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아이나 - 사랑으로 세상을 바꾼 아이 힐러 아이나
김수영 지음, 은정지음(김은정) 그림 / 꿈꾸는지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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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세상의 모든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마법이란다."


어둠이 온 세상을 뒤덮는다. 육지에 공장이 생긴 후 바다는 오염된다. 마음 따뜻한 열두살 소녀 아이나가 살고 있는 섬 주위가 오염되고, 해일까지 닥쳐온다. 할머니마저 돌아가신 후 아이나는 일을 찾기 위해 육지로 간 부모님을 찾아나선다. 하지만 그 육지조차 바이러스로 뒤덮여 있다.


아이나가 부모님을 찾으러 가는 여정은 너무도 험난하기만 하다. 인간의 욕심으로 모든 것이 변해버린 지구. 하늘과 바다와 육지의 모든 것들이 힘겹기만 하다. 하지만 아이나는 할머니의 말씀을 떠올리며 상처받고 병들어버린 자연을 치유해낸다.


마치 지금의 지구와 같다. 자연재해, 환경오염,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아이나는 우리를 구원해주기 위해 돌연 나타난 희망과도 같은 존재이다. 한줄기 빛처럼 현실에서도 존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이야기가 특별한 것은 실제 초등학생들의 생각이 반영이 되었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바람이 모여 한권의 책이 되었으니, 이 소망들을 담아 모든 것이 치유될 것만 같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더 단단하고 따뜻한 사람이 되길 바라본다.


“사람은 누구나 힘든 일을 겪으면서 산대. 그렇지만 평생을 피해자로 살면서 세상을 원망할 것인지, 힘든 일을 이겨내고 더 큰 축복으로 만드는 위대한 창조자로 살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는 거래.”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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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는 불행하게 사는 것에 익숙하다 - 마음이 ‘건강한 어른’이 되는 법
강준 지음 / 박영스토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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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부터 나는 짜증을 냈다. 웃어 넘길 수 있는 사소한 일임에도 티내지 않게 내 속만 부글부글 끓였다. 그 상태는 온종일 지속되었고, 미움의 감정만이 그득했다. 사실 난 요즘 건강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을 '건강'하게 할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에 의해 탄생이 되었다. 그는 약국에서 약사로 일하며 마음의 병을 가진 사람들을 유난히 많이 만났다. 화병, 스트레스, 우울증, 공황장애 등. 왜 현대인들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걸까? 그들을 도와주고 싶었단다. 마치 나를 향한 메세지처럼 들렸다. 모든 것이 핑계였을 뿐, 그 무엇도 아닌 나의 문제였음을 왜 자각하지 못했던 걸까?


우리는 '건강하고 행복하게'라는 말을 숱하게 사용하면서도 진실로 그렇게 행하지 못한다.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가 아닌 척 하지만, 남모르게 나를 남들과 견주고, 어떤 때는 우월감으로, 또 어떤 때는 좌절감으로 살아간다. 돈에 집착하고, 타이틀에 집착하며, 현재보다는 없을지도 모를 미래에 집착한다.


인성과 진실이 사라져버린 사회. 그곳에서 갈 길을 잃어버린 자아는 더 이상 나를 지킬 힘이 없다. 무엇보다 나를 사랑하는 일,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 덕분에 난 오늘 무언가 매몰되어 있던 나를 깨고 나왔다. 진정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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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그 자리에 의자를 두기로 했다 - 집에 가고 싶지만 집에 있기 싫은 나를 위한 공간심리 수업
윤주희 지음, 박상희 감수 / 필름(Feelm)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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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가 필요한 건 집이 아니라, 나였습니다'


모두가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에 관한 소재들이 단연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신박한 정리', '구해줘홈즈' 같은 티비 프로그램은 요즘 나의 단골메뉴가 되어버렸다. 남들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하는 심리와 나는 어떻게 살아야할지 방법을 몰라 궁금해하는 마음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엮여있다.


이 책은 공간정리스타일링 전문 그룹 '공간치유'의 대표인 저자가 공간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기업의 이름처럼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인 집은 사람에게 아주 중요한 공간이다. 일하고 돌아와서 쉬고 싶을 때, 지저분한 집을 맞이했다면 그만큼 불쾌하고 불편한 일도 없을 것이다. 그녀는 그것을 인간의 내재적인 심리와 연관시켜 공간을 설명해준다.


‘눈에 보이는 불규칙한 정리 상태는 마음의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거나 저장강박증과 같이 물건을 가득 채워야만 마음이 편안해지는 심리적인 착각으로 나타난다. 마음과 물건의 연관은 어떤 형태로든 정리를 하면서 풀어나갈 수 있는 고리가 있음이 분명하다.’ <책 속에서...>


18평 남짓한 평수에 5인 가족이 사는 쓰레기 더미 가정집의 진짜 문제는 정리가 문제가 아니라 엄마의 저장강박증의 문제라고 지적하는 것처럼, 사람을 먼저 치유하는 것. 그것이 공간 정리의 시작인 것이다. 무조건 미니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그에 따른 적절한 공간을 구성해주는 것이 진짜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점에 너무나도 공감한다.


몸과 마음의 진정한 쉼은 나로부터 출발한다. 해결되지 못한 과거나 추억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한 마음들이 나의 공간을 불완전하게 만들고 있을지 모른다. 내 마음과 공간을 잇는 일. 그것은 내 생활을 완전히 다르게 만들어줄 것이다. 나의 공간을 다시 한번 둘러본다. 내 마음을 편하게 해줄 곳. 어디서 부터 정리를 시작해야할까? 내일 창문 한켠부터 시작해봐야겠다. 이 책으로 본연을 깨닫게 된다.


'정리한다는 것은 단순히 물건을 비우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리추얼이다. ... 삶에 필요한 공간의 역할을 찾아주는 것이 정리의 힘이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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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 앤 넘버스 - 숫자에 가치를 더하는 이야기의 힘
애스워드 다모다란 지음, 조성숙 옮김, 강병욱 감수 / 한빛비즈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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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에 가치를 더하는 이야기의 힘'


우리는 고등학교 때 이미 문과, 이과로 나눈다. 둘의 차이는 아마도 '숫자'일 것이다. 문과생은 언어유희를 통한 감성적이고 공감가는 스토리를 생성해내며, 이과생은 숫자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분석과 계산을 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전자를 스토리텔러라 이르며, 후자를 넘버크런처라고 이른다.


'숫자'는 머리를 움직일 수는 있지만, 사람의 마음까지 움직이지 못한다.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이 책에서는 바로 이 부분을 건드리고 있다. 가치평가 최고 석학인 뉴욕대 경영대학원 재무학 교수인 저자는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스토리를 사랑한다. 우리는 스토리로 말하고, 스토리로 기억한다. 역사가 기록되기 시작한 때부터 스토리는 정보를 알리고 설득하고 개종하고 물건을 파는 데 두루 사용되었다.' <책 속에서...>


같은 스타트업이라도 투자를 받는 기업과, 그렇지 못하는 기업의 차이는 무엇일까? 단순히 재무, 배당 등 숫자에 국한된 설명으로는 기업가치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사람들은 희망의 빛, 바로 '비전'을 원한다. 그 '비전'속에는 사람들의 미래와 기업의 미래가 함께 한다. 기승전결이 있는 장대한 스토리 말이다.


기업의 성장가치를 논하는 것에는 스토리만한 것이 없다. 그래서 저자는 지금 같은 기술의 시대에도 왜 '스토리'여야만 하는지, 그리고 그 '스토리'라는 것을 어떻게 잘 활용해야하는지를 들려준다.


투자에서 스토리텔링은 꼭 필요한 부분이다. 투자자들은 단순히 숫자에만 의존하지 않고, 그 기업의 '찌라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것을 서로 공유하고, 묻지마 투자를 할때도 있다. (이런 일은 허다하게 볼 수 있다.) 이만 보아도 산업계에서 '스토리'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 수 있다.


당신이 만약 넘버크런처라면, 혹은 미숙한 스토리텔러라면 사실에 근거한 능수능란한 '스토리텔러'가 될 수 있는 능력을 길러보길 바란다. 그것은 생각보다 훨씬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 내러티브(Narrative)란? **
‘말하다’라는 뜻의 라틴어 동사 “narrare”에서 유래한 단어. 스토리텔링과 비슷한 뜻이지만, 실화나 허구의 사건들을 묘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조직하고 전개하기 위해 이용되는 각종 전략이나 형식 등을 모두 말하는 개념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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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시대 - 기술이 인류를 소외시키는 사회에 대한 통찰과 예측
브래드 스미스.캐럴 앤 브라운 지음, 이지연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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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만약 기술의 발전이 인류를 앞서간다면?'


우리는 초고도화된 기술을 누리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유튜브의 알고리즘은 나의 관심과 성향을 꿰뚫고 있고, 딥페이크의 신기함은 나의 복제 영상으로 둔갑되지 않을까 소름 돋는다. 메타버스를 궁금해하고, AI 음성의 진화를 신기해하고, 각종 신기술에 놀라워하지만, 우리는 동시에 두려워하고 있다. 사생활 침해, 사이버 범죄, 인공지능의 도덕적 문제, 민주주의를 향한 도전, 불평등과 빅 테크놀로지의 관계 등 기술의 진화는 인류를 앞서가려한다.


이 책은 MS 회장의 깊은 인사이트에서 시작되었다. 기술의 역습이 시작될지 모른다는 그의예상이 어쩌면 우리의 미래를 보장해줄지 모른다는 상상을 한다. 기술의 진보는 우리의 일자리를 위협한다. 동시에 우리의 모든 것을 감시한다. 모든 것이 시스템화 되어 있는 조직사회는 한가지만 멈추어도 모든 것이 정지되어 버린다.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며, 우리의 상상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그러기에 더욱 두려워진다.


'세상을 변화시킬 기술을 만들었다면 사람들이 적응하도록 도울 의무도 있다'


많은 곳에서 소셜 미디어를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그에 대한 불편함은 증가한다. 그러나 여전히 법적인 제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기술이 발전한 것에 비해 기술윤리는 답보상태인 덕분이다. 저자는 정부가 더 많은 규제를 가지고 개입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인공지능, 안면인식, 사이버보안 등은 정부의 개입과 협력으로 훨씬 큰 이익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많은 IT기업들은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과 교류해야하며, 영향을 끼치고, 책임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이다. 좀 더 큰 차원에서 기술의 범위를 정하고, 그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발전시키고, 부정적인 영향은 줄여나가야 할 것이다. 기술이 인류를 집어삼키기 전에 준비해야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이슈들에 대해 IT기업과 사회가 가야할 길을 제시해주고 가이드를 해주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빌 게이츠는 '기술 위협 문제에 대한 가장 명확한 가이드'라 했을만큼 중요한 문제이며, 우리 모두 이에 대해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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