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공부의감각 #아키야마요헤이 #황국영옮김 #윌북
외국어 천재들이 있다.
중학교때부터 주구장창 영어를 배워도 외국인 앞에 가서 벌벌 떠는 나로서는 그런 류의 사람들을 보면 싱기방기다. 잘 들어보면 아는 단어도 많이 나오고, 뭐 우물쭈물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머리와 입속만 뱅뱅 돌다 기회를 놓쳐 버리기 일쑤다.
무엇이 문제일까?
저자가 말하는 몇 가지 문제점에 무릎을 탁하고 쳤다! 내 생각이랑 비슷하다.
* 시험대비용으로 외국어를 공부해서 실전회화는 약하다.
* 내뱉기 전에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느라 문장이 뒤엉킨다.
* 사용하지도 않는 단어를 외우느라 간단한 문장 만들기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사실 외국어를 하는데 많은 단어나 문장이 필요하지 않다. (물론 고급단계는 다르다)
회화는 200단어, 30표현을 갖고 단어를 계속 바꾸어가며 문장을 만들면 대부분의 대화는 통한다.
보통의 사람들은 고급진 단어나 긴 문장을 사용해야만 외국어를 잘 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단순한 구조에서 뛰어논다. 그러다가 단어가 풍부해지고, 문장이 길어지면서 고급 단계로 훌쩍 뛰어넘게 되는 것이다.
외국어는 별다른게 없다. 우선 겁먹지 않기. 무조건 부딪히기. 되든안되든 말해보기.
이렇게만 시작해도 외국어 진입은 아주 손쉽다. 나도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