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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세계사 - 세상을 뒤흔든 역사 속 28가지 스캔들 ㅣ 테마로 읽는 역사 3
그레이엄 도널드 지음, 이영진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월
평점 :
역사에 진실은 있는 것일까?
우리는 권력자들의 입맛에 맞추어 바뀌어진 여러 역사적 기록을 사실이라 믿고 살고 있다.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 알려고 하지도 않고, 그저 이목을 끄는 충격적인 내용에만 관심을 가진다.
16세의 잔다르크가 역사적 영웅이었다가 화형을 당했다던가, 클래오파트라 7세가 독사에 물려 죽었다던가, 미국땅을 밟아보지도 못했던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다던가 하는 이슈들만 기억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 진실로 믿겨지는 역사 속 28가지 미스터리의 진실을 파헤친다. 어떻게, 왜 가짜 이야기들이 생겨났는지 파헤치며 진실을 찾아간다. 허위와 날조의 우리의 역사, 은폐되고 조작된 우리의 역사를 바로 잡게 위함이다.
역사는 늘 승리하는 사람들의 것이었고, 그래서 늘 기록하는 자의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우리의 역사는 기득권에 의한 역사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런 역사가 현재에 이르러서도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얼마나 쓰라린 일인가? 왜곡되고 날조된 역사를 정당화시키기 위해 또 얼마나 많은 이들이 희생되었을까?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끊임없는 상호작용 과정,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역사란 무엇인가, E.H.카>
물론 모든 사실들이 적나라하게 밝혀진다고 해서 올바른 세계관이 정립되거나 역사의 정당성이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선의로 인해, 또 때로는 국가의 정립을 위해 숨겨졌던 진실들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좀 더 진실에 눈을 뜨고 과거를
바로 잡아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 책 속에서...
잔 다르크의 전체 전설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자기 이름을 겨우 쓸 정도로 문맹인 16세 시골 소녀가 시농성으로 말을 몰고 가서, 그녀를 시험하기 위해 신하들 사이에 숨어 있던 샤를Charles 황태자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찾아내고, 자신이 두 성녀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그들로부터 몇 가지 예언을 받았다고 얘기한 뒤, 전투 사령관이 되어 유유히 걸어 나오는 이야기를 믿어야만 한다.
📚 책 속에서...
대피라미드는 그 지역의 재료를 사용한 230만 개의 벽돌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대부분은 평균 2.5톤의 석회암 벽돌이지만, 일부 내부 화강암 벽돌들은 그 무게가 15톤에서 70톤에 이를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철기시대 이전 사람들이 어떻게 벽돌들의 이음매가 딱 오차 2mm 미만이 되도록 그 많은 석회암들을 정확하게 잘라낼 수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