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파랑새
임용혁 지음 / 페이퍼로드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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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희망의 상징인 ‘파랑새’는 우리가 모두 잡고 싶어하는 상징물이 데었다. ‘삐리삐리 파랑새는 갔어도~’라는 이문세님이 생각나는 파랑새에 담긴 이야기는 무얼까? 제목이 흥미롭다. 명동 파랑새라면 거기에 파랑새가 있다는걸까? 명동에 가고 싶어진다.


책을 펼치고는 이내 실망했다. 정치인의 자전적 에세이인가?라고 말이다. 전 서울시 중구 의회 회장. 타이틀만 들어도 그럴만하다. 하지만 그의 타이틀을 떼넣고 보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 작가의 삶의 역사, 그리고 자신의 터전이었던 명동에 대한 생각들이 사뭇 진지하고 건설적이다.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인생스토리. 노숙과 막노동, 웨이터, 짐꾼, 주방보조 등 온갖 궂은 일을 해본 그의 이야기는 시즌을 찍고도 남을 정도이다. 일의 행간에서 오는 절망과 희망들. 그리고 베짱과 용기는 그를 정치에 입문하게 했으며, 한국관광공사의 감사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남의 아픔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고, 타고난 성실함은 버릴 수가 없었다.


사실 현실의 정치가 너무 지저분해서 정치라고 하면 모두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기 일쑤다. 이 책에서 밝힌 그의 이야기처럼 정말 이런 이들로 구성된 정치계가 생기고, 올바른 정치에만 힘써준다면 우리 국민들은 얼마나 더 행복해질까?


누가 더 먹는 것이 관심이 아닌, 모두가 다 행복해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가버렸을까? 대선이 코앞이다. 내거티브 일색인 오늘도 또 어떤 일이 터질까하는 내일도 우리는 또 진흙탕을 보게 되겠지만, 그래도 꿈꿔본다. 저자와 같은 정치인을. 힘들고 약한 사람을 돕고, 세상을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은 정치인을 말이다.



“소우주 세계의 삶은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한 삶인 것이다. 그곳에는 두려움도 미움도 없고 오직 사랑과 미소만 있을 뿐이다. 그 삶이 후회 없는 삶이 아닐까 생각한다.“ <책 속에서...>


"도저히 정치할 것 같지 않은 사람으로 보였지. 상대는 이미 잘 알려진 사람이라 떨어질 게 뻔한데. 그래서 속으로 생각했지. 젊고 순수한 것 같은데 참 안됐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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