를 지칭하는 걸까라는 궁금증이 인다.


"시선은 결국 아름다움에 맺힌다던데 아빠의 카메라 끝에는 언제나 내가 있었다."


제목만 봐도 작가의 따뜻함이 느껴지는데, 글과 사진 또한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탓일거다. 유년 시절부터 이십 대까지 낯선 여행지를 여행하며 삶의 기록을 한 책. 시절마다의 작가의 시선과 마음이 느껴져 색다른 느낌이 든다. 아마도 항상 그녀를 지켜주는 아빠가 있어서는 아니었을까?


이륙과 비행, 착륙으로 이어지는 그녀의 시간 순 이야기들이 그녀의 성장과 함께 한다.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독일 브레맨의 한 펍에서, 아빠의 추억의 플레이리스트까지... 다른 이의 추억을 엿듣다보면 나만의 추억에 쌓여 기억을 더듬게 된다. 여행의 매력은 참으로 여러 가지이다. 기억과 추억을 담고 있는 여행. 그래서 늘 떠나고 싶은 것 아닐까?



'용기도 두려움처럼 패턴을 이룬다. 몇 번의 두려움에 노크를 하다 보면, 고개를 빼꼼 내미는 작은 용기들이 나름의 패턴을 이뤄 자리를 잡는다. 한번 해봤으니까 일단 기회 앞에 나를 던지는 용기,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라는 용기, 머뭇거리면서도 언젠가 해낸 기억을 믿고 선택하는 용기.' <책 속에서...>


'나에겐 가족과 함께 떠났던 수많은 여행이 있다. 함께 자동차를 타고 캠핑을 다닌 순간들. 빵 말고 밥이 먹고 싶어 엉엉 울던 날, 검정색 쓰레기봉투를 이어 비 오는 날 타프 대신 썼던 날, 의자에 앉아 노을을 바라보았던 날들이 내 안 깊은 곳에 단단히 남아 있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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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파랑새
임용혁 지음 / 페이퍼로드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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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희망의 상징인 ‘파랑새’는 우리가 모두 잡고 싶어하는 상징물이 데었다. ‘삐리삐리 파랑새는 갔어도~’라는 이문세님이 생각나는 파랑새에 담긴 이야기는 무얼까? 제목이 흥미롭다. 명동 파랑새라면 거기에 파랑새가 있다는걸까? 명동에 가고 싶어진다.


책을 펼치고는 이내 실망했다. 정치인의 자전적 에세이인가?라고 말이다. 전 서울시 중구 의회 회장. 타이틀만 들어도 그럴만하다. 하지만 그의 타이틀을 떼넣고 보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 작가의 삶의 역사, 그리고 자신의 터전이었던 명동에 대한 생각들이 사뭇 진지하고 건설적이다.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인생스토리. 노숙과 막노동, 웨이터, 짐꾼, 주방보조 등 온갖 궂은 일을 해본 그의 이야기는 시즌을 찍고도 남을 정도이다. 일의 행간에서 오는 절망과 희망들. 그리고 베짱과 용기는 그를 정치에 입문하게 했으며, 한국관광공사의 감사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남의 아픔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고, 타고난 성실함은 버릴 수가 없었다.


사실 현실의 정치가 너무 지저분해서 정치라고 하면 모두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기 일쑤다. 이 책에서 밝힌 그의 이야기처럼 정말 이런 이들로 구성된 정치계가 생기고, 올바른 정치에만 힘써준다면 우리 국민들은 얼마나 더 행복해질까?


누가 더 먹는 것이 관심이 아닌, 모두가 다 행복해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가버렸을까? 대선이 코앞이다. 내거티브 일색인 오늘도 또 어떤 일이 터질까하는 내일도 우리는 또 진흙탕을 보게 되겠지만, 그래도 꿈꿔본다. 저자와 같은 정치인을. 힘들고 약한 사람을 돕고, 세상을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은 정치인을 말이다.



“소우주 세계의 삶은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한 삶인 것이다. 그곳에는 두려움도 미움도 없고 오직 사랑과 미소만 있을 뿐이다. 그 삶이 후회 없는 삶이 아닐까 생각한다.“ <책 속에서...>


"도저히 정치할 것 같지 않은 사람으로 보였지. 상대는 이미 잘 알려진 사람이라 떨어질 게 뻔한데. 그래서 속으로 생각했지. 젊고 순수한 것 같은데 참 안됐다.” <책 속에서…>



#도서협찬 #명동파랑새 #임용혁 #페이퍼로드 #사회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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