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삶의의미 #알프레드아들러 #최호영옮김 #을유문화사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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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나 융은 수도 없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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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교양은 없지만
교양과목으로 들은 심리학 수업에서
이 심리학의 거장들의 이름이
안 나오면 섭섭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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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은 흥미롭다.
인간의 내면이나 행동양식을 파고 들어
상대방을 이해하게도 하고,
나 스스로를 치유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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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읽기 시작한 몇 권의 심리학 서적에서
그의 이름이 수없이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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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아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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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나 융과는 달리
개인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한
그는 감성에 매달린다는 비판도 받았지만,
실제 개인의 삶을 제대로 이해한 학문의
한 종파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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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말한 3대 삶의 의미인 일, 사랑, 관계는
실제 우리 삶에 깊숙히 들어와 있고,
그것을 뺀 삶은 무의미하다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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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의 감정들.
즉, 희노애락은 나 혼자가 아닌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생성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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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그의 개인심리학은 어디서건 볼 수 있다.
아들러란 이름을 달지 않고서라도,
우리가 보는 많은 서적들에서
그의 이론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관계하는 또는 살아가는 일들이
모두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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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사회를 떠나서 살 수 없다.
어디를 가든 둘 이상 만나면
사회를 형성하고 규범을 만들고,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서로 맞춰나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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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
그것이 삶, 살아가는 과정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