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야기
미아키 스가루 지음, 이기웅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본 리뷰는 출판사 경품 이벤트 응모용으로 적성하였습니다.’

#너의이야기 #미아키스가루 #이기웅옮김 #쌤앤파커스 #로맨스소설 #일본소설추천 #라이트노벨추천 #웹소설추천

기억의 조작.
공상과학 영화에나 있을법 하지만,
그날이 올날도 머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든다.

십수년전 나온
‘이터널 선샤인’이란 영화에서도
비슷한 설정으로 스토리는 시작된다.

사랑을 잃어버린 한 남자의
아픈 상처를 지우려던 시도.
하지만 그 기억을 지워도
다시금 전개되는 그녀와의 사랑은
기억의 강제소멸이라는 과학적 시도는
인간의 감정 따위와
별개라는 생각이 들 뿐이다.

이 소설에서도
아픈 기억을 지우고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하는
한 남자의 스토리가 전개된다.

그의 희망대로 새로운 삶은 시작되지만
‘라떼’ 대신 잘못 복용한 ‘그린그린’으로
가상의 사랑을 하게 된다.

너의 이야기와 나의 이야기를 둘러싼
특이한 구조의 소설 형식과 독특한 소재로
신비한 매력을 자아내는 이 소설은
인간의 삶에 있어 기억이 차지하는 바가
얼마나 큰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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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공부의감각 #아키야마요헤이 #황국영옮김 #윌북

외국어 천재들이 있다.
중학교때부터 주구장창 영어를 배워도 외국인 앞에 가서 벌벌 떠는 나로서는 그런 류의 사람들을 보면 싱기방기다. 잘 들어보면 아는 단어도 많이 나오고, 뭐 우물쭈물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머리와 입속만 뱅뱅 돌다 기회를 놓쳐 버리기 일쑤다.
무엇이 문제일까?
저자가 말하는 몇 가지 문제점에 무릎을 탁하고 쳤다! 내 생각이랑 비슷하다.

* 시험대비용으로 외국어를 공부해서 실전회화는 약하다.
* 내뱉기 전에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느라 문장이 뒤엉킨다.
* 사용하지도 않는 단어를 외우느라 간단한 문장 만들기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사실 외국어를 하는데 많은 단어나 문장이 필요하지 않다. (물론 고급단계는 다르다)
회화는 200단어, 30표현을 갖고 단어를 계속 바꾸어가며 문장을 만들면 대부분의 대화는 통한다.
보통의 사람들은 고급진 단어나 긴 문장을 사용해야만 외국어를 잘 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단순한 구조에서 뛰어논다. 그러다가 단어가 풍부해지고, 문장이 길어지면서 고급 단계로 훌쩍 뛰어넘게 되는 것이다.
외국어는 별다른게 없다. 우선 겁먹지 않기. 무조건 부딪히기. 되든안되든 말해보기.
이렇게만 시작해도 외국어 진입은 아주 손쉽다. 나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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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 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입지의 비밀
디 아이 컨설턴트 외 지음, 김지영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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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디아이컨설턴트 #김지영옮김 #다산북스

“매출의 90%는 입지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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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잘 띄고 유동인구가 잦은 가게라도 유독 안되는 가게가 있다. 바뀐지 일년도 안돼 주인이 바뀌고 상호가 바뀐다. 대체 무슨 이유에서 일까?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원인을 파악한다는 건 무리가 있으나, 몇가지 짐작되는 점이 있다. 잘보이는 곳에 있지만, 근처에 유명 음식점들이 즐비해 눈에 띄지 않는다. 뭔지 모르게 부담스러워 보인다. 등등. 그에 반해 비슷한 위치에 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자꾸만 가게 되고, 가고만 싶은 곳이 있다.
그것이 아주 미세한 차이의 입지 문제인데, 이 책에선 과학적 근거를 들어 그 문제를 파악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더라도 조금 더 먼 곳, 그냥 지나칠수 밖에 없는 곳, 시선이 머무는 곳 등 아주 미세한 차이로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곳이다.
다른 요인으로도 사람을 끌어당길 수 있겠지만, 요즘 같은 불경기에 오프라인 매장들은 입지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전문가가 해주면 가장 좋겠지만, 혹여라도 직접 해야한다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계속 탐색하고 연구하여 신중하게 입지를 골라야 할 것이다.
잘 모르면 이디야처럼 스타벅스 옆에 자리하는 방법을 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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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보는
서울의 풍경은 또다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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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다는 조금 천천히,
걷는 것보다는 조금 빨리,
사물에 대해 바라보는
속도의 시각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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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의 속도로 느끼는
매일의 서울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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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것보다는 더 여유롭게,
느린 것보다는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음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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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여행한다는 것.
어쩌면 자전거가
또다른 세계를 보여준 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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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고 한번 그 느낌을 가져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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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삶의의미 #알프레드아들러 #최호영옮김 #을유문화사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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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나 융은 수도 없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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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교양은 없지만
교양과목으로 들은 심리학 수업에서
이 심리학의 거장들의 이름이
안 나오면 섭섭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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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은 흥미롭다.
인간의 내면이나 행동양식을 파고 들어
상대방을 이해하게도 하고,
나 스스로를 치유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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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읽기 시작한 몇 권의 심리학 서적에서
그의 이름이 수없이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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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아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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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나 융과는 달리
개인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한
그는 감성에 매달린다는 비판도 받았지만,
실제 개인의 삶을 제대로 이해한 학문의
한 종파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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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말한 3대 삶의 의미인 일, 사랑, 관계는
실제 우리 삶에 깊숙히 들어와 있고,
그것을 뺀 삶은 무의미하다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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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의 감정들.
즉, 희노애락은 나 혼자가 아닌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생성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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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그의 개인심리학은 어디서건 볼 수 있다.
아들러란 이름을 달지 않고서라도,
우리가 보는 많은 서적들에서
그의 이론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관계하는 또는 살아가는 일들이
모두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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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사회를 떠나서 살 수 없다.
어디를 가든 둘 이상 만나면
사회를 형성하고 규범을 만들고,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서로 맞춰나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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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
그것이 삶, 살아가는 과정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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