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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간 - 기후변화부터 자연재해까지 인류의 지속 가능한 공존 플랜 ㅣ 서가명강 시리즈 11
남성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6월
평점 :
지구가 아프다. 한계 그 이상으로 치닫는다. 곳곳엔 쓰레기가 넘쳐나고, 나무는 점점 벌목되며, 동물들은 살 터전을 잃어버렸다. 뿌옇게 된 하늘로 마실 공기는 점점 사라지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재해는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 지진, 홍수, 쓰나미, 폭염까지. 해마다 사상 최고의 폭염이라 보도되고, 우리는 6월부터 9월까지 기나긴 여름을 맞이한다. 봄가을이 사라진 이곳이 해마다 낯설기만 하다.
이 책은 죽어가고 있는 지구를 구하고자 하는 한 해양학자의 간절한 바람이 들어있다. 저자는 서울대 지구환경학부에 재직 중인 남성현 교수로, 그는 남극, 태평양, 인도양 등 수십 차례의 해양 탐사 경험을 토대로 우리 인류에게 경고의 메세지를 보낸다.
인류의 이기심으로 시작된 무차별한 개발과 그로 인한 환경오염은 땅과 하늘, 함께 살아가는 동식물마저 위태롭게 만든다.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시기가 날로 좁혀지고 있으며, 마스크 시대는 종식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기업 생태계는 우리가 무너뜨린 자연 생태계 마냥 힘없이 쓰러지고 있고, 전세계의 시스템 또한 무너지고 정지되어 버렸다. 과연 우리는 이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저자는 해양학자의 눈으로 해결책을 내어본다. 해류의 흐름을 이용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무궁무진한 바다의 자원을 이용하여 우리의 지구를 다시 살리자고 한다. 그 뿐 아니라 플라스틱기라 일컬어질만큼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에 관한 위험성을 알려주고 그것을 줄이는 것에 동참하자고 한다. 우리는 지구에 있을 자격 조차, 떠날 능력조차 없다며 자각의 말을 전한다.
지구가 전하는 신호를 더 이상 무시하면 안된다. 저자가 알려주는 해결책을 무시해서도 안된다. 우리 스스로 우리의 보금자리를 지켜가야 한다. 이기심을 버리고 지구의 모든 생명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말이다.
📚 책 속에서...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성격의 자연재해가 등장하는가 하면, 기후변화로 매년 각종 기록을 갱신하고 있으며, 가용자원의 고갈 위험과 함께 거대 쓰레기와 같은 지구환경 오염 문제에 처해 있다.
📚 책 속에서...
우리에게는 오염된 지구를 버리고 다른 행성으로 떠날 수 있는 능력도, 자격도 없다. 우리에게 다른 대안은 없다. 생존을 위해서라도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오염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