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가 필요한 건 집이 아니라, 나였습니다'모두가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에 관한 소재들이 단연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신박한 정리', '구해줘홈즈' 같은 티비 프로그램은 요즘 나의 단골메뉴가 되어버렸다. 남들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하는 심리와 나는 어떻게 살아야할지 방법을 몰라 궁금해하는 마음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엮여있다. 이 책은 공간정리스타일링 전문 그룹 '공간치유'의 대표인 저자가 공간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기업의 이름처럼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인 집은 사람에게 아주 중요한 공간이다. 일하고 돌아와서 쉬고 싶을 때, 지저분한 집을 맞이했다면 그만큼 불쾌하고 불편한 일도 없을 것이다. 그녀는 그것을 인간의 내재적인 심리와 연관시켜 공간을 설명해준다. ‘눈에 보이는 불규칙한 정리 상태는 마음의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거나 저장강박증과 같이 물건을 가득 채워야만 마음이 편안해지는 심리적인 착각으로 나타난다. 마음과 물건의 연관은 어떤 형태로든 정리를 하면서 풀어나갈 수 있는 고리가 있음이 분명하다.’ <책 속에서...>18평 남짓한 평수에 5인 가족이 사는 쓰레기 더미 가정집의 진짜 문제는 정리가 문제가 아니라 엄마의 저장강박증의 문제라고 지적하는 것처럼, 사람을 먼저 치유하는 것. 그것이 공간 정리의 시작인 것이다. 무조건 미니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그에 따른 적절한 공간을 구성해주는 것이 진짜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점에 너무나도 공감한다. 몸과 마음의 진정한 쉼은 나로부터 출발한다. 해결되지 못한 과거나 추억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한 마음들이 나의 공간을 불완전하게 만들고 있을지 모른다. 내 마음과 공간을 잇는 일. 그것은 내 생활을 완전히 다르게 만들어줄 것이다. 나의 공간을 다시 한번 둘러본다. 내 마음을 편하게 해줄 곳. 어디서 부터 정리를 시작해야할까? 내일 창문 한켠부터 시작해봐야겠다. 이 책으로 본연을 깨닫게 된다.'정리한다는 것은 단순히 물건을 비우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리추얼이다. ... 삶에 필요한 공간의 역할을 찾아주는 것이 정리의 힘이다.' <책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