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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흑역사 -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톰 필립스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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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는 실패의 역사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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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실패하고 또 실패하고 또또 실패해도, 다시 한번 일어서서 하나를 성공 시킨후, 또 실패를 반복한다. 그러면서 두발로 걷게 되고, 문명을 창조하고, 민주주의도 만들고, 현재는 AI로 판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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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발전이다. 끊임없이 발전하고 만들어내지만, 그 과정에 얼마나 많은 실패와 바보 같은 짓이 있었나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결국 그것이 발전이었다기 보다는 도구와 수단의 변형이라고 보는 것이 적합한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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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만물의 영장으로서 이 세상을 지배할 것 같지만, 실은 우리가 놓은 덫에 걸려넘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그로 인해 서로 싸우고 회귀하는 현상까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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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은 매 한가지인지 모른다. 그저 우리는 과거라는 이름만 붙인 채 시간을 달리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건지도. 늘 실수하고, 싸우고, 화해하고 또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이런 바보 같은 모습은 가진 것인 진짜 인간의 모습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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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인간은 지금까지 이루어낸 자랑거리도 많지만(예를 들어 과학, 예술, 펍), 어이없고 참담해서 고개를 절레절레 젓게 되는 오점도 그만큼 많다(예를 들어 전쟁, 환경오염, 공항의 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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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우리 머리는 교향곡을 작곡하고 도시를 계획하고 상대성이론을 생각해내지만, 가게에서 포테이토칩 하나를 살 때도 무슨 종류를 살지 족히 5분은 고민해야 겨우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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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절대 권력자들이 어마어마한 스케일로 막장짓을 벌이곤 했기에, 역사상 여러 나라에서 그 폐단을 줄이고자 ‘민주주의’라는 것을 시도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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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인간들의 역사란 멀리서 바라보면, 제국들이 흥했다가 망하고 서로 학살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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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인간은 과거에 했던 실수를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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