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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를 거두세요 - 소나무 스님의 슝늉처럼 '속 편한' 이야기
광우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4월
평점 :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있는 강의”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자꾸자꾸 듣고 싶어지는 말씀” “불안했던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반복해서 들으며 마음을 다집니다”
요즘처럼 가시가 뾰쪽뾰족 돋아나는 시기에는 나 자신마저 찔리게 되는 저 많은 가시들을 문질문질해서 부드럽게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세상만사 쉬운 일은 없지만, 내 마음 하나 다스리기는 왜 이리 힘들까? 그럴때면 부처님의 가르침이 꽤나 마음에 와 닿는다.
이 책은 우리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고자 기원하는 한 스님의 말씀을 모은 것이다. 열 아홉에 해인사로 출가를 한 후, 많은 이들을 만나며 행복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 '소나무' 스님. 방송, 유튜브, 강연 등을 통해 듣는 스님의 이야기는 지친 우리를 위로해주며 깊은 울림을 동시에 선사한다.
스님의 이야기는 종교의 벽도 허물어 모든 이들의 마음에 가 닿는데, 그 이유는 재미와 감동이 함께 있는 스토리텔링 강의 방식 덕분이다. 또한 스스로 삶의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해주어 스스로 인생을 헤쳐나갈 수 있게 해준다.
'삶은 끊임없는 문제의 연속입니다. 인생은 결코 내 뜻대로 살아가지지 않습니다. 삶의 문제들을 숙제 삼아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책 속에서...>
스님은 우리에게 나 있는 가시들의 뿌리는 바로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슬픔, 분노, 미움, 고통, 후회 등의 수많은 상처와 감정들이라고 한다. 그것이 결국 나와 상대방을 찔러 서로가 아프게 만드는 것이라고. 스님은 이런 가시를 없애기 위해 '수행'을 강조한다.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며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게 해주는 것이다.
스님은 수행을 위한 여러 가지 명상도 함께 제안한다. 잡념과 망상을 다스리는 수식관(호흡 명상), 미움과 분노를 가라앉히는 자비 명상, 걱정과 불안을 다스리는 긍정 명상, 상처받은 기억 등 부정적인 감정을 비워내는 정화 명상,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로 채우는 미소 명상 등 갖가지 상황에 맞는 명상법으로 실천해볼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삶은 끊임없는 고뇌의 과정이다. 인정하고 싶지도, 그렇게 살고 싶지도 않지만 인생이란 그러하다. 마음을 비워내고 행복해보려 늘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을 때, 스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명상을 해보며 나를 달래보려 한다. 한번 사는 인생,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만큼 가치있는 것도 없을테니 말이다.
'돌 위에 꽃을 피우겠다는 생각이 바로 어리석음입니다. 돌 위에 꽃이 필 수 없듯이, 아무 괴로움 없이 평생 행복하게만 살 수는 없습니다. 어떤 괴로움도 없이 평생 행복하게만 살겠다는 생각이 어리석음이란 것을 깨닫는다면 그대의 삶은 훨씬 편안해질 것입니다.' <책 속에서...>